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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46084483 |
|---|---|
| 쪽수 | 304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양장 |
- 경제/자기계발 > 경제일반
AI추천 이유
기적의 역사를 넘어 진정한 선진국의 길을 묻다
대한민국 경제는 그야말로 기적이라는 단어 외에는 설명하기 힘든 궤적을 그려 왔다. 일제 식민 지배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 최빈국이었던 나라가, 이제는 인구 5천만 명 이상의 국가 중 1인당 국민소득 세계 4~5위권을 다투는 위치에 올라섰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한국은 정말 선진국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 있다.
이 책은 1961년부터 2025년 이재명 정부 초기까지의 한국경제사를 통계와 건전한 경제 상식을 바탕으로 냉철하게 복기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미래 과제를 진단한다.
통계로 본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선진국 논쟁
저자는 한국이 1996년 OECD 가입을 기점으로 국제 사회에서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고 평가한다. 2025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 3만 6,600달러라는 지표는 영국, 일본, 이탈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저자는 지표 이면에 숨은 국부(Wealth)의 격차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30년 전 이미 4만 달러 시대를 열었던 일본이나 남유럽 국가들에 비해 축적된 부의 총량은 여전히 부족하며, 젊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못살 것을 걱정하는 현실은 한국이 여전히 불안한 선진국임을 시사한다.
시대별 경제 도약과 개혁의 발자취
이 책은 1960년대 이후 각 정부가 시대적 요구에 어떻게 응답하며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왔는지 분석한다. 박정희 정부는 조세, 금융, 의료, 교육 등 현재 한국 경제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기본 틀을 완성하며 절대 빈곤을 탈출했다. 전두환·노태우 정부는 물가 안정과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확립하고, KTX·인천공항 등 국가 인프라와 전 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었다. 김영삼·김대중 정부는 금융 및 부동산 실명제로 경제 투명성을 높였고, 사상 초유의 IMF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회계 및 금융 감독 기준을 선진화했다.
정체된 개혁과 미래를 향한 5가지 제언
저자는 노무현 정부 이후 개혁의 동력이 약해졌음을 우려하며, 한국이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 5가지를 제시한다.
∙ 안정적 성장 모델 구축: 과거처럼 물가와 환율을 희생하는 성장이 아닌, 독일이나 네덜란드식 거시경제 모델을 통해 물가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
∙ 일자리 중심의 불평등 완화: 비정규직을 무조건 없애기보다 비정규직이어도 괜찮은 일자리를 만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의 강화가 시급하다.
∙ 경제적 렌트 축소와 제도 개혁: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초과 수익(경제적 렌트)을 차단하고, 부실한 소득세제와 기득권화된 금융 부문에 대한 혁명적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 농업과 농촌에 대한 지원 확대: 식량 안보를 위해 농업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농촌 완전고용제 등을 통해 농촌 인구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 고비용 구조의 해소: 저출생의 주범인 비싼 집값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입자 임대료 보조를 강화하고 전문직이 누리는 과도한 보상을 조정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이 책은 단순히 지나간 기록 자료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개혁을 멈춘 제도는 곧 구제도(Ancien Régime)가 된다고 경고한다. 이재명 정부를 포함한 현재의 리더십이 얼마나 실질적인 개혁 성과를 내느냐에 대한민국의 국운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한국 경제의 눈부신 성공을 자부하지만 동시에 그 이면에는 격차와 불평등이 만연한 오늘날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책은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각 장 내용 요약
제1장의 1960년 이전(태동과 수난) 조선 후기부터 6·25 전쟁까지는 식민 지배와 분단이라는 거대 사건을 겪은 시기다. 통계적 한계와 현재 경제와의 낮은 연관성으로 인해, 건국과 전쟁 등 복잡한 역사를 경제적 관점에서 간략히 훑는다.
제2장의 1961~1979년(기적의 도약)은 세계 최빈국에서 번영의 기초를 닦은 한강의 기적 시기다.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현대 경제 시스템의 틀을 구축했으며, 폭발적인 성장의 원동력과 그 이면의 부작용을 함께 평가한다
제3장의 1980~1996년(안정과 고성장)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고질적인 물가 상승을 잡고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한 시기다. 금융실명제 실시와 지하경제 문제를 다루며, 자립 경제로 나아가는 과정과 다시 찾아온 위기의 징후를 점검한다.
제4장의 1997~2007년(위기와 극복)은 IMF 금융위기라는 국가적 재난을 국민의 헌신으로 빠르게 극복한 시기다. 위기의 원인이 된 과잉투자를 반성하고, 위기 극복 후의 단기 번영과 함께 이때부터 심화된 부동산 문제를 분석한다.
제5장의 2008~2025년(정체와 과제)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문턱에서 성장이 둔화되며 미래 불안이 커진 시기다. 역대 정부의 경제 성과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소득 불평등과 저성장 등 한국 경제가 일류로 도약하기 위해 풀어야 할 난제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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