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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2533377 |
|---|---|
| 쪽수 | 368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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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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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우회’인가?
과거의 번역이 지젝 특유의 재기발랄함에 주목했다면, 이번 2026년 개정판은 그가 왜 폭력을 정면이 아닌 ‘옆에서(Sideways)’ 바라보려 했는지에 대한 본질적 질문에 집중한다. 지젝은 눈에 보이는 물리적 폭력(주관적 폭력) 뒤에 숨은, 우리 체제를 지탱하는 거대한 ‘구조적·상징적 폭력’을 폭로하기 위해 정교한 철학적 우회로를 택했다.
정밀한 번역으로 지젝의 진면목을 만나다!
원서의 난해한 논리를 한국어 맥락 속에서 가장 명료하게 풀어내기 위해 문장과 표현 하나하나를 정밀 대조하며 싸그리 뜯어고쳤다. 초판의 문제의식은 유지하되, 15년의 세월만큼 깊어진 성찰의 언어까지 포착하려고 심혈을 기울인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의 심연에 초점을 맞춰라
지젝은 눈에 보이는 선명한 ‘주관적 폭력’에 분개하는 척하면서, 정작 그 배후의 ‘객관적·구조적 폭력’에 기여하는 오늘날 자유주의적 좌파의 한계를 지적하며 논의를 시작한다.
그는 이 책을 관통하는 ‘폭력’이라는 주제의 본질을 꿰뚫기 위해, 사건의 현장에서 한 걸음 물러나 비스듬히(Sideways)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우리를 직접 타격하는 ‘주관적 폭력’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체제의 매끄러운 작동 아래 숨겨진 ‘객관적 폭력’, 즉 언어와 이데올로기에 내재된 ‘상징적 폭력’과 경제·정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구동될 때 발생하는 ‘구조적 폭력’이기 때문이다. 지젝은 인도주의의 탈을 쓰고 구조적 폭력의 가해자로 기능하는 자들의 위선을 예리하게 해부한다.
폭력의 심연에 다가가는 6가지 우회로
이 책은 폭력을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이자 체제로 읽어 낸다. 관용과 인도주의의 이면을 파헤치고, 언어와 이데올로기에 내재된 상징적 폭력, 경제·정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발생하는 구조적 폭력의 문제를 추적한다. 나아가 발터 벤야민의 ‘신적 폭력’ 개념에 이르기까지 체제의 회로를 끊어 내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폭력의 존재론을 새롭게 정립하다
『폭력: 6가지 우회적 성찰』은 지젝의 이론적 정수는 물론, 폭력을 둘러싼 다채로운 철학적 성찰을 집대성한 문제적 저작이다. 우리는 이제 지젝의 안내를 받아 폭력에 대한 사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6가지 우회로를 통과하고 나면, ‘폭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변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유의 폭과 깊이를 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지젝은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논평하며, 표면적 대립을 넘어 전 지구적 구조 속에서 폭력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겉으로는 서로 대립하는 선택지들조차 동일한 질서의 일부일 수 있다는 통찰! 그가 제시한 ‘우회적 시선’은 오늘의 세계를 읽는 데 여전히 설득력이 있다.
※ 이 책의 3대 특징
1. 폭력과 전쟁의 시대, 마침내 완성된 지젝의 대표작!
이 책은 슬라보예 지젝이 헤겔·라캉·마르크스를 넘나들며 전개한 폭력 이론의 정수를 담고 있다. 눈에 보이는 물리적 폭력 너머의 구조적·상징적 폭력을 분석하며, 관용과 인도주의의 이면을 비판적으로 해부한다. 현대 철학 논의에서 중요한 문제작이다.
2. 원문을 정밀 대조해 철학의 원형을 복원한 결정판!
원문을 철저히 대조하며 문장과 주요 개념, 용어를 세밀하게 바로잡았다. 단순한 교정 차원을 넘어, ‘우회적 성찰(Sideways Reflections)’이라는 원서의 핵심 의미와 논리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번역을 대폭 수정·보완했다.
3. 학술적 가치에 걸맞은 정교한 편집과 세심한 교정!
파울 클레의 〈새로운 천사〉를 비롯한 관련 도판들을 다채롭게 수록하여 지젝의 논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장의 흐름을 매끄럽게 다듬어서 읽기 부담을 줄였으니, 복잡한 철학적 논의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