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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75243743 |
|---|---|
| 쪽수 | 23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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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섬의 끓는 피여! 열 말의 담력이여!
총탄이 쏟아지는데 늠름한 그대 모습이여!
- 만해 한용운
겨레 생명 오래오래 불멸의 것이게 하시는 이여, 의사여
- 시인 박두진
그 뜻은 겨레의 핏줄 속에 살아 있네. 그 외침은 강산의 바람 속에 남아 있네
- 시인 조지훈
공은 삼한을 덮고 이름은 만국에 떨치니,
살아 백세가 못되는데 죽어 천추에 빛나는구려!
- 쑨원 (중국의 국부, 중화민국 초대 임시 대총통)
평생을 벼르던 일 이제야 끝났구려!
살아 백 살을 못 넘기는데 죽어 천년을 빛내는 구려!
-위안 스카이 (중화민국 초대 대통령)
생명을 버리려는 마음을 가졌기에 그의 마음이 안정되었다.
마음이 안정되었기에 손이 안정되었다.
손이 안정되었기에 탄알마다 명중했다.
-홍콩 화자일보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지 않는 세계를 꿈꾸다
안중근은 대한 제국이 일본의 침략에 의해 권리를 하나둘 빼앗기던 시기, 민족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 투쟁하였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만주 하얼빈 역에서 아시아 침략의 원흉이자 조선통감부 총독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였다. 체포된 뒤에도 재판정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은 안중근은 동양의 평화를 파괴하는 이토 히로부미의 죄를 낱낱이 밝히고, 자신이 대한 의군의 참모 중장으로서 전쟁에 참여하여 정당하게 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다고 말했다.
안중근이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상을 정립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동맹을 맺으며 동지들과 뜻을 모았던 안중근은 동양의 평화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토에게 총을 겨누었다. 이 사건은 그를 영웅으로 만들었고, 독립운동 진영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그의 영웅성은 강조하면 할수록 도리어 안중근이라는 인물에 다가가는 데 장애가 되기도 한다. 다행히도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 저격 뒤 뤼순 감옥에서 〈안응칠 역사(安應七歷史)〉를 남겼다.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써내려간 기록 덕분에 우리는 안중군의 영웅적 행위뿐만 아니라 그의 삶을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게 되었다. 《안중근 자서전》은 안중근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 이토 저격 사건의 전말 및 재판 과정을 오롯이 그려냈다. 또한 이 책에는 안중근이 동양의 평화를 꿈꾸며 기술한 〈동양평화론〉을 〈안응칠 역사〉와 함께 담고 있어 독자들은 안중근 사상에 다면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