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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3578519 |
|---|---|
| 쪽수 | 18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외국소설
AI추천 이유

“가시를 없애면 행복해질까”
61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는 자기 정체성 찾기
고슴도치는 매일 자신의 가시를 세며 씨름한다. “누군가와 차 한 잔 나누고 싶다”는 소망이 피어오를 때마다, 날카로운 가시는 어김없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되어 돌아온다. 「내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에서 고슴도치는 “왜 나에게는 가시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올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한다. 「고슴도치가 가시를 팔려고 내놓다」에서는 친애하는 동물들에게 편지를 쓰기도 한다. “누가 저의 가시를 원하나요?” 하지만 동물들이 달려와 “꿸 거야!”, “코를 후빌 거야!”, “가려운 곳을 긁을 거야!”라며 가시를 달라고 외치자, 고슴도치는 충격받는다. 자신의 가시로 그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깨닫는다. 자신이 혐오했던 가시를 다른 누군가는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고. “그냥 가지고 있을래. 마음이 바뀌었어.” 「고슴도치가 가시를 자르다」에서는 정말로 모든 가시를 잘라버리고 겨울 내내 문을 잠그고 지낸다. 동물들이 찾아오면 “고슴도치는 지금 여기에 없어요. 나는 슴도치예요”라고 대답한다.
가시 없는 고슴도치는 고슴도치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일까? 가시는 타인을 찌르고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슴도치를 고슴도치답게 만드는 무언가이기도 하다.
만일 내가 다른 존재였다면
나는 단 한 가지만을 원할 것이다.
고슴도치가 되는 것.
“특별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못 해도 괜찮아”
‘더 나은 나’보다는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말하다
고슴도치는 「특별한 일을 하세요」에서 단 한 번만이라도 모두를 놀라게 할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못 해.” 고슴도치는 차를 한 잔 끓여 마신다. 그리고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는 두 동물이 고슴도치의 집 앞을 지나가며 이야기한다. “저 집에 누가 살고 있지?” “고슴도치.” “어떤 존재인데?” “아무것도 아닌 존재랄까.” 고슴도치는 그 말을 듣고 산책을 나가거나, 친구를 방문하거나, 케이크를 구워 나눠주는 대신 침대로 가서 이불을 끌어안고 잔다. 그것도 괜찮다. 「어쩌면」에서 고슴도치는 매일 아침 “어쩌면”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종이에 적는다. “어쩌면 나는 행복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결코 알 수 없다.” 고슴도치는 이 마지막 문장을 가장 자주 읽는다. 되도록이면 더 이상 글자가 보이지 않는 어두울 무렵에 읽어 그 문장을 마음에 품고 잠든다. 행복은 확신할 수 없는 것, 증명할 수 없는 것.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고슴도치는 조금은 행복하다.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철학 동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판매, 전 세계 25개국 출간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톤 텔레헨은 의사로 일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동화 작가로 전향했다. 1997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을, 2007년에는 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그의 작품은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귀뚜라미 등 숲속 동물들에 빗대어 현대인의 내면을 철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전 세계 성인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톤 텔레헨의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아낸다”는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5개국에서 독자를 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 『고슴도치의 소원』이 2017년 출간돼 6만 부 판매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올랐고 키노쿠니아 베스트 도서에도 선정되었다. 일본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는 “진심으로 이 고슴도치가 부럽다”, 오가와 요코(소설가)는 “사서 걱정하기의 달인 고슴도치. 근데 남 얘기가 아니네”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일본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시인)는 “단어로 생명체를 빚어내는 작가”라며 작가 톤 텔레헨에게 찬사를 보냈다.
“하루에 한 권씩, 일주일간 나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의 선물”
철학 동화 시리즈 전권,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만나다
신간 『고슴도치의 행복』과 『귀뚜라미의 치유』의 출간을 맞아, 아르테는 그간 선보여온 톤 텔레헨의 철학 동화 시리즈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인다. 관계, 자존감, 우울감, 도전, 번아웃, 외로움, 변화……. 정답 없는 고민들로 잠 못 드는 어른아이들을 위해 톤 텔레헨이 건네는 이 7가지 마음 처방전은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진 이 시대의 어른아이들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위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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