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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서용선의 일상을 따라나서다

  • 고진예
  • 희종
  • 2026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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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8706935
쪽수206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예술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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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이 책은 저자가 일년 동안 화가 서용선의 일상을 따라나서며 그와 나눈 대화와 경험을 사실로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화가 서용선의 제안으로 그의 회화자료를 정리하며 역사적 인물과 사건, 전쟁과 신화, 현대 도시인의 모습 등에 관심을 갖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용의 흐름은 봄에 도록 작업에 참여하여 가을에 출간하고 봄부터 전시를 준비하여 가을에 개최하고 그가 여름에 병을 얻고 겨울에 수술하고 뭉치가 세상을 떠나고 랑이가 오는 등 끊임없이 사건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그와의 대화는 계속되며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책의 배경인 2008년은 서용선이 예술을 가르치는 자리에서 온전히 예술 노동자로 살아가기 위해 정년을 9년 앞두고 퇴직한 해이고,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된 의미 있는 해이다. 이 책에는 그의 작품과 전시 이야기부터 예술에 관한 고민과 치열했던 시간, 국내 미술계 이야기. 그가 겪은 전쟁 이후의 아픈 기억과 가족,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정릉 친구들, 그리고 반려견 뭉치와 랑이 등 개인의 소소한 일상까지 오롯이 담겨있다.
화가 서용선은 사회 속에서 자신과 결이 다른 사람이라도 그들이 하려는 말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고 그들의 고민을 돕기 위해 자리를 만든다. 덕분에 저자는 화가 서용선의 일상을 충실히 따라나설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시간의 변화를 감싸는 자연과 풍경 속에서 화가 서용선의 예술과 일상이 하나임을 말한다. 화가 서용선은 2024년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봄
김시습과 자화상
앙리 르페브르의 ‘공간’
행위 예술과 이벤트
풍경화
화, 전쟁, 단종
가족
작가로 성공한다는 것
초기 전시 기획
모른다는 것
퀸즈
유영국
1968

오래된 기록
자화상, 선과 공간
작업실
작품촬영
//여름
터치의 정치학과 미디어
그림 그리는 시간
개인 미술관과 이사무 노구치
치바 시게오
둔황
피카소 강의
청탁 글과 저작권
사진과 드로잉
미디어의 효과
주대관 소장과의 대화
친구들
개인전
퇴직 준비
K 미술 연구소
미술관 여행
디아 센터
첫 개인전 엽서 발견
관계
//가을
단종 초상
여자의 옆모습
서용선
운전 사고
1982년 습작
고민과 죄책감
랑이
작품 포장과 운반
아교 칠
대화
뉴욕의 무명 화가
생일
버스 정류장
9월의 시작
가을빛
일정들
트라이앵글 프로젝트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계획
전시 공간 답사
서용선의 여행기
나무 모형 작업
마고
올해를 돌아보며
//겨울
아버지
풍경화
수술
장욱진과 드로잉
역사화
지인들
이인성 미술상
버스 속 사람들
자화상
에필로그
작품 목록
일상 풍경
미주

출판사 서평

『화가 서용선의 일상을 따라나서다』 - 예술가의 하루에 귀 기울이는 기록의 힘
『화가 서용선의 일상을 따라나서다』는 예술을 살아낸 한 사람의 ‘시간’과 ‘태도’를 함께 걷는 일이다. 저자 고진예는 2007년부터 약 1년 동안 매주 문호리 작업실을 찾으며 서용선 화백과 나눈 대화, 바라본 풍경, 듣고 배운 사유의 조각들을 조용히 기록해왔다. 그렇게 적은 글이 1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책에는 단종과 같은 역사적 인물을 다룬 연작, 자화상, 풍경화, 현대 도시인에 대한 탐구처럼 서용선 작가 특유의 회화 세계가 등장하지만, 더 인상적인 것은 그 세계가 ‘일상’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준비하고, 다른 작가의 전시를 관람하며, 때로는 친구를 만나고 병원에 들르는 일상 속에 예술은 섞여 있다. 그의 하루는 '작업'이라는 단어 하나로는 담을 수 없을 만큼 복합적이고, 또 자연스럽다.
저자는 질문하고, 정리하고, 풍경을 스케치하고, 기록한다. 화가는 때로는 말하고, 침묵하고, 붓질을 이어간다. 이 책은 두 사람의 거리감, 속도 차, 그리고 신뢰가 만들어낸 문장들의 집합이다. 저자는 서용선의 실제 발화를 완벽히 재현하기보다는, 기억과 흐름을 살려 대화를 재구성했다. 그 덕분에 책에는 의도적으로 비워 둔 숨결, 말의 공백, 계절의 감각이 살아 숨쉰다.
『화가 서용선의 일상을 따라나서다』는 화가 서용선이 지닌 ‘듣는 자세’, '다른 의견에 귀 기울이는 태도'를 통해 예술가가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은 예술가에 대한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어떻게 예술을 살아낼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사례이며, 예술과 일상이 분리되지 않는 삶의 가능성에 대한 행복한 증언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고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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