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입시의 출발선에 서다
- 지금 반드시 알아야 할 입시 구조와 준비 전략
1부. 고등학교 선택 잘하기
중학교와 고등학교,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고등학교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자사고! 지원하는 게 좋을까요?
과학고의 생활은 어떤가요?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어떻게 다른가요?
외고·국제고의 생활은 어떤가요?
기숙사 생활은 어떤가요?
농·어촌 고등학교 지원, 무엇을 따져야 할까요?
고등학교 입학설명회 때 무엇을 귀담아들어야 하나요?
고입 전형 계획은 어디에서 확인하나요?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자기소개서·면접은 어떻게 준비할까요?
고입 사회통합전형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입학에 봉사활동이 반영되나요?
조퇴나 결석이 많으면 입학에 불이익이 있나요?
일반계고에서 특목·자사고로 전학할 수 있나요?
2부. 고등학교 생활과 공부법
입학 전 고등학교 공부는 얼마만큼 해야 할까요?
중3 겨울방학, 공부 외에 무엇을 준비할까요?
고등학교의 일과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선생님과의 관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요?
담임 선생님과 꼭 상담해야 할까요?
수면·기상 습관, 어떻게 잡을까요?
방학이나 주말에 공부와 휴식은 어떻게 설계할까요?
친구 관계는 중학교와 어떻게 다른가요?
선배와의 관계, 왜 중요할까요?
건강 관리는 무엇이 핵심일까요?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할까요?
고등학교 수업은 중학교와 어떻게 다른가요?
고등학교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문해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교육, 꼭 필요할까요?
수능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학습 플래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학교생활에서 생성형AI 어떻게 써야 할까요?
3부. 고등학교 평가 시스템 이해
고교학점제가 무엇인가요?
교육과정의 편제는 어떻게 되나요?
주요 교과목은 어떤 변화를 겪나요?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은 어떻게 다른가요?
과목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온라인 학교나 공동교육과정을 수강해야 할까요?
교과별 평가계획이 무엇인가요?
정기고사·수행평가 무엇이 핵심일까요?
5등급제와 성취도는 무엇인가요?
고정분할점수와 추정분할점수는 무엇인가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해서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학교생활기록부가 잘 작성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입되는 자율·자치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입되는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입되는 진로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학에서 주최하는 전공체험에 참여해야 하나요?
교과-창의적 체험 연계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요?
독서 활동 상황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면 독서는 안 해도 되나요?
학업 중단(자퇴)은 얼마나 발생하나요?
자퇴를 고민하는 아이와 어떻게 대화해야 하나요?
검정고시는 어떻게 칠 수 있나요?
4부. 대학 입시 제도 이해
2028 대입 개편안은 무엇인가요?
수시와 정시는 어떻게 다른가요?
수시에서의 학생부교과전형은 무엇인가요?
수시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무엇인가요?
입학사정관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무엇을 보고 싶어 하나요?
지역인재 전형의 지원 자격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수시파, 정시파, 논술파는 뭔가요?
정시는 수능만 잘 보면 되나요?
내신, 꼭 1등급이어야 할까요?
고교 유형에 따른 대입 제도의 유불리는 어떻게 되나요?
학력평가(모의고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요?
5부. 부모의 역할과 습관
입시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학업 조력자로서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버지의 관심, 얼마나 필요하고 어떻게 참여할까요?
학교 상담은 어떻게 신청하고 준비할까요?
자녀와 잘 소통하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녀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마트기기 사용, 어떻게 균형을 잡을까요?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습관 10가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습관 10가지
마침글. 교사로서 쓰고, 부모로서 다듬은 기록
부록. 주요 입시 용어 미니사전
부록. 교육 관련 온라인 사이트 리스트
[본 문]
자사고 지원 여부를 판단할 때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첫 번째, 고1 3월 학력평가 시험 활용하기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3월 학력 평가는 3월 중순에 실시되고, 중학교 전 과정이 출제 범위입니다. 따라서 중학교 3학년 과정까지 학습을 진행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시험입니다. 자사고 지원을 고민한다면, 이 시험의 기출 문제를 풀어 보고, EBSi(고등 EBS)에서 제공하는 등급 환산 기준을 활용해 아이의 등급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적으로 1~2등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자사고에서 좋은 내신 성적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학력평가는 9등급제이고,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누적 11%까지이므로, 이는 자사고 내신 1등급인 상위 10%와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37쪽)
면접 평가를 하다 보면, 지나치게 형식적인 태도나 과장된 표현으로 ‘학원식 면접’을 연습해 온 학생이 더러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감점을 받지는 않지만, 오히려 자연스러움이 떨어져 진정성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면접은 외운 답변을 보여 주는 자리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진심으로 전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면접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연습 방법은 자신의 휴대폰을 삼각대에 올려 면접 연습 장면을 촬영해 보는 것입니다. 영상을 통해 말투, 표정, 시선 처리 등을 점검하면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말하기 불안도 줄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도 기를 수 있습니다. (55쪽)
따라서 겨울방학 동안에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은 한 번 습관이 되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방학 때도 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야간자율학습이나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학원 수업 때문에 체력 소모가 더 커집니다. 미리 운동 습관을 들여 체력을 길러 두는 것도 학업 집중력의 기반이 됩니다. 학원 선행 반에 들어가서 진도를 빠르게 뽑아내는 것도 필요할 수 있지만, 아주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면, 중학교 과정의 교과 학습 영역에서 빈 부분이 없도록 복습 과정을 충실히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기초를 다지는 것이 향후 고등학교 수업을 쫓아가기가 더 쉽습니다. (70쪽)
선배와의 관계는 정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 관계 속에서 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협력과 리더십을 배우며, 나중에는 후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움의 순환 구조’를 만들어 갑니다. 좋은 선배를 만나는 경험은 학생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자녀가 선배에게 조언을 들었다면, 학부모님은 “그 조언을 들으니까 어떤 생각이 들었어?”처럼 경험을 스스로 해석하는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가면 좋습니다. 만약 부정적인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자녀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담임 교사나 위클래스 상담을 함께 논의해 볼 수도 있습니다. (91쪽)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가장 큰 충격을 받는 과목이 국어입니다. 3월 학력평가에서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지문이 너무 길고 어려워요.”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중학교에서는 작품의 수가 적고 기본 개념이나 암기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지문의 양이 많아지고, 사고력과 분석력이 함께 요구됩니다. 국어 공부는 단기간에 실력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읽는 습관과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2~3세트 정도 문제를 풀되, 단순히 ‘정답 확인’보다 왜 틀렸는지, 지문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01쪽)
고등학교 ‘통합사회’는 이름처럼 여러 과목이 합쳐진 과목 입니다. 한 단원 안에 지리·정치·경제 관련 내용이 함께 등장 합니다. 교과서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개념 간의 연계와 사고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금세 혼란스러워집니다. 예를 들어 ‘인권’이라는 개념을 배울 때, 시민혁명·헌법·시장 경제까지 연결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 암기보다는 개념 간 관계를 도식화하거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노트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과서 자료(그래프, 지도, 통계)를 분석하는 연습을 병행하면 통합사회는 훨씬 흥미로운 과목이 됩니다. (103쪽)
학습 플래너는 심리적 보상감도 줍니다. 하루 계획을 끝내고 체크 표시를 할 때 느끼는 성취감이 학생의 동기 부여로 이어집니다. 이 작은 성공 경험이 꾸준한 학습 습관을 만듭니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플래너를 예쁘게 꾸미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거나, 계획만 세우고 실행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간단하게 주요 과목과 목표 중심으로만 작성하고, 점차 자신에게 맞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19쪽)
많은 학생들이 흔히 빠지는 고민이 있습니다. 수강자 수가 많고 쉬워 보이는 과목을 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유리한 길처럼 보이지만, 이런 선택은 장기적으로 진로 역량을 드러내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흥미가 없는 과목이라면 기대만큼 성취도가 나오지 않아 오히려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공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면서도 물리학이 어렵다는 이유로 지구 과학만 선택한 학생은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시작한 뒤 기초가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141쪽)
정기고사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처럼 정해진 시기에 치르는 시험입니다. 교과서와 수업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되며,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를 하기보다는 평소 수업 시간에 꼼꼼히 정리하고, 틀린 문제를 반복해 풀어보며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객관식뿐만 아니라 서술형·논술형 문항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암기만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스스로 설명해 보거나 글로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수행평가는 실제 활동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보고서 작성, 발표, 토론, 실험, 작품 제작 등 과목마다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수행평가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태도까지 평가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 과목에서의 글쓰기 과제, 과학 과목의 실험 보고서, 영어 과목의 영어 발표가 대표적입니다. 학생들이 흔히 놓치는 부분은 “지필만 잘 보면 된다”는 생각인데, 수행평가는 학기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특히 학생부의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에 기록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149쪽)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는 단순히 성적을 적어 놓은 서류가 아닙니다. 학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3년의 이야기 기록’입니다. 따라서 학생부를 준비한다는 건 ‘좋은 점수를 받는 것’보다 ‘좋은 과정을 만들어 가는 것’에 더 가깝습니다. 시작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입니다. 1학년의 학생부는 첫 페이지이자 방향성을 보여 주는 자리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꾸준히 기록이 쌓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로가 확정된 학생과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학생의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159쪽)
정리하면, 수시(총 6장 원서)는 학생의 고등학교 생활 3년의 기록과 과정을, 정시(총 3장 원서)는 수능이라는 한 번의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대학들이 수시와 정시를 구분 없이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도록 하거나,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일부 반영하는 식입니다. 학생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두 전형이 서로 대립적인 길이 아니라, 서로 보완적인 길이라고 이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떤 학생은 수시로 기회를 얻고, 또 다른 학생은 정시에서 역량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자녀가 수시에 강점이 있는지, 정시에 강점이 있는지 일찍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시는 성적뿐 아니라 학교생활 태도, 비교과 활동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되므로,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정시에 비중을 두려면, 학원이나 사교육보다도 꾸준한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이 필수입니다. “어느 길이 옳다”라기보다는, 학생의 성향과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199쪽)
학생들이 수시를 주력으로 생각하다가 내신 성적이 충분히 나오지 않으면, 스스로를 ‘정시파’라고 말하고 수능 준비에만 매달리고 학교 수업을 등한시합니다. 그러다 학력평가 성적도 충분히 나오지 않으면 나중에 자신은 ‘논술파’라고 주장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수시와 정시의 공부 방향이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하는 것이 내신 성적 향상으로 이어져 수시에 도움이 되고, 동시에 수능 준비에도 직결됩니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하고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두 전형 모두를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입니다.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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