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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과 ESG 활용 - 지속 가능성의 언어로 읽는 지방의 미래
- 양세훈,이영호,이수정,김정진,김나영
- 이담북스
- 2026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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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74575364 |
|---|---|
| 쪽수 | 420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정치/사회 > 행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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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ESG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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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방 소멸은 더 이상 통계나 예측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학교와 병원, 상점이 사라진 지역의 풍경 속에서 현재 진행형의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위기를 단순한 인구 감소나 지역 격차의 문제가 아닌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의 균형이 무너진 ‘지속 가능성의 위기’로 해석하며, 기존 정책 접근의 한계를 분명히 짚는다. 그렇기 이 책은 기존의 단편적 처방을 나열하지 않는다. 출산율 제고나 인구 유입 같은 기존 대응 방식이 왜 지속성을 확보하지 못했는지 분석하고, 지역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그 위에서 ESG라는 하나의 틀을 통해 행정, 산업, 농업, 주거, 환경을 연결한다. 각각의 영역은 분리된 정책이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구조로 설명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의 조건을 찾는다.
특히 자치행정과 거버넌스의 전환을 강조함으로써 지방정부를 단순한 집행기관이 아닌 협치의 중심으로 정의하고, 주민 참여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는 ESG의 G(거버넌스)를 지역 차원에서 실천하는 구체적 방법론으로, 정책의 정당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라 하겠다. 산업과 경제 영역에서는 지역 자원의 순환과 녹색 전환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안한다. 농업기술 혁신과 농식품 산업의 ESG 경영, 지역 브랜딩 전략 등은 지방이 단순한 생산 거점이 아니라 고유한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주거와 공동체, 생태환경에 대한 접근은 지방의 삶의 질과 지역 회복력을 동시에 고려함으로써, ‘살 수 있는 곳’이 아닌 ‘살고 싶은 곳’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단 점을 강조한다. 한편, 지방 행정 실무자로서 저자들은 이론적 담론을 넘어 다양한 실 사례와 지표를 함께 제시해, 정책 설계와 실행에 바로 참고할 수 있는 구조도 갖추었다. 연구서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현장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정책 담당자와 공공기관 실무자에게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방 소멸을 피하는 길은 인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있다. 환경을 지키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며,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일은 각각 분리된 과제가 아니라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된다. ESG는 그 방향을 설명하는 개념이자, 실행을 위한 프레임으로 기능한다. 지방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읽고자 하는 독자, 특히 정책과 현장을 연결해야 하는 실무자에게 유효한 기준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지금 필요한 질문과 그에 대한 구조적 해답을 함께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