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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2421568 |
|---|---|
| 쪽수 | 30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AI추천 이유
정지우 (작가,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저자)
중년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통과하는 삶의 현실을 꾸밈없이 드러내는 책. 전업주부로서의 무임금 노동, 돌봄노동의 소진, 경력단절의 상실감,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노동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의 경험이 한 사람의 서사로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감동적인 것은 이 이야기가 단순한 기록으로 머무르지 않고, 끝내 버텨내고 이겨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길로 독자를 안내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노동과 사람, 읽기와 쓰기가 어떻게 삶을 통과하는 실질적인 힘이 되는지를 절실하게 보여준다. 폭우가 쏟아지는 듯한 삶 속에서 다음 걸음을 내디딜 용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값진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글자가 작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자식 교육, 경력 단절로 미뤄뒀던 ‘나 자신’을
병원 복도와 쓰레기통 옆에서 마침내 발견하다!
‘꿀알바’를 찾아 우연히 시작하게 된 청소 노동.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병원 청소 자리는 저자의 인생에 ‘뜻밖의 작은 균열’을 가져온다. 몸 쓰는 일에 서툴고 집안일에도 진심인 적이 없었던 저자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이 오십에’ 이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집 청소는 맨날 해도 티 하나 안 나는 헛된 사랑이었으나, 병원 복도에서 닦아낸 얼룩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정직한 가치였다. 평생 전업주부로 살며 ‘한 번도 제대로 평가받아 보지 못한 집안일’에서 벗어나, 매달 통장에 꽂히는 돈을 보며 ‘자신의 쓸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집에서 무급으로 하던 가사 노동이 돈으로 환산되는 유급 노동이 되면서, 저자는 자신의 쓸모와 유용함에 대한 감각을 되찾고 자존감을 회복한다. 청소 노동은 오롯이 ‘나에게만 속한’ 시간과 일을 제공하면서 불안과 우울을 잊고 내면의 평온함을 얻는 행위가 된다.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처럼 결혼과 육아의 역할에서 벗어나 오직 나로 홀로 설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돈’ 앞에서 작아지는 중년의 마음
빈 둥지 증후군과 고립감에 맞서는
50대 여성의 유쾌한 독립 선언
《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는 가족의 경조사비를 걱정하며 ‘얼마면 만족할 것인지’ 묻는 남편과의 대화, 주식 투자 실패와 자본소득의 격차에 대한 솔직한 고백, 아들이 나와 닮았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모성 등 중년 여성이 직면한 다양한 현실 문제를 끄집어낸다.
아내와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면서 잃어버렸던 자신을 찾아 병원 청소 유니폼을 입은 한 여성의 고백록인 이 책은 단순히 ‘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중년의 고독과 불안, 그리고 그 불안을 딛고 비로소 얻어낸 ‘오롯이 나에게만 속한 시간’에 대한 문학적 탐구이다.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정직하고 희망적인 회복의 언어를 건넨다. 나이 오십,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모든 독자들에게 가장 따뜻하고 용기 있는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모든 여성의 내면에 던지는 성찰의 질문
끝없는 가사 노동과 독박 육아 속에서 살아온 인생. 이 책은 빈 둥지 증후군과 우아한 고독 사이에 갇혀 있던 여성들에게 탈출구를 제시한다. 중년 여성의 인정욕구를 채워줄 곳은 가족도 일터도 아니다. 처절한 질문과 유쾌한 자아 성찰을 통해서 50대 ‘아내, 딸, 며느리, 전업 맘……’은 작가 송은주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름이란 정말 좋은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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