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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9200340 |
|---|---|
| 쪽수 | 6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양장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AI추천 이유

‘어린이 세상’을 밝힌 두 이야기꾼
-방정환과 안데르센 이야기
이 그림책은 방정환과 안데르센에게 가장 중요했던 두 가지 ‘어린이’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서로의 삶을 비교하며 들려주는 새로운 형식의 인물 논픽션이다.
방정환이 살았던 때엔 아이들을 ‘애놈’ ‘애새끼’ ‘애 녀석’ 같은 말로 낮춰 부르기 일쑤였다. 이런 아이들에게 방정환은 ‘어린이’라는 말과 ‘어린이날’을 선물한 어린이 인권 운동가이자 아동 문학가였다. 안데르센은 당시 창작 동화 쓰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극복하고 『인어 공주』 『눈의 여왕』 『벌거벗은 임금님』 『미운 아기 오리』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겨 지금까지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그의 이름을 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은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며, 여전히 안데르센과 그의 작품을 기리고 있다.
이처럼 이 그림책에는 ‘어린이 세상을 밝힌’ 방정환과 안데르센 이야기가 살뜰히 담겨 있다. 둘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처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린이를 어른이 되기 전 미성숙한 상태로 봤던 당시의 흐름과 분위기에 맞서, 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사랑을 쏟았던 방정환과 안데르센은 어린이 세상을 위한 문을 활짝 열어 줬다.
이 책에서 그 문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방정환이 《어린이》 잡지를 만든 이야기, 안데르센이 더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건 존중과 더불어 ‘이야기’임을 말하고 있다. 이야기는 죽지 않고 영원하니, 지금까지 방정환과 안데르센이 어린들의 좋은 친구이자 영원한 친구로 기억되는 것이 아닐까.
이야기에 성큼 다가가게 하는 그림의 서사성
이 책은 하나의 작은 이야기마다 펼침으로 그림을 보여 주고 있다. 글로만 인물에 접근하지 않고, 그림이 적극적으로 서사에 뛰어들어 그림책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조적인 위치가 아니라 대등한 위치에서 인물들의 표정, 행동, 배경 등 글에서 보여 주지 않은 영역을 포착해 자연스럽게 서사에 동참한다.
또한 그림에서 방정환과 안데르센의 상상력과 확장성, 동심도 엿볼 수 있다. 분명 어렵고 힘들었던 때의 방정환과 안데르센의 모습도 있다. 하지만 동화 같은 삶을 보여 주듯 밝고 환한 빛깔이 작품 전반을 흐른다. 두 인물의 이미지와 마음까지 헤아려 표현된 그림의 서사성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성큼 가닿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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