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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4082460 |
|---|---|
| 쪽수 | 13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AI추천 이유

둘째 아이들이 가진 마음의 상처에도 관심을….
오스트리아 출신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출생 순서가 아이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보았습니다. 둘째 아이는 대체로 “앞서가는 첫째를 따라잡아야 하는 존재”로 설명됩니다. 물론 모든 둘째 아이가 같은 성향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태어날 때부터 이미 자기보다 먼저 부모의 사랑과 기대를 차지하고 있는 첫째를 보기 때문에 마음속에 독특한 긴장감과 상처를 품기 쉽습니다. 『붕어빵 연구소』주인공 단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형의 부속물처럼 느끼며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지요. 하지만 오로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잘 돌보겠다고 다짐합니다.
단이가 느끼기에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보다 형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니, 형만 보이는 것 같다. 둘이 똑같이 있어도 늘 형에게만 관심을 가졌고, 형만 칭찬했다. 그럴 때마다 단이는 자신이 투명 인간처럼 느껴졌다. 아니, 형의 그림자 같달까. 형이 없으면 존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 같다. 하기야 언젠가 엄마 아빠가 무심코 했던 말을 떠올려 봐도 대충 짐작이 갔다.
“큰애 혼자면 외롭잖아. 그래서 둘째를 낳은 거지.”
태어난 이유마저도 형을 위해서라니. 정말이지 말도 안 된다 생각했지만, 그걸 논리적으로 표현할 재간이 없었다. 그래서 일부러 더 나댔다. 가만히 있어도 존재감 뿜뿜인 형 앞에서 그것밖에는 할 게 없었다.
-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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