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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0920643 |
|---|---|
| 쪽수 | 24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교양사상
AI추천 이유
내 손으로 뭔가 창조해보고 싶다는 로망
별 다섯 개 찬사의 K술, ‘코리안 민트’ 탄생기
책상물림, 관념에 사로잡혀 살아온 이들이 흔히 품는 동경이 목공과 그림이다. 손재주 없는 저자는 대신 근육의 움직임으로도 실현할 수 있는 ‘양조’를 택했고, 18개월 동안 전통주 소믈리에와 우리 술 제조 관리사 1급 자격증을 땄으며, 100여 종을 빚은 끝에 ‘코리안 민트’라는 술을 세상에 내놓았다. “쌀과 녹두에서 오는 꽃과 과일의 향미”, “싱그러운 풋사과, 박하 향, 청포도 향”, “전통주 붐의 트리거”. 2026년 1월 출시된 ‘코리안 민트’에 내로라하는 애주가, 미식가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코리안 민트, 한국어로 방아잎. 이 책은 바로 그 방아잎으로 만든 술의 탐험기다.
32가지 부재료, 8가지 누룩으로 100여 종의 술을 빚으며
양조 지식부터 술과 관련된 세계사, 식물학, 문화의 인문학을 펼쳐내다
기자, 번역가, 작가, 편집국장 등 평생 콘텐츠를 다뤄온 저자는 양조를 하면서도 수십 권의 책을 탐독하며 양조의 세계에 넓고 깊게 빠져들었다. 전통주 교재와 주조학은 물론 아로마, 홉, 맥주, 사케 관련 서적과 과학서, 하루키와 권여선의 소설까지 섭렵했다. 책 곳곳에는 저자가 양조를 주제로 탐험했던 인문학의 세계와 곶감처럼 쏙쏙 빼서 정리한 지식들이 알차게 담겨 있다. 침미, 탕수, 고두밥, 덧술 등 양조 관련 용어뿐 아니라 여우취, 맥주 순수령, 전설의 약주 샤르트뢰즈 등 양조에 얽힌 이야기가 잘 익은 술처럼 넘어간다.
밸런스가 중요해, 조바심을 내도 소용없어
7평 북향방에서의 수양하듯 술을 빚으며 얻은 인생의 맛
술은 ‘담근다’고 하지 않고 ‘빚는다’고 표현하는데, 도중에 ‘깨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00여 종의 술을 빚으며 가장 많이 그의 술을 마신 것은 ‘싱크대’였다. 아무리 정교하게 살계해도, 미묘한 차이로도 출력이 달라지고, 조바심을 내며 종종대도 시간을 단축할 수 없으며, 어떤 좋은 향이 나도 밸런스가 받쳐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무용하고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양조의 시간 끝에, 그는 맛있는 술을 내놓았고, 그 기록은 방아잎처럼 강렬한 인생의 맛을 전한다.
술을 빚는 여정, 발효의 시간을 편집 디자인으로 구현한 책
애주가인 편집 디자이너는 쌀을 씻는 것으로 시작해 ‘코리안 민트’라는 술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책의 물성에 담아냈다. 장의 제목은 동그란 술잔 모양으로 했고, 뒤로 갈수록 술이 익어가듯 시작 페이지의 색이 진해지고, 제목의 위치도 아래로 내려간다. 쪽 번호에는 술잔이 오가는 그림을 넣어, 책장을 빠르게 넘기면 움직임이 살아나는 플립북 형태로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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