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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 갑자기 낯설어진 나를 과학으로 이해하다 (호기심많은10대 2)
- 이광렬
- 클랩북스
- 2026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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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3941607 |
|---|---|
| 쪽수 | 240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청소년
AI추천 이유

★베스트셀러『초등일타과학』 고려대 화학과 이광렬 교수의 첫 청소년책★
★KAIST, DGIST 화학과 교수 강력 추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작되는 따뜻한 대화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 2학년 전후가 되면 마음의 벽은 높고 단단해진다. 부모의 곁을 맴돌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홀로 방에 들어가 문을 꼭 닫은 채 소통을 거부한다. 애정에서 출발한 질문에도 늘 짧은 대답과 싸늘한 눈빛으로 거리를 두고, 겨우 밥 먹을 때나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상황은 사춘기를 겪는 가정에서는 당연한 풍경처럼 여겨진다. 자제력이 약한 탓에 무엇인가에 깊이 빠져 과몰입 상태가 되면 가족 간의 소통은 더욱 단절된다. 이때 부모는 서운함과 걱정을 담은 말 한마디를 건네지만, 정작 청소년은 이해받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더 날카롭게 반응한다.
그렇다면 이 갈등의 시작은 누구로부터 발화가 되는 것일까. 저자는 사춘기를 청소년의 문제가 아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해해야 하는 성장의 과정으로 설명한다. 우리는 모두 한때 사춘기를 겪지만, 그 시절의 불안과 두려움을 잊어버린 채 어른이 된다. 아이의 날 선 말 뒤에 숨은 혼란을 떠올리지 못하고 눈앞에 보이는 행동만을 문제로 삼게 된다. “본인이 겪었던 사춘기에 대한 기억은 이미 먼 과거의 일이라 그 시절 충동적으로 행동했던 것을 다 잊은 어른들도 있어요.” (21~22쪽)
이 책은 사춘기를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에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로 관점을 이동시킨다. 부모는 아이의 차가운 반응 뒤에 숨은 뇌과학적 배경을 이해하게 되고, 청소년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또한, 아이의 행동을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성장의 흐름을 응원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과학’이라는 객관적 시각은 상황을 한 발 떨어져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선물한다.
사춘기를 과학으로 들여다본
최초의 청소년 교양서
『사춘기는 처음이라』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이 책은 뇌과학·생물학·화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과 3장에서는 공부가 왜 하기 싫은지 그리고 충동을 왜 쉽게 억제하지 못하는지 등 그동안 ‘호르몬의 문제’로만 여겨왔던 모습들을 뇌과학의 관점으로 다시 살펴본다.
2장에서는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여드름과 체취를 비롯한 신체 변화를 생물학적으로 다루고 있다. 달라진 내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지 세심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외모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다. 마지막 4장에서는 화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외모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막연한 불안을 걷어낼 수 있도록 탄탄한 개념 설명과 더불어 생생한 그래픽으로 이해력을 높이고, 꼭지마다 ‘사춘기 Tip’을 수록해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담았다.
“사춘기는 몸뿐만 아니라 뇌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입니다.” (14쪽)라는 말처럼, 성장기에는 신체의 변화와 함께 뇌도 재구성된다. 감정과 보상에 민감한 변연계는 빠르게 발달하지만, 판단과 자기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 속도는 느리다. 이러한 차이는 사춘기 특유의 예민함과 충동성을 만들어 낸다. 그렇기에 사춘기를 단순히 ‘그럴 수 있는 시기’로만 치부하는 것은 성장의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판단일 수 있다.
닫힌 마음의 벽을 허무는 다정한 과학
사춘기라는 낯선 변화를 긍정하는 힘
오늘날 우리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본질을 놓치기 쉬운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는 올바른 훈육법을 찾기 위해 커뮤니티를 뒤지며 해답을 구하고, 또래 집단에서의 비교와 외모에 민감해진 청소년은 각종 SNS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만 맥락 없는 정보에 쉽게 휘둘린다. 이렇듯 단편적인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내 몸과 마음이 왜 이렇게 낯선지 근본적인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자료는 찾아보기 어렵다.
과학 대중서 분야에서 입지를 탄탄히 쌓고 독자를 꾸준히 만나온 저자는, 이 혼란의 실마리를 과학으로 풀어낸다. 이광렬 교수는 집필 과정에서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더 좋은 아빠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아쉬움이 담긴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고백했다. 이러한 진심이 담긴 『사춘기는 처음이라』는 사춘기의 예민함을 ‘호르몬 탓’이라고 넘겼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기 민망한 고민에 대해, 저자는 다정한 과학자의 언어로 해답을 제시한다. 특히 여드름을 둘러싼 피부 문제는 화학적 작용으로 치환하며, 신체 변화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관리 가능한 영역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단순히 “참아야 한다.” 혹은 “때가 되면 해결된다.”라는 막연한 위로 대신 현상에 집중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은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게 된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자꾸만 졸려요’ ‘겨드랑이에서 끔찍한 냄새가 나요’ ‘소셜미디어 세계는 왜 이렇게 즐거운가요?’ ‘여드름을 싹싹 지워 버리고 싶어요’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40가지로 정리해 사춘기를 겪는 이들에게 든든한 처방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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