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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바람개비를 돌리는 나의 콩새

  • 정의화
  • (주)페스트북
  • 2026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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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69299930
쪽수256쪽
크기B6(127mm X 188mm, 사륙판)
제품구성POD : 주문형 출판 (Publish on 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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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랑은 이별로, 그리움은 시로 남는답니다. 정의화 시인이 피워내는 향긋한 시 한 송이. 삶의 온기를 잃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바람개비를 돌리는 나의 콩새》는 수많은 일상의 순간과 관계의 결을 시의 언어로 엮은 서정시집이다. 작가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지닌 본래의 온도를 회복시키며, 인생의 사소한 풍경 하나에도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연인의 애틋한 대화, 부부의 일상, 부모를 향한 그리움, 고향의 향내와 계절의 순환 등 모든 장면이 시가 되어 독자의 마음에 조용히 내려앉는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자야’와 ‘순이’,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세대와 사랑의 상징이다. 그들은 사랑하고, 기다리고, 떠나보내며, 다시 그리워한다.

정의화 시인은 지역과 사물의 언어를 통해 한국의 자연과 삶을 한 폭의 풍경화처럼 그려낸다. 시어 속에 스며든 사투리와 향토의 어휘들은 푸근한 삶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서적 코드로 작동한다. 봄비 내리는 고향의 장터, 가을바람 부는 논두렁, 겨울 저녁의 등잔불 같은 장면들은 한 세대의 삶을 상징하며 현재의 독자에게도 이어지는 감정의 다리를 놓는다.

이 책은 사랑의 여러 형태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복합적인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연인을 향한 그리움이 시간이 지나 부모를 향한 추모로 이어지고, 다시 세상에 대한 감사로 확장되는 과정은 곧 한 인간의 성숙과 치유의 여정이 된다. ‘자야의 36.5도’처럼 체온으로 전해지는 사랑의 따뜻함, ‘먹자골목에 소주가 없다’처럼 상실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려는 의지, ‘기린’과 ‘허수아비’에 담긴 고독의 은유까지. 모든 시편은 한 사람의 생애를 품고 있다.

ㅡ ㅡ ㅡ

공직을 떠나 약초밭을 일구는 농부가 된 시인이 펜 끝에 흙 묻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다. 이 시집은 화려한 수사 대신 투박한 사투리와 향토적 정서로, 우리가 잊고 지낸 ‘사랑의 본래 온도’를 복원해낸다. 연인을 향한 애틋함이 부모를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다시 자연과 삶에 대한 감사로 번져가는 시인의 시선은 36.5도의 체온처럼 따스하다. 팍팍한 일상에 지쳐 무뎌진 당신의 가슴에, 이 소박하고도 깊은 서정시 한 편이 가장 향긋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 에디터 추천사 -
목차
1부 바람개비와 콩새
나의 콩새
해바라기
들어주는 사람
그 말이다
올래?
왔다
그렇게 말하는 거다
자야의 36.5˚
삐약이
자야 뱃살이 빠졌다
우리는 손톱이 닮았다
안에
먹자골목에 소주가 없다
그래 가자
답장
저녁에도 해가 뜰까
꿀벌은 꿀을 먹지 않는다
한강에 오징어가 산다
물으면
그걸 모르나?
귀밑머리
먼 산
청첩장
어제 그랬듯이
천하 여자 대장군
용 꿈
또 심야 택시를 탔다
확 물어 버렸다
깜박
참꽃
그렇다
뭘 기린에게 물어보시는가?
동백 여인
경복궁 약속
기린
잠실 소나무
기다립니다
괜찮아
허 참!
가랑비
봄은 내게만 오는가?
결심한 이유
사이다 맛은 뚜껑 열 때 맛이다
부부싸움
녹이는 약속
눈치
허락 - 너는 알제?
엇갈림
바보들의 절대 공감
손가락을 물어 버렸네
끝없는 마지막
그러잖아도
호떡
자니? “아니”
콩깍지의 밤
그렇겠지
파도
상처
무릎의 상처는 우리의 기록이다
원앙
돌고래가 사는 언덕
어찌 할까요
양귀비
그런데
손가락을 펴 봐라
올해는 꼭
말할걸
안동포
송천댁
임하댁(宅)
1만 2천 보의 위로
우리가 사랑하여도
팔베개
빨간 발꼬락
솜이불을 펴라
반지꽃
눈이 내리면
애주가의 화려한 인연
너의 노래
바보 농부의 소원
천상의 소리
백치미
등산 온 김밥
내 탓이다
아내와 엄마
액자 사진
코 고는 소리 - 나의 기도
아름다운 구속
그가 기다렸듯이
봄볕이 내리면
바람이 불면 뭐 하지?
영역
새벽에 별이 뜨면
포개진 문자메시지
매화
순이야!
아내의 쇼핑
떡갈고무나무
보조개
까만 초콜릿
12월 이야기
돌아온 이유
늦은 깨달음
버릴 기억
갯벌에 묻은 사랑
바람개비
계란은 던져야 깨어진다
오늘만은
불씨
1박 2일
신혼여행
수수꽃다리
지금은 술을 마시는지? - 안부
맑음과 저녁에 비
다시 만나요

2부 쑥국 끓이는 사람
쑥국을 끓이는 사람
어머니
아버지
안부를 물을 즈음에
뱀딸기의 안부
출입문 닫습니다(歸家)
누구세요?
괘종시계
나물 파는 여인
삼존 마애 석불
문수암
가을바람
모나리자의 뒷모습
거울은 그날을 기억했다
바람아
눈사람
빗소리
탁배기 한 잔
노량진의 소원
담배꽁초
추석 손님
설 명절
밀양댁
냉이꽃
참나무골 길가에 서서
허수아비
합격 통지서
목련
석가탑
저녁에 오시면 깨우지 마세요
찔레꽃 향기
눈이 먼 기린
이제 그만 울어라
여의도 강아지풀
봉제산 아카시아
망개꽃
늦은 오후
망개꽃이 피기를
서울역 동백이
가을 길
12월에 오는 소나기
딱새의 추억
대추꽃
너의 어린 기억
행복 적금(돈 쓰는 보험)
이슬비
할미꽃
제기동 2번 출구
고목
카네이션
어머니의 약손
나이를 묻던 사람
장터에 바람이 불면
회양목
다짐
그래도
스물다섯의 기억
사랑해도 되나요 - 빈 의자

봄비
냉이꽃 당신
붕어빵
소고기 뭇국 끓이는 날
흰 고무신
막내아들
쌓아 둔 기억
옛사랑
어디에 살고 있을까?
틈새로 바람이 들었다
목동 동백꽃
엄마 처방전
누에고치
코스모스
휘파람 소리
새우깡 행진곡
할배의 행진곡
홍시
5월이 오면
부엌문
어머니의 가을 운동화
동지 보름달
정등의 노래
아버지의 가을바람
소원
명곡댁의 행복
태극기여!
소쿠리에 담은 편지
추석날의 안부
나락꽃의 편지
비 오는 날
비스킷과 별똥별
고라니의 귀향
섬집 아기
개망초
그냥 쫌!
싸락눈
구름이고 싶다
봄 처녀
수수꽃다리의 이별
아름다운 이별
떠난 화살
래하야!
저자 소개
저자 : 정의화
    솔밭 시냇가에서 태어나 울산 학성고와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에서 퇴직한 후 2025년에 [쌓아둔 기억]으로 공식 등단하여 지금은 제2집을 집필 중이다. 항상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약초밭을 일구는 농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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