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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25569673 |
|---|---|
| 쪽수 | 35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정치/사회 >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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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제공하는 정보가 역사가 된다”
80억 세계와 AI 외교관이 쓰는 새로운 대한민국
《AI 외교관》은 ‘민간 외교 전문가’라는 개념을 한국 사회에 각인시킨 반크 단장 박기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외교의 주체와 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외교가 소수의 전문가와 정부 기관의 영역이었던 시대를 넘어, 이제 시민 한 사람의 디지털 활동이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짚는다. 반크 활동을 통해 시민 외교의 가능성을 확장해 온 박기태 단장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 발전의 산물이 아니라 세계 인식이 형성되는 새로운 공론장으로 바라보며, 시민 참여를 통해 국가 브랜드를 확장하는 새로운 외교 모델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6개 장 30가지의 주제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기 위한 구체적인 AI 활용법을 다룬다. 외교의 방식이 이메일에서 프롬프트로 진화한 흐름을 설명하며, AI에 역할·맥락·작업을 부여하는 질문 전략(R-C-T)을 통해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또한 잘못된 정보와 역사 왜곡을 찾아 바로잡는 ‘팩트 탐정’ 활동과 이미지·영상·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콘텐츠 전략을 통해 개인이 스마트폰과 AI만으로도 세계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민 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2개 장 18개의 주제를 통해 이러한 시민 외교가 국가와 세계 차원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전망한다. 재외동포 네트워크와 한류 팬덤,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 외교와 연대를 구축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AI 시대 외교가 국익 경쟁을 넘어 세계 시민과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AI 시대의 위험은 할루시네이션과 편향된 데이터가 만들어내는 왜곡된 정보의 축적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위험을 경고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박기태 단장은 K-푸드, K-팝, K-콘텐츠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른 지금이야말로 시민이 AI를 활용해 민간 외교를 펼칠 결정적인 기회라고 말한다. 문화와 이야기를 통해 형성된 한국에 관한 관심은 이제 디지털 공간에서 국가 위상과 직결되는 영향력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세기에는 글 한 줄, 이메일 한 통을 보내는 데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그 성과는 미미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오늘날 AI는 분과 초 단위로 타깃에 맞는 메시지를 만들고 세계로 확산시킨다. AI는 인터넷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의 인식을 형성한다. 그렇다면 한국에 대한 이야기 역시 우리가 기록하고 전해야 한다.
《AI 외교관》은 기술의 시대에 시민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AI를 두려워하는 태도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세계와 연결하려는 새로운 시민 외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