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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에 진심 - 우리에게는 서로를 우습게 위로할 권리가 있다(진심시리즈3)
- 곽민지
- 어크로스
- 2026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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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7742926 |
|---|---|
| 쪽수 | 14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AI추천 이유

[진심 시리즈]
적당히가 불가능한 사람들의 전국 진심 자랑
어크로스의 ‘진심’ 시리즈는 한 사람이 온 마음을 다해 탐구하고 아껴온 대상에 관한 에세이입니다. 취미와 직업 사이에서, 오래된 애정과 축적된 경험 사이에서 한 가지를 깊이 생각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좋아함의 농도가 차곡차곡 쌓여 생긴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일, 돈, 시간, 그리고 트렌드라는 파도 속에서 우리는 어느덧 ‘적당히’의 기술을 익혔다. 정면 돌파하기보다 적당히 버티고, 깊게 파고들기보다 얕게 흩어지는 법을 배우며 나만의 색깔을 잃어간다. 하지만 여기,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한 사람들이 있다.
누가 시켜서도, 돈이 되어서도 아니다. 그저 좋아서, 더 알고 싶어서,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한 분야에 자신의 생을 깊숙이 밀어 넣은 이들. 어크로스 ‘진심’ 시리즈는 이렇듯 한 개인이 온 마음을 다해 아껴온 대상에 관한 뜨거운 기록이다.
이 시리즈는 유명세나 화려한 성과를 좇지 않는다. 대신 취미와 직업, 애정과 경험의 경계에서 ‘자신의 길을 꾸준히 걸어온 사람’만이 길어 올릴 수 있는 단단한 통찰을 전한다. 무언가를 지독하게 좋아해 본 사람의 세계는 한계 없이 확장된다는 점에서, 모두의 진심은 다르지만 또 닮았다. 마찰 있는 경험이 점점 사라지는 디지털의 시대, 저자들이 전하는 날것 그대로의 진심은 우리 안에 잠들어 있던 몰입의 감각을 깨우고, 다시 한번 뜨거워질 용기를 건넬 것이다.
“우리에게는 서로를 우습게 위로할 권리가 있다”
누적 3,000만 회 팟캐스터 비혼세,
농담 없이는 건너갈 수 없는 시기에 관해 말하다
우리는 누군가를 깎아내리는 농담에 익숙하다. 재미없고, 불편하고, 즐겁긴커녕 화가 나는 농담들. 외모를 조롱하거나 소수자를 혐오하는 말이 농담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저자 곽민지는 그런 헛된 농담에 분노하면서도, 끝내 농담 자체에 대한 믿음은 포기하진 않는다. 복잡한 마음을 직면하기 어려운 순간조차 우리를 살아남게 만드는 것이 농담이니까 말이다.
녹록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웃긴 말 한마디일지도 모른다. 가장 아끼는 농담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친구들과 나누는 일의 가치를 아는 당신이라면, 분명 이 책을 오래 곁에 두고 싶어질 것이다.
웃기기는커녕 화가 나는 농담을 넘어,
삶을 위로하는 애틋함으로 남은 농담들에 관하여
때로 무례함을 솔직함으로 포장하듯, 어떤 사람들은 혐오를 농담으로 포장하기도 한다. 예능 작가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저자 곽민지는 농담이 만드는 웃음의 종류에 민감하다. 어떤 웃음은 비겁하고, 어떤 웃음은 위협적이다. 듣는 사람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만들어진 농담들은 헛헛하다. 혐오를 포장한 농담에 가장 먼저 분노하고, 좋아하는 농담은 100번 넘게 즐길 줄 아는 저자는 좋은 농담이란 개인의 능력이 아닌,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시간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런 농담만이 슬픔까지도 웃어넘길 수 있게 한다고 이야기한다.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속에서 그저 함께 웃고자 만든 팟캐스트가 누적 조회수 3,000만 회를 넘었던 건 이런 농담에 대한 관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 아닐까. 농담을 비판하면서도 농담의 힘을 믿고, 삶의 이면을 알기에 삶의 밝은 면을 찾아낼 수 있는 저자의 문장은 우리에게 단단한 웃음을 준다. 이 농담들로 연결된 우리는 비로소, 서로를 ‘우습게 위로할’ 권리를 얻게 된다.
"개그콘서트 좋아하세요?" 그럼 이 책도 좋아하시겠네요. 장바구니에 넣어가세요. 부담은 가지지 마세요. 장바구니에 넣는 건 무료거든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밌는 책이라 자부할 수 있다. 물론 한 달에 세 권 밖에 읽지 않은 탓도 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올해 들어서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밌었다. 작가님이 독자들이 웃느라 숨 넘어갈까봐 섬세하게 강도 조절까지 해주셨다. 일단, 첫 장부터 밑줄을 너무 많이 긋느라 완전 책이 울긋불긋해졌다. 나는 보통 공감가는 부분에 밑줄을 긋고, 댓글을 다는데 공감 가는 부분이 너무 많았던 탓이다. 계속 밑줄 긋고 난가,,? 난가,,? 완전 난데,,,? 나다,,,,! 하며 이 책 한 권을 들고다니며 지칠 때마다 조금씩 꺼내먹었다. 일단 이 부분 먼저 짚고 가자면 난 가벼운 책을 좋아한다. 가볍고 작아서 내 바리바리 보부상 가방에 쏙! 들어가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첫 이야기는 작가님이 ADHD를 진단 받은 이야기로 시작된다. 나도 차차 진단을 받아가는 중이지만, 나도, 작가님도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재미추구력이 높은 것이다. "재미있는 것만 좋아해서 지금까지 해낸 일도 많았을 거예요" 라는 민지님 의사선생님의 말에 이마를 탁! 짚었다. "그래! 나도 재밌는 거 하면서 내 꿈을 이뤄나가자." 라는 생각을 이번 달엔 노트 제본을 배우면서 저번 달에는 훌라 예약을 해두고 하고있다. 작가님 말처럼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는 늘 미치게 하는 충동이 지금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내게 안겨줬다는 것이다.] - 『농담에 진심』 중에서 이 말이 정말 맞다. 나도 심장이 뛴다!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른 진단을 받아 약을 먹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 책! 저점매수 필요하다!!! 곧 몇 쇄가 찍힐지 모른다!! 남들 웃기고 싶은 드립력 충분한 ADHD인들한테 추천!! 작가님의 농담에 공감할 수 있는 8090년생들한테 추천!! *본 서평은 어크로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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