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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라이어마허의 미학 - 1819년 강의 및 1832/33년 강의 난외 주석

  •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 최신한
  • 동연
  • 2026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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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76110150
쪽수240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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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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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예술은 감정의 자극을 척도로 빚어낸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결실

 

“칸트와 헤겔을 넘어, ‘생산 미학의 거장 슐라이어마허를 만나다!”

독일 고전철학의 거장이자 현대 해석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F. D. E. Schleiermacher)미학정수를 담은 『슐라이어마허의 미학』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슐라이어마허가 베를린대학교에서 진행한 ‘1819년 미학 강의 ‘1832/33년 강의 난외 주석을 저본(底本)으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헤겔과 셸링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슐라이어마허만의 독창적인 예술 철학을 복원해 내어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예술을 단순히 대상의 아름다움이나 객관적 형식으로 규정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인간의예술적 산출(생산)’ 활동에 주목합니다. 슐라이어마허에 따르면 예술은 인간의 감정이 자극받아 내면에 원형을 형성하고, 이를 다시 숙고의 과정을 거쳐 척도에 부합하게 표현해 내는 유기적인 활동성입니다. 이는 칸트의 형식 미학이나 현대의 수용 미학과는 궤를 달리하는생산 미학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슐라이어마허는 예술의 근원을종교적 감정에서 찾습니다. 그에게 종교란 추상적 교리가 아니라 무한자(無限者)에 대한 직관이자 느낌이며, 예술은 이러한 내면의 무한한 기쁨과 자극을 상상력의 자유로운 유희를 통해 개성적인 방식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입니다.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은 인간성을 재료로 삼은 작품이라는 그의 선언처럼, 예술은 학문이나 윤리와 변증법적으로 관계하며, 우리의 삶을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도야(陶冶)시키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슐라이어마허의 미학』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예술의 본질과 원리를 다루는 사변적 논의를 전개하며, 2부에서는 무언극, 음악, 건축, 조각 등 개별 예술 장르를 상세히 고찰합니다. 특히 다른 철학자들에게서 보기 드문무언극에 대한 독특한 해석, 종교적 감정과 가장 유사한 예술로서음악이 갖는 위상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따라서 예술에 관심 있는 어느 누구에게나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학문과 예술 그리고 종교가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생동하는 삶 안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보여주는 이 책은 고전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이론과 실천의 경계를 넘어무한자에 대한 느낌과 취향으로서의 예술을 탐구하는 이 여정은, 메마른 일상을 살아가며 진정한 심미적 체험을 갈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영혼의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예술을 통해 세계를 새롭게 직관하고, 자신의 삶을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빚어내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거장의 친절하고도 심오한 안내서『슐라이어마허의 미학』을 권합니다.

목차

[목 차]

옮긴이의 글

 

미학(1819년 강의)

 

서론

1 일반적 사변적 부분

2 개별 예술들의 서술

서론

1 동반 예술

무언극

음악

2 조형예술

건축

조각

 

1832/33년 난외 주석

 

부록

최신한 _ 슐라이어마허의 미학과 예술 종교

1. 모든 활동성은 예술적이다

2. 예술은 감정에서 유래하는 자유로운 산출이다

3. 종교적 감정과 예술 종교 

[본 문]

주안점은 예술 간의 상호관계이다. 예술들의 필연적 연관에 대한 물음은 감각기관에 대한 예술의 관계로 이어진다. 말하자면 이 물음은 우리가 사변적 자연과학의 미분적 부분과 마주치게 되는 감각기관의 필연적 연관으로 이어지며 그래서 아주 고상한 것으로 이어진다. 모든 예술의 동일성은 또 다른 초점이다. 예술적 노력의 윤리적 의미는 전반적으로 우리의 중심 탐구에 속하나, 이를 넘어서는 우주론적 의미도 있다. 예술세계는 결과이다. 예술세계는 사물의 계열로 들어서며 그래서 세계정신과 관계한다. 이것은 우리가 아직 개별적 암시로 도달할 수밖에 없는 예술과 자연의 연관에 대한 또 다른 상위적 형태의 물음이다.

서론 _ 〈미학(1819년 강의)〉 중에서

 

무언극의 본질은 자유롭게 생산된 몸의 운동을 통한 기분의 표현이다. 몇 부류의 사람들은 무언극을 비의도적 표현의 측면과 극적인 예술의 측면에서 하나의 부속물로만 간주하기 때문에 이를 전적으로 지나쳐 버린다. 그러나 전적인 구별은 다음과 같다. 무언극과 제스처 예술에서는 개인이 좀 더 독특하므로 표정이 중심점을 이룬다. 춤 예술에서는 운동의 전체가 좀 더 독특하므로 발이 중심점을 이룬다. 무언극에서 상대적으로 전체에서 전개되는 형태미(形態美)는 춤 예술에서 개인 가운데 좀 더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둘을 총괄하며 무조건 서로에게로 이행하는 이 예술들을 하부 분야로 간주한다.

2부 제1 _ 〈미학(1819년 강의)〉 중에서

 

우리가 소리를 낼 수 있는 모든 뉘앙스를 위해 완전한 기호체계를 고안할 수 있다면, 그리고 대부분의 거장이 자신을 악기에만 제한하는 대신 모든 음악가가 모든 뉘앙스에 들어있는 몇몇 음이나 모든 음에 들어있는 유일한 뉘앙스를 향해 자신을 제한할 수 있다면, 우리는 물론 단순한 거장성의 전적인 기계화를 목표로 출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정확한 독보(讀譜) 이외에 마지막으로 남는 것은 박자와 멈춤의 정확성뿐이다. 그러나 음악은 러시아인이 의미 있게 내디딘 이러한 도정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것은 거장과 악기 간의 정신적 관계이다. 외부 사물에 혼을 불어넣는 자연의 체계를 향해 이렇게 훈련하는 것 이상의 다른 사례는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작곡자와 거장 사이의 정신적 관계도 있어야 한다.

2부 제1 _ 〈미학(1819년 강의)〉 중에서

 

본질적인 요소는 대칭, 율동적 조화, 척도이다. 대칭은 측정된 것이 나타남과 동시에 등장한다. 인간은 단순히 주어진 것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새로운 것을] 생산한다. 모든 형태가 똑같은 두개의 반쪽을 갖는다는 것은 유기적 형태화와 비유기적 형태화의 일반적 원칙이다. 두 가지의 형식이 있다. 첫째, 오로지 평균을 따라 대칭적으로 나눌 수 있는 것. 이것은 완전한 형식에 적용되며 수정의 비유기적 자연에도 적용된다. 둘째, 한 지점으로부터 모든 지점을 향하는 것. 이것은 불완전한 형식에 적용된다. 연체동물, 땋은 것(Flechten) . 대칭이 실제의 생명 가운데 내면으로 진행하지 않으며 건축물에서도 똑같은 척도로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개별 부분들은 다시금 욕구와 관계한다. 외면은 관찰자와 관계한다.

2부 제2 _ 〈미학(1819년 강의)〉 중에서

 

조각의 요소는 먼저 스케치이다. 조각은 더는 회화와 같은 존재 상태가 아니다. 돌은 내적으로 완전히 형성되지 않으며, 따라서 [실체라기보다] 가상이다. 조각이 실제로 물체를 묘사한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조각은 둥근 표면에 반사된 외적 형식을 통해 작용한다. 회화는 반쪽만을 드러낸다면 조각은 항상 전체를 드러낸다. 눈은 더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없으나 차례로 모든 것을 파악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스케치의 과제는 훨씬 더 복잡하다. 사람들이 평면을 무수히 많은 선으로부터 총괄하여 생각하듯이, 이 선들로부터 분명한 윤곽을 넣어야 한다. 따라서 [거대한 입상과 같은] 고상한 의미의 모든 거대한(kolossal) 것은 더는 순수하게 조각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이미 어떤 회화적인 특성(pittoresk)을 갖는다.

2부 제2 _ 〈미학(1819년 강의)〉 중에서

 

민속춤에서 민족은 기쁨의 자극을 받는데 이것은 몰예술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분은 순간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대신 그 자리에 초대받기 위해 한가한 시간을 알고서 스스로 집중한다. 이러한 몰예술의 가상은 고상한 신분의 사람들에게서 사라진다. 이들은 신체적 긴장으로부터의 해방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 춤은 완전한 예술성을 전개할 수 있다. 춤은 아름다운 운동성을 위한 순수한 열정에서 출발하며 일반적으로 규범을 부여해야 한다. 완전한 거장의 특징은 항상 무대 춤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자연적인 형태 전개에 속하지 않는 운동은 무대 춤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 가운데는 순수한 만족이 없으며 난제를 극복한 기쁨만 존재한다. 기계적 거장성인 줄타기 춤은 춤 자체를 장식으로 소유할 수 있으나 아름다운 춤으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관능적 춤처럼 반예술적이다.

1832/33년 강의 난외 주석〉 중에서

 

예술의 핵심은 아름다움에 있으며, 예술철학은 아름다움의 객관성과 보편성을 추구한다. 예술철학의 다른 이름인 미학(Ästhetik) αϊσθησις의 그리스적 의미에 따라지각 이론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미학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지각의 만족과 관련되며 넓은 의미에서 사고의 만족과 관련된다. ‘만족을 주는 것이 아름답다라는 말은 아름다움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정의이다. 예술적 사고는 만족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로운 사고로서 자유로운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예술적 사고는 진리를 추구하는 이론적 사고와 선()을 추구하는 실천적 사고와 구별된다. 예술적 사고를 근간으로 하는 예술 이론은 아름다움 그 자체 및 예술적 산출에 대한 이론적, 사변적 탐구인 동시에 아름다움의 경험적 현상에 대한 탐구이다.

〈부록〉 중에서 

저자 소개
저자 :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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