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립금
61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등록 페이지로 이동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0818469 |
|---|---|
| 쪽수 | 28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수필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목차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교환/반품/환불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여성이 글을 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 울프가 남긴 가장 근본적인 질문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은 수많은 인용과 논쟁을 만들어낸 작품이지만, 결코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문장은 길고 사유는 촘촘하며 맥락도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한 세기를 건너 여전히 새로운 독자를 만나는 이유는 울프의 질문이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울프는 여성의 창작이 오랫동안 제한되어 온 이유를 개인의 능력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 결핍, 즉 경제적 자립의 부재와 사유할 공간의 부재에서 찾는다. 그래서 울프는 상징적 문장, ‘연 500파운드의 수입과 자기만의 방’을 던지며 창작의 최소 조건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이 문장은 단지 여성의 문제를 넘어 지적 활동이 특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울프의 근본적인 선언이다.
이 책은 여성들의 경험이 어떻게 문학에서 배제되어 왔는지를 차분하지만 날카롭게 드러내며, 우리가 어떤 목소리를 읽고 어떤 목소리를 잃어버렸는지 다시 묻게 만든다.
“여성이 글을 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울프는 이 단순한 질문으로 창작이 특정 집단의 특권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고 선언한다. 여성들이 교육에서 배제되고, 사유할 공간을 갖지 못하고, 경제적 독립을 허락받지 못한 현실을 차분하지만 정교하게 분석한다.
울프가 제시한 ‘연 500파운드의 수입과 자기만의 방’은 특정 시대의 요구가 아니다. 오늘날에도 창작의 기본 조건이 무엇인지 되묻게 하는 보편적 메시지다. 이 책이 발간 후 한 세기가 지나도록 고전으로 남아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무 살 울프의 단편과 함께 읽는 ‘사유의 원점’
- 「조안 마틴 양의 일기」
이 책에는 울프가 스무 살 무렵에 쓴 초기 단편 「조안 마틴 양의 일기」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자기만의 방』에서 울프는 주디스 셰익스피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재능이 있어도 쓰지 못했던 여성들’의 침묵을 상징화한다. 반면 「조안 마틴 양의 일기」는 이름 없는 젊은 여성이 쓰고자 하는 욕망을 품고도 시대의 조건 때문에 끝내 글을 이어갈 수 없었던 현실을 담담하게 드러낸다.
두 작품을 함께 읽으면 울프의 사유가 어떻게 싹트고, 어떤 고민이 20년 뒤의 고전으로 완성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보너스 텍스트가 아니라 울프 사상의 기원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창이다.
읽기 쉽지만 깊이를 잃지 않은 번역
- 문턱 없는 고전 읽기
울프의 산문을 이해하기 어려워 번역본마다 난도가 갈리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책의 번역은 “울프가 한국어로 쓴다면 이런 문장을 선택했을 것이다”라는 원칙 아래 원문의 결을 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흐름을 담아냈다.
또한 풍부한 각주와 해설은 울프의 시대적 배경, 인용된 문학·사상적 맥락을 친절히 짚어주어 처음 책을 읽어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다. 고전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읽기의 장벽을 대폭 낮춘, ‘문턱 없는 고전’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