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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24102039 |
|---|---|
| 쪽수 | 544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경제/자기계발 > 비즈니스
AI추천 이유

★역대 최강 반도체 투자 필독서!
★유튜브 2140만 누적 조회수, 15만 구독자 〈IT의 신〉
★AI 메가사이클 한미일 핵심 종목 총정리
★베스트셀러 《AI 텐베거 투자》 《최강의 AI 혁명 투자》 저자 최신작
도구의 혁신이 광기를 만든다버블을 단순히 자산 가격이 펀더멘털을 넘어 과도하게 상승하는 현상으로만 정의하는 것은 반쪽짜리 해석이다. 진정한 버블은 ‘투자 참여 기반(User Base)’이 급격히 확대되고, 이로 인해 거래량과 변동성이 폭발적으로 증폭되는 구조적 변화를 반드시 동반한다. 그리고 이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폭제는 언제나 ‘거래 수단의 혁신’이었다.
1990년대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HTS)이 그러했듯 2020년대의 토큰화 증권과 핀테크 혁명은 또다시 금융 시장의 지형도를 뒤흔들고 있다. 1990년대 주식 시장의 판도 변화는 기술의 발전 단계와 궤를 같이한다.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은 ‘도입 〉 확산 〉 폭발적 성장’의 3단계를 거치며 개인 투자자들을 시장의 주역으로 끌어올렸다.
1990년대 초 웹 브라우저의 등장으로 시작된 변화는 1997년 이후 PC 보급과 모뎀 속도 향상이라는 인프라 혁명을 만나며 만개했다. 객장에 나가거나 브로커에게 전화를 걸어야 했던 번거로움은 PC 앞에서의 클릭 한 번으로 대체되었다.
온라인 브로커들의 등장은 수수료 파괴 경쟁을 불렀다. 전통 증권사 대비 50% 이상 저렴한 거래 비용은 개인 투자자들의 신규 계좌 개설 러시로 이어졌다. 낮아진 수수료와 시스템화된 신용 거래는 개인의 레버리지 사용을 부추겼다. 이는 온라인상에 퍼진 정보 비대칭, 닷컴 기업들의 과장된 성장 스토리와 결합하여 전례 없는 변동성을 만들어냈다.
현재의 흐름은 1990년대 HTS 혁명의 ‘디지털 심화 버전’이라 할 수 있다. 토큰화 증권과 신종 플랫폼들은 거래 시간, 수수료, 최소 투자 금액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제로’에 수렴하게 만들고 있다.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는 투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을 게임처럼 단순화하여 MZ세대를 시장으로 유입시켰다. 서클(Circle) 같은 기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인프라를 통해 자금 이동의 마찰을 없애고 있다.
24시간 거래, 소수점 단위의 조각 투자, 그리고 국경 없는 자본 이동은 1990년대보다 훨씬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는 잠재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새로운 형태의 버블을 형성할 수 있는 완벽한 토양이 된다. 역사는 반복된다. 도구가 혁신될 때마다 시장 참여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그 끝에는 항상 거대한 파도가 일었다. 우리가 지금 주목해야 할 것은 가격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는 ‘달라진 거래의 방식’이다.
결국 모든 것은 반도체에 달려 있다
AI 시대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종종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플랫폼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시선을 한 번 뒤집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코드가 아니라, 그 코드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물리적 기반, 즉 반도체야말로 이 시대의 진짜 핵심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뛰어난 AI 모델도 연산을 처리할 칩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고, 데이터센터의 확장도, 자율주행과 로봇의 진화도 결국 반도체 성능과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이형수 저자는 AI 혁명을 ‘반도체 중심의 산업 재편’으로 읽어낸다. 메모리 반도체의 구조 변화,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의 부상, 그리고 파운드리와 패키징 기술 경쟁까지-이 모든 흐름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새로운 부의 흐름을 만드는 축이 된다. 특히 AI 시대에는 연산 속도와 전력 효율,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반도체는 더 이상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모든 산업 위에 놓인 ‘기반 인프라’가 된다.
더 중요한 점은 이 반도체를 둘러싼 경쟁이 단순한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간 패권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공급망 재편, 정부의 대규모 투자까지 모두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제 반도체는 제품이 아니라 전략이며, 기술이 아니라 권력이다.
이 책이 강조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AI를 이해하고 싶다면 반도체를 봐야 하고, 투자 기회를 찾고 싶다면 그 흐름의 중심을 읽어야 한다는 것. 결국 이 시대의 부와 권력, 그리고 미래의 방향은 하나의 축으로 수렴한다. 모든 것은 반도체에 달려 있다.
“메가사이클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라”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지금의 흐름은 단순한 호황이 아니다. 또한 버블 단계도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도래하게 될 메가사이클까지 염두에 두며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상승기에만 집중한다. 얼마나 더 오를지, 어디까지 갈지에 시선이 머문다. 그러나 진짜 차이를 만드는 것은 사이클의 끝을 상상하고, 그 이후를 준비하는 태도다.
저자는 모든 슈퍼사이클이 공통된 경로를 따른다고 말한다. 초기에는 소수의 혁신 기업이 시장을 이끌고, 중반에는 자본이 몰리며 과열이 시작되고, 후반에는 과잉 투자와 기대가 뒤섞이며 버블이 형성된다. 그리고 그 끝에서 반드시 구조적 조정이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이 반복된다는 사실이다. 닷컴버블 이후 모바일 혁명이 탄생했고, 금융위기 이후 빅테크 시대가 열렸듯, 하나의 사이클이 끝나는 지점은 언제나 다음 시대의 출발점이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다음’을 보라고 말한다. AI와 반도체가 만들어낼 현재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만큼, 그 이후에 어떤 기술 산업이 부상하고 어떤 기술 기업이 살아남을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열 속에서 무작정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업이 진짜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어떤 기술이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를 만드는지 구분하는 눈이 필요하다.
결국 투자란 상승장을 맞히는 게임이 아니라, 사이클을 끝까지 견디고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사이클의 정점에서 환호하는 사람보다, 그 이후를 준비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이 책은 지금의 기회를 이야기하면서도, 동시에 그 이후를 준비하게 만드는 드문 투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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