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1부 우리의 뇌는 주식투자를 잘하게 설계되어 있지 않다
01 주식투자는 기술이 아니고 철학이다
2부 주식투자를 잘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01 현대문명의 이해
현대문명은 복잡계이다 | 복잡계에서 예측은 의미가 없다 | 복잡계에서의 성공 조건은 생존이 먼저다 | 현대문명은 판단력이 중요하다
02 인간의 심리작동의 이해
진화 속도 vs 문명 속도 | 시스템1과 시스템2: 직관의 뇌와 숙고의 뇌가 충돌할 때 | 복리의 개념에 취약: 종이를 50번 접으면 태양까지 닿는다는 사실을 믿는가 | 확증편향: “세상은 나의 거울이다.” | 과신: 행운을 실력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과신의 덫 | 탐욕과 도박심리: 탐욕이 부르는 도박과 투자의 경계 | 질투: 투자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타인의 성공이다 | 사회적 증거편향(군집 행동): 남들도 물려 있다는 위험한 안도감 | 부정적 편향과 공포: 지나친 신중함이 부르는 투자의 함정 | 이야기 짓기 오류: 소음 속에 숨겨진 진짜 소리에 집중하라 | 결합오류: 그럴듯한 이야기가 주는 착각 | 프레임 효과: 우리의 뇌가 속는 가장 쉬운 방법 | 손실 회피 본능: 왜 인간은 손실을 이득보다 더 크게 느끼는가 | 시간 선호 역전: 시간이 흐르면 취향도 변한다 | 대표성 휴리스틱(어림짐작)의 오류
03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 | 기술적 분석
3부 부와 돈에 대한 거울 이론
01 세상은 나의 거울이다
심리학적 관점: 투사 | 인식의 필터 | 에너지와 반작용
02 돈에 대한 무의식 프로그램
부에 대한 무의식적 관념: 우리가 모르게 작동하는 7가지 신념 | 부자가 되는 사람의 무의식적 신념 7가지(반대 패턴) | 무의식적 신념이 실제 부 축적에 미치는 영향
03 돈에 대한 관념을 바꾸기 위한 무의식 설계 기법
재정 Blueprint를 다시 쓰는 법
4부 매매자와 투자자의 두 가지 길
01 나는 매매자인가 투자자인가
02 시간 지평
매매자의 시간 관점(시간=적) | 투자자의 시간 관점(시간=아군) | 매매자는 시간을 이기려 하고, 투자자는 시간과 함께 간다 | 워런 버핏의 시간 철학
03 왜 사람은 매매에 끌리는가
04 투자자 vs 매매자, 누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가?
성공 확률의 구조적 차이 | 통계적으로 본 성공 가능성
5부 주식투자의 쉬운 길 1
01 존 보글에게 감사하자
02 인덱스펀드: 주식투자자에게 최대의 적은 비용과 감정이다
03 장기투자와 No! 마켓 타이밍
04 분산투자: 리스크 최소화하기
05 자동투자: 불안 심리 최소화하기
06 워런 버핏이 보는 인덱스펀드
왜 버핏은 인덱스를 추천하는가
07 인덱스펀드의 한계
08 버핏지수와 실러지수
버핏지수 | 실러지수
6부 주식투자의 쉬운 길 2
01 대니얼 카너먼의 직관 대 공식
데이터의 객관성: “와인은 수학이다” | 숙성 과정의 불확실성 극복 | 인간의 주관적 편향 제거(노이즈의 최소화)
02 직관 대 공식을 주식투자에 적용하기
03 배당 성장 ETF
배당투자의 위력 | 카너먼의 관점에서 보는 SCHD
7부 주식투자의 어려운 길: 대가들에게 배우는 개별 종목 투자
01 워런 버핏
투자원칙1 투자원칙2 | 주식을 비싸게 사지 마라 |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을 사라 | 장기적으로 투자해라 | 빚내서 투자하지 마라 | 능력의 범위 안에 머물러라 | 거시경제(매크로) 지표를 투자 결정의 주요 근거로 삼지 마라 | 집중투자 | 월스트리트(제도권)에 대한 불신
02 찰리 멍거
버핏을 진화시킨 멍거 | 핵심 철학 | 인버전(역사고) 투자 철학 | 현금의 중요성
03 제러미 시겔
장기적으로 주식은 가장 강력한 자산이다 | 배당이 총수익의 핵심이다 | 배당 성장주(배당+성장)의 힘 | 성장주 함정 | 성장 국가의 함정 |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04 나심 탈레브
블랙 스완 | 안티프래질 | 바벨 전략 | 부정의 길 | 스킨 인 더 게임 | 비대칭성의 정의: 손익 구조의 불균형 | 예측 불가능성: 복잡계
05 피터 린치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라 | 주식은 숫자가 아니라 ‘기업’이다 | 6가지 종목 분류법 | PER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 매크로에 시간 낭비하지 마라 | 시장 타이밍은 불가능하다 | 피터 린치의 ‘텐배거’ 발굴 전략
06 대가들이 말하는 투자의 본질
투자 철학이 필요한 이유 | 투자 대가들의 투자 철학 종합 토론
8부 주식이 가장 좋은 투자 수단이다
01 인플레이션은 구조적이다
02 주식, 부동산, 채권, 예금 등 투자 수단의 비교
03 해외주식 자산에 투자하자
9부 투자는 체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10부 결론
주식격언
에필로그
부록 26년 가치투자 고수가 밝히는 진짜 투자법
참고문헌
[본 문]
주식투자로 큰 손해를 본 뉴턴은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그럴 수 없다.”라고 불평했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주식시장이지만, 신기한 것은 많은 회사들이 멀쩡한데 개인만 망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계속 우상향하고 있는데 개인은 오랜 투자 시간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결국 정보나 지식이나 종목의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우리의 뇌가 주식투자를 잘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다는 데에 있었다.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합리적이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존재로 가정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을 보면 그런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인간은 똑똑하지 않으면서 감정적으로는 나약하기까지 하다. 이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카너먼Kahneman과 세일러Thaler 같은 행동경제학자들이 밝혀낸 사항이다.
--- p.25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대문명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렵채취시대와 현대문명의 차이는 단순히 기술의 차이가 아니라, 인간이 위험을 다루는 방식 자체의 차이이다. 이 관점은 뒤에서 다룰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 Taleb의 문제의식과 특히 잘 맞닿아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수렵채취문명은 단순계이고 현대문명은 복잡계라는 것이다. 따라서 복잡계의 특성을 이해해야 주식투자의 기본 조건을 이해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 p.31
소음을 제거하고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 그래야 진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차트로 보는 기술적 분석을 할 때 일봉·주봉보다 월봉·연봉을 자주 봐야 한다. 추세를 보는 것으로 소음이 제거된 펀더멘털을 반영한 진자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장기투자가 단기투자보다 쉬운 이유이다. 한두 주간의 일기 예보는 맞추기가 어렵지만 여름은 덥고 겨울이 추운 것을 맞추기는 쉬운 일이다. 질이 좋지 않은 정보 탐색은 정보의 중독일 뿐이고 소음의 양산일 뿐이다. 길게 보면 매수와 매도 시점을 적당히 잡을 수 있다.
--- p.93
매매자와 투자자는 겉보기에는 비슷하게 “주식을 사고판다”는 점에서 같아 보이지만, 접근 방식과 철학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당신은 매매자로 살 것인가, 투자자로 살 것인가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두 방식이 혼용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매매자로서 투자하다 실패하여 강제적 장기투자자로 남는 경우가 왕왕 있다. 반대로 투자자로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가 매매자로 왔다 갔다 하는 일도 일어난다. 실패 확률이 가장 높은 사람은 “투자자처럼 생각하고 매매자처럼 행동하는 경우”이다. 매매자로서의 주식투자 또는 투자자로서의 주식투자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두 가지 주식투자의 길이 다른 점을 살펴보면, 투자자는 ‘자산의 가치’를 사고, 매매자는 ‘가격의 움직임’을 산다.
--- p.139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투자자는 여러 가지 심리적 오류를 일으킨다. 탐욕, 공포, 질투, 손실 회피, 과신과 확증편향, 대표성 편향, 서사 오류, 군집행동, 앵커링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주식시장의 역사는 인간 본성의 역사이기도 하다. 투자는 주식시장에서 사이렌의 소음에 끌리지 않고 합리성과 인내, 절제를 할 수 있는지의 싸움이다. 시장은 IQ 높은 사람보다 심리를 통제한 사람에게 보상한다. 행동경제학이 제시하는 ‘돈을 잃는 공식’은 감정적 투자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보다 감정에 휘둘리고 비합리적 행동을 하고 비합리적 행동으로 손실을 누적시킨다. 이때는 복리가 작동을 멈추거나 거꾸로 작동하게 된다. (중략) 결국 행동경제학이 말하는 최고의 투자자는 똑똑하지 않아도 되지만,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 pp.212-214
우리는 롤프 도벨리가 이야기하는 불행과 상실을 대처할 수 있는 ‘정신적 요새’를 구축해야 한다. 이것이 궁극적인 부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머릿속에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운명을 통제할 수 없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뿐이다. 두 번째, 당신이 소중히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유한하다. 건강·배우자·직업·재산·명성·지위는 늘 깨지기 쉽고 일시적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 상실과 불행이 찾아오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상황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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