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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글은 사람을 지탱하는 기둥이며, 말은 영혼의 수호신이다

  • 임전택, 이윤선, 임채현,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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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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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12187093
쪽수202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POD : 주문형 출판 (Publish on 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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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 머 리 에

2024년 느루동인지 창간호, ‘아침 햇살처럼 시작해요‘ 이후 네 번째 저서이다. 햇수로는 벌써 3년째 접어들며, 5번째 출간하는 동인지이다. 이번 동인지는 종합문예지의 성격으로 출간했다. 임전택작가의 한영대조본 단편소설 3편과 수필 3편이 실렸다. 또한 이번 호는 스페셜게스트의 ’지, 지구 운동에 대하여‘란 2025년까지 500만부 이상 판매된, 현대문학의 한 장르인, 그래픽소설(Graphic Novel, 그림소설)의 도서평론도 실려 있다.

또한 이윤선작가의 자연과 꽃을 닮아야할 인생을 논하는 30편시와, 박동수작가의 자연에 대한 통찰력이 담긴 시 30편이 수록되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예술가이며, 작가이자 책, 시, 아니 글 같은 존재일 것이다. 우리는 글을 좋아하는 그 심정 하나로 만난 사람들이 모여 뜻을 같이하고 있다.

‘느루’란 쉬엄쉬엄 혹은 여유, 넉넉함을 의미하는 고유 국어이다. 본 시집은, 우리나라 명인, 명시의 시 귀를 제목으로 인용해 창작한 시 글 모음이다.

아마, 동인지 역사상 대한민국에서는 최초의 것이라 생각한다. 창조, 개벽 등 우리나라 초기 문예지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장수하지 못하였다.

글은 사람을 지탱하는 기둥이며, 말은 영혼을 수호하는 수호신이라 생각한다.

늦은 출발이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글을 쓰고, 장수하는 동인지가 되는 것이 우리들의 작은 목표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또한 탈퇴 할 수 있다.

2026년 봄의 한 가운데서...
느루동인 주필 청동임전택

*이윤선 시 글 30편 중 1번
1. 사랑은 남루한 거짓

향기가 좋다는 문자를 받았다
종일, 무른 대파 잎에 얼룩진 앞치마는
향기를 지워가고 있었는데
스컹크 방귀도 아닌데
그대 향기가 좋았다는 문자 하나
거짓의 창에는, 여자의 향기가
종일 좌판처럼 소리를 냈다

주름이 스팀다리미로도 펴지지 않는 원단도 있다는
세탁소 아저씨의 말이 떠올랐다
옆집 방앗간 여자에게도 향기가 날까
문득, 의문이 들었다

지나가던 사내가 말했었다
아주머니, 최루가스를 달고 다니시네
그래서일까
당신에게서 향기가 난다는 말은
끝내 듣지 못했다
대파 값이 금값 이어서였을까
“좋은 향기가 나요”
그 말은 끝내 지워 버렸다

*임채현 그래픽노블,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도서평론 중에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부제: 땅(地) 위에서 피(血)로 써 내려간 앎(知)의 기록

우리는 오늘날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을 1%의 의심도 없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만약 이 자명한 진리를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손톱이 뽑히고 화형대에 세워진다면 어떨까?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는 천동설이 지배하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지동설을 주장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을 만화로 구현한 작품이 아니다.

자신이 믿는 진리를 위해 삶을 바치는 라파오, 오크지, 두라카 등의 인물들을 지켜보며 독자는 감동을 넘어 전율을 느끼게 된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때 느끼는 순수한 지적 호기심이 어떻게 인간의 생존 본능을 압도하는지, 그 광기 어린 열정이 세대를 넘어 어떻게 계승되는지를 수려한 작화와 마음 울리는 대사를 통해 아름답게 그려낸다.

*임전택 단편 한영 대조본 3편 중 '울지 않는 병아리' 중에
...
소년은 수챗구멍으로 들어간 병아리가 불쌍하여 꺼내주려 그 구멍 안을 들여다보았다. 병아리가 희끗희끗 보였고, 그 좁고 어두운 곳에서 "삐약 삐약" 섧게 울고 있었다. 소년은 엎드린 채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멀리 도망가던 어미닭이 가지 않고 서서는 소년이 있는 그곳을 뚫어지게 응시하며 노려보고 있었다. 소년은 옆에 놓았던 참나무 몽둥이를 들고 그것을 수챗구멍으로 디밀고는 밀었다 당겼다를 반복했다.

그러자 병아리를 맞은 편 구멍으로 빠져나오게 하려했다. 시궁창 흙물과 음식 찌꺼기 같은 것이 얼굴에 튀었고, 손에도 묻어 쾨쾨한 시궁창 냄새가 진동 했다.
...
...
Feeling sorry for the chick that had crawled into the drain hole, he peered into the hole to help it out. A faint white spot appeared, and in that narrow, dark space, it was crowing softly, "Peep, peep." The boy lay face down and looked around.

The mother hen, who had run away, stood still, staring intently at the boy.
The boy picked up an oak club he had placed beside him and thrust it into the drain hole, repeatedly pushing and pulling. He then tried to force the chick out through the opposite hole.

Mud and food residue splashed onto his face, and his hands clung to the musty, stinky smell of the drain. After repeating this several times, the chick finally crawled out .
...

*박동수 시 글 30편 중 1번
1. 어떤 소화제

글은 더 오래 남아 힘이 있어,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그것은 마치 소화제처럼 마음을 뻥 뚫어주네요

글은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며, 서로에게 위로와 영감을 줘
그것은 마치 소화제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네요

하지만 우리에게 글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부정적인 글은 상처를 줄 수도 있어, 조심히 다뤄야 하네요

우리는 글을 생각 속에 선택하고
상대방에 생각까지도 배려하여야
그것은 마치 소화제처럼
마음을 치유해 주네요

글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쳐
그것은 마치 소화제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네요
목차
목 차
이윤선 시 글 모음 9
1. 사랑은 남루한 거짓 11
2. 은행 12
3. 마음 13
4. 고향에 가면 14
5. 의자 15
6. 사월 16
7. 미소 17
8. 전화 18
9. 장미를 잊고 19
10. 헛말 20
11. 암울한 자의 시 21
12. 아버지의 땅 22
13. 시계 23
14. 점 24
15. 꼬리를 묻는다 25
16. 독백 26
17. 곳 27
18. 쓰다 28
19. 등 29
20. 풍선 30
21. 망각 31
22. 진다 32
23. 선 33
24. 덜 익은 감 34
25. 허무 35
26. 불면증 36
27. 밤에 불을 끄고 37
28. 다가서다 38
29. 아버지 39
30. 봄 41

스페셜게스트 임채현 도서 평론 42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44
임전택 단편집 한영대조본 54
울지 않는 병아리 56
The Chick that Never Cries 66
돼지네 집 77
The Pig's House 94
송아지는 알고 있다 115
The Calf Knows It 123

박동수 시 글 30편 133
1. 어떤 소화제 135
2. 그래도 우리는 136
3. 잃어버렸네 137
4. 삶이 그러하듯이 138
5. 깨달음 139
6. 산다는 것 140
7.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141
8. 너를 꿈꾼다 142
9. 물과 얼음 143
10. 벌거벗은 나무 144
11. 바람의 노래 145
12. 네가 온다고 하기에 146
13. 살아있다는 것 147
14. 들리시나요 148
15. 삶 149
16. 얼려놓은 파도 150
17. 네가 떠난 자리 151
18. 잡을 수 없는 세월 152
19. 살짝이 오소서 153
21. 보온의 온기 155
22. 그대가 있어야 156
23. 인연 157
24. 그냥 가보려고 158
25. 동물원에 가는 길 159
27. 금개구리의 꿈 162
28. 엄니 163
29. 옹이 진 아들에게 164
임전택 수필집 한영대조본 166
아빠란 면허증 167
The "Dad License 169
번데기를 10cm 이상 늘이는 방법 171
How to extend a pupa to over 10cm? 174
난해한 사양지심 177
The Enigmatic Mindset of Refusal 181
잠자리의 몸통과 꼬리 187
The Body and Tail of a Dragonfly 190

부록#: 영어 단어장 193
저자 소개
저자 : 임전택, 이윤선, 임채현, 박동수
    *이윤선 소개
    1967년 충남 당진군 합덕읍 태생. 합도 초등학교, 합덕여중,
    합덕여고 졸업.

    2017년봄호 한국문학정신에 등단하며 시 어머니처럼,가난,별과 별 기고. 2017년 12월호 모던포엠 ‘달빛 줍는 시인들’에 시, '민들레' 기고. 2018년 모던포엠 6호 시 '소리'와 '노을' 두 편 기고. 2018년 시와 이야기 동인지 ‘여백의 시’ 기고.

    2020년 9월 시사모에서 시, '시와 시인'으로 이달의 시와 시인으로 선정됨. 2020년 10월 뉴스체인에 시, '시와 시인' 기고. 2020년 한국문학동인회 동인지 조각달에 시, '그리움’ 기고. 2020년 12월회 계간지 운율마실에 시 '꺾다', '오리발' 2편 기고. 2020년 설봉문학 12월 28일 후회 좋은 시 선정.

    2021 설봉문학 2월13일 시 헛바람 좋은시 선정. 2022년 계간지 시와 편견 봄호에 시, '시와 시인' 기고. 2022 11월 경남도민신문 디카 시, '평화' 기고. 2023 년 남명문학 4호 기획 초대 시인들에 시, '눈높이' 기고, 등.
    2024년 11월, 느루동인 창간호 시집, ‘우리, 아침 햇살처럼 시작해요’ 출간.
    2025년 4월, 느루동인 시집, ‘그 세월 위에 쓰고, 그 바람으로 그리다’출간.
    2025년 10월, 느루동인 시집, ‘상자 안의 삶, 그리고 구름과 꽃과 시리즈 시‘ 출간
    2026년 2월, 느루동인 시집, ’시벗과 명시인의 명시를 만나다‘ 출간

    *임채현 소개
    1997년 안성에서 출생했다. 청동임전택 작가의 2남매 중 딸아이다. 2010년 안성초등학교 100회 졸업, 2013년 안성여자중학교 졸업, 2016년 안법고등학교 졸업. 2015년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입학. 동 대학에서 2017년 미국 Northern State University 교환학생.

    2017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편입(전국 3명 선발). 2021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수료. 지금은 Freelancer로 영어강의, 일본어, 중국어 연구 등 언어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연구 중이다.

    금 번 느루동인지는 스페셜게스트로 참여했다. 딸아이가 읽은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이다. 최근 일본과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총 8권의 책으로 출간된 현대문학의 한 갈래인 그래픽노블(Graphic Novel, 그림소설)이다.

    이 작품은 2025년 2월 기준으로 일본 현지 누적 발행 부수 500만 부를 돌파했다.

    작품의 가치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들은 다음과 같다. 연재 초기인 2022년 5월에 200만 부를 기록했던 것이 약 3년 만에 500만 부까지 치솟았다. 이는 완결 이후에도 작품의 철학적 메시지가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독자층을 넓혀갔음을 보여준다.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만화상 중 하나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역대 최연소(작가 우오토)로 수상하며 "팔리는 문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 애니메이션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작 만화의 판매 부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전택 소개
    호는 청동 (靑東,TheBlueEast) 이다. 1964년 5월 생이다. 태어난 곳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2리 이다. 입장면 내 '양대초교', '입장중학교'를 졸업하고, '천안중앙고등학교' 를 졸업했다.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저서
    2016년 9월, 대한문예지 '비 맞는 꽃' 외 4편으로 시인 등단.
    2017년 9월 시집 ‘삶의 자연을 그리다’, 2018년 4월 시집 ‘꽃499’ (꽃 시리즈 시 500편 중 100선), 2018년 6월 단편집 ‘돼지네 집’, 2019년 8월 시집 ‘시로 칠해 보아요‘, 2020년 8월 시집 50편 시리즈 ’아버님 진짓상50/궤변 50‘, 2023년 수필집, "아빠란 면허증 외’, 미술작품집, ‘우리는 무엇입니까‘, 꽃 사진 집 ’꽃과 꽃시와 나‘ 철학집 묵상록, ’내가 말했다‘, 2024년 8월 500편 꽃 시리즈 시집 완결 본 ’꽃499‘, 12월, 시집, '내 발가락을 꼭 찾아야지', 2025년 8월, 철학집, ’우리 마음의 창을 두드려 보아요‘, 2025년 11월, ‘딸아 아빠의 삼국지 평전 읽어보렴‘ 출간

    *느루동인활동
    1. 2024년 12월 느루동인 창립 주필 및 창간호 동인시집, ’우리, 아침 햇살처럼 시작해요.‘를 출간.
    2. 2025년 4월, 느루동인 시집, ‘그 세월 위에 쓰고, 그 바람으로 그리다’ 출간
    3. 2026년 2월, 느루동인 시집, ’시벗과 명시인의 명시를 만나다‘ 출간

    *미술작품전시회
    ’22년 6월 1회 미술작품전시회 개최(장소:안성시립도서관)
    ‘23년 11월 2회 미술작품전시회 최(장소:안성시립도서관)
    ’24년 9월 3회 미술작품전회 개최(장소:안성시립도서관)

    *박동수 소개
    1956년 월생이며, 아호는 심장 心臟이다. 사람의 심장(心臟) 생명의 리듬으로 감정과 열정을 나타나기에 사물(事物)의 중심이 되는 곳을 비유하여 "심장"이라는 예명을 사용해왔다 인천 옹진군 영종면 영종도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근무지 수원으로 이사하여 초,중,고를 다녔다.

    *프로필
    명지실업전문대.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졸업, 연세대 보건대학원 병원경영, 의료정책 (석,박,고위자과정)수료, 미 하와이대 보건대학원 간호정책과정 연수와
    일본 나고야 복지대 노인정책 고위자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대학강의와 연세의료원 행정업무 겸직하며 36년간 근무 후 퇴직, 현, 자연환경생태연구소 교육이사,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 심사 및 자문위원, 경기 숲 해설가 숲프로회 회장
    오산 물향기수목원 숲해설가, 서울대공원 동물원 동물해설가, 자연생태연구가

    *주요저서
    2024 삶 [사람과 사람] 공저, 2025 삶 [사람과 사람] 공저
    2026년 2월, 느루동인 시집, ’시벗과 명시인의 명시를 만나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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