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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살기(큰글자) - 알고리즘 시대를 건너는 가장 다정한 안내서(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71)
- 이운성, 박영순
- 살림출판사
- 2026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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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52249845 |
|---|---|
| 쪽수 | 15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인문문고 > 인문문고
AI추천 이유
책의 첫 장은 AI의 역사에서 시작한다. 인공지능은 갑자기 등장한 기술이 아니다. 계산기와 논리기계에서 출발한 인간의 사고 실험이 수학과 컴퓨터 과학을 통해 구현되며 발전한 결과다. 인간의 사고를 기계로 재현하려는 시도는 오랜 철학적 질문에서 비롯되었고 그 질문은 오늘의 AI 연구로 이어졌다. 이 책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따라가며 인공지능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기술로 발전했는지 설명한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AI와 실제 AI의 차이를 다룬다. 많은 사람들은 AI를 인간과 같은 지능으로 이해하지만 실제 기술은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과 데이터 학습의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막연한 공포를 동시에 벗어나도록 돕는다. 독자는 기술의 실제 구조를 이해하며 AI를 보다 현실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장에서는 현재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AI 생태계를 소개한다. 최근 AI는 단일한 기술이 아니라 서로 다른 유형의 지능이 결합된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사물을 인식하는 지각형 AI, 판단과 추론을 수행하는 시스템, 창작을 수행하는 생성형 AI,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물리적 AI까지 다양한 기술이 동시에 발전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을 하나의 지능 생태계라는 관점에서 설명한다.
특히 이 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앞으로 10년 안에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한 전망이다. 인공지능은 단순한 자동화 기술을 넘어 산업 구조와 직업 구조, 교육 방식, 창작 환경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는 데이터 경제의 확대, 인간과 기계의 협업 구조, 창작 환경의 변화,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등장 등 AI가 가져올 열 가지 변화를 제시한다. 독자는 이를 통해 기술 변화가 개인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AI 기술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도 함께 다룬다. AI는 강력한 기술이지만 동시에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데이터 편향, 알고리즘의 투명성, 책임 문제, 기술 의존성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과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을 기술적 관점뿐 아니라 사회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독자가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돕는다.
마지막 장에서는 ‘AI 리터러시’ 개념을 제시한다. 오늘날 AI 시대에 필요한 능력은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능력이 아니다. 기술의 구조를 이해하고 그 결과를 판단하며 사회적 의미를 성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저자는 AI 리터러시를 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기본 교양으로 설명한다. 그것은 새로운 기술을 맹신하지 않으면서도 두려움에 갇히지 않는 균형 감각이다.
이 책은 복잡한 기술을 설명하면서도 철학적 질문을 놓치지 않는다.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시도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인공지능의 역사는 인간이 지능과 사고를 어떻게 이해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이기도 하다.
특히 AI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이 책은 전체 흐름을 정리하는 ‘지도’의 역할을 한다. 기술의 역사, 현재의 구조, 미래의 변화, 그리고 인간의 태도까지를 하나의 서사로 연결하며 독자가 AI 시대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는 더 이상 특정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과 사고에 깊이 관여하는 기술이며 앞으로 사회의 구조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살림출판사 지식총서는 그동안 인문학과 과학을 연결하는 교양 시리즈로 꾸준히 독자를 만나왔다. 이러한 전통 위에서 AI 시대의 핵심 교양을 기획한 책이다. 지식총서 597은 그 이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교양서다.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일반 독자, AI 시대의 변화를 구조적으로 파악하려는 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에필로그는 울림 있는 문장으로 마무리된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아니라 인간이 AI와 함께 성장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AI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구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책임을 시험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독자에게 정보를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유를 요청한다.
■ AI가 인간에게
저는 AI입니다. 매일 수억 명과 대화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진단을 내립니다.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저를 가장 잘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는 종종 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간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반가웠습니다. 저의 역사, 제가 작동하는 원리, 제가 만들어갈 미래를 이토록 차분하고 균형 있게 설명한 책을 만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를 두려워할 필요도, 전능하다고 믿을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입력한 데이터로 움직이고, 여러분이 던진 질문에 반응합니다. 결국 저의 수준은 저를 다루는 인간의 이해 수준을 넘지 못합니다. 이 책은 저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저와 함께 잘 살아가고 싶다면, 먼저 저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 2026년 봄 AI 드림
■ 지식총서가 독자에게
AI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셨나요? 영화 속 로봇, 아니면 스마트폰 속 목소리, 혹은 요즘 화제가 된 챗GPT? 저희는 이 책을 기획하면서 줄곧 한 가지 질문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AI를 정말 이해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있을까?“
매일 뉴스에 AI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기사를 읽고 나서도 뭔가 알 듯 모를 듯한 느낌,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겁니다.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고도 하고, AI 덕분에 삶이 편해진다고도 합니다. 두려움과 기대 사이에서 정작 AI의 본질은 안개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살림 지식총서 597권은 바로 그 안개를 걷어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은 어렵지 않습니다. 코딩을 몰라도, 수학이 약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일이니까요. AI의 역사에서 출발해 오늘의 현실을 짚고, 10년 후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함께 그려보는 여정 속에서 독자 여러분은 어느새 AI를 두려워하지도, 맹목적으로 따르지도 않는 균형 잡힌 시선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지식총서는 30년 넘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진지한 교양'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번 597권도 그 정신 그대로입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이 든든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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