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공제
  • 무료배송

여성의 직업(큰글자책) - 세 편의 에세이와 일곱 편의 단편소설

  • 버지니아 울프
  • 정미현
  • 이소노미아
  • 2026년 03월 18일
사용자 평점
0리뷰 0개
5%28,50030,000원
적립금
1,200원 (4%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18(금)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0844536
쪽수178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수필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를 이름으로만 알고 있던 독자에게, 혹은 영미 문학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망설이는 독자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는 입문서이자 에세이·소설 선집이다.

 

구성은 단편소설-에세이-단편소설로 이어지는 3부 형식이다. 1부에서는 〈유령의 집〉, 〈인류를 사랑한 남자〉, 〈견고한 것〉 세 편의 단편을 통해 울프 문학의 기본 정서를 맛볼 수 있다. 세 작품은 각각 다른 분위기와 결을 지니면서도, 인물의 내면과 관계, 말과 침묵의 간극을 섬세하게 포착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울프의 문학 세계로 독자를 초대하는 역할을 한다.

 

2부에는 작가의 사유가 직접적인 형식으로 드러나는 에세이 세 편이 실려 있다. 표제작인 〈여성의 직업〉은 당대 여성에게 허용된 삶의 영역, 그리고 그 제약을 넘어 자신의 글과 직업을 만들어야 했던 한 작가의 고민을 담고 있다. 훗날 『자기만의 방』으로 이어질 문제의식의 토대가 되는 글로, 울프가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어지는 〈어째서〉는 영국 여자대학에서 발간한 잡지에 실린 글로, “왜 우리는 강연을 하고, 왜 지식과 교양을 특정한 형태로만 인정하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누가 말하고 누가 듣는지가 이미 권력과 불평등의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마지막 에세이 〈런던 모험, 거리 유랑하기〉에서는 도시를 거닐며 사물과 사람, 빛과 공기를 바라보는 산책자의 시선으로 또 다른 얼굴의 울프를 만나게 된다.

 

3부에 배치된 네 편의 단편, 〈벽에 난 자국〉, 〈유산〉, 〈거울 속의 여인〉, 〈초상〉은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적 기법으로 알려진의식의 흐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사건의 개요보다 생각과 감각의 미세한 이동이 앞서고, 줄거리보다 인물의 내면 리듬이 독서를 이끌어 가는 방식 속에서, 독자는 울프 문장의 고유한 호흡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이처럼 『여성의 직업』은 한 권 안에소설과 에세이’, ‘방 안의 사유와 거리 위의 시선’, 그리고여성의 삶과 글쓰기라는 여러 축을 함께 담아낸다. 버지니아 울프의 전작을 이미 읽어 온 독자에게는 그의 사유와 기법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작은 선집이, 처음으로 울프를 읽어 보려는 독자에게는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첫 책이 될 것이다.

목차

[목 차]

단편소설 || 유령의 집(19) | 인류를 사랑한 남자(25) | 견고한 것(39)

에세이 || 여성의 직업(53) | 어째서(67) | 런던 모험, 거리 유랑하기(81)

단편소설 || 벽에 난 자국(105) | 유산(121) | 거울 속의 여인(139) | 초상(151)

편집여담(167)

[본 문]

기사를 쓰고 거기서 얻은 수입으로 덜컷 페르시안 고양이를 사다니 그것만큼 세상 쉬운 일이 뭐가 있을까요? , 여기서 기사는 뭔가 제대로 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겠지요. 제 기억으론 제가 쓴 기사는 어느 유명한 남자의 소설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소설의 비평 기사를 쓰는 동안 깨달은 게 있었습니다. 서평을 쓰려면 어떤 환영과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겁니다. (56)

 

그 천사는 죽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뭐가 남았냐고요? 수수하고 평범한 어떤 대상이 남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잉크병이 놓인 침실에 있는 젊은 여자였죠. 허위에서 벗어난 그 여자는 오롯이 그녀 자신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59)

 

인생은 한정돼 있는데 시간 한 뭉텅이를 어째서 강의 듣는 데 허비해야 하나요? 활자 매체가 발명된 지 수 세기가 지났건만 왜 그는 강의 내용을 출판하지 않았을까요? 그랬더라면 겨울날 불 가에서, 아니면 여름날 사과나무 아래에서 그 책을 읽고 곱씹으면서 토론할 수도 있었을 텐데. (73)

 

아내는 자신이 너무 나태하고 너무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뭔가 자기만의 일을 하고 싶어 했다.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뭔가를 하고자 했다. 그녀가 바로 저 의자에 앉아서 그 얘기를 할 때 너무나 곱게 얼굴이 발그레해졌던 기억이 났다. 그가 아내를 살짝 놀리기도 했었다. 남편과 집을 건사하는 일로는 만족하지 못했던 걸까? (130)

 

똑같이 인간을 사랑하는 이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혐오감을 느꼈다. 환멸을 느끼는 고통서로운 저녁 시간, 그 시간을 선사한 저 집안의 모든 사람에게 증오가 일었다. 그렇게 인류를 사랑한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마디 말도 없이, 영원히 헤어졌다. (37)

 

출판사 서평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은 많이들 알고 있지만, 정작 작품 한 편을 온전히 읽어 본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여성의 직업』은 그런 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작고 단단한 입문서이자 선집이다.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잘 알려진 실험적인 소설가이자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 어떤 문장으로, 어떤 생각으로 세계를 바라보았는지 이 한 권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울프의생각서사를 함께 경험하게 한다는 점이다. 1·3부에 배치된 일곱 편의 단편소설은 서늘함, 유머, 내면의 독백이 서로 다른 결로 배치된 작품들로, 많은 번역본에서 부분적으로만 소개되던 텍스트를 한데 모았다.

한편 소설들 사이에 놓인 세 편의 에세이는 작가 자신의 목소리로, 여성의 삶과 직업, 지식과 권력, 도시와 걷기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특히 표제작 「여성의 직업」은 울프가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보여 주는 중요한 텍스트이다.

번역과 문장은 이 책의 중요한 차별점인데, 인문고전 번역에서 번역자가 가진 믿음은 과도한 한자어와 낯선 외래어를 피하고, 평범한 한국어로도 충분히 깊이 있는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여성의 직업』 역시 학술 논문처럼 무겁게 읽히기보다, 에세이와 소설을 오가며술술 읽히지만 두고두고 생각나는책이 되도록 번역과 편집을 다듬었다.

 

마지막으로, 『여성의 직업』은 내용뿐 아니라 책의 형태 자체도 하나의 질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디자인했다. 표지에는 상업적인 홍보 문구 대신, 버지니아 울프라는 작가에 대해 현대 미술가 이완이 갖는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했다. 북디자이너는 또한 색채와 여백, 타이포그래피를 통해버지니아 울프를 지금 여기의 독자에게 어떻게 건넬 것인가라는 고민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울프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독자, 기존 번역에 아쉬움을 느꼈던 독자, 그리고 여성의 삶과 글쓰기, 페미니즘의 뿌리를 차분히 짚어 보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소개
저자 : 버지니아 울프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