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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3239452 |
|---|---|
| 쪽수 | 272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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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 200% 상승, 연일 경신되는 '삼전닉스' 신고가
이제 돈은 어디로 모이고, 어디로 흐를 것인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쿠팡,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유통이 지배하는 세상’을 제대로 읽어낼 단 한 권의 책
2026년 5월, 단 1년 사이 약 200% 상승한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그 중심에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이른바 ‘삼전닉스’가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두 회사의 직원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 남부의 백화점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연 매출 ‘2조 클럽’에 진입했다. 이들의 호황 이유는 분명하다. 반도체 특수로 거머쥔 부가 백화점에 흘러든 것이다. 하지만 한 단계 더 들어가면 의문이 생긴다. 왜 하필 백화점일까?
답은 백화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욕망이 모이는 저수지’이기 때문이다. 유통은 1852년에 백화점이라는 형태를 처음 선보인 이후 ‘어디에 매장을 낼 것인가’, ‘어떻게 해야 고객이 오래 머무는가’, ‘무엇을 더 사게 만들 것인가’, ‘망설이지 않고 결제하는 순간은 언제인가’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하며 답을 찾아온 산업이다. 그 과정에서 돈의 길목을 선점하는 노하우를 축적한 유통은 어떻게 해야 더 많은 돈이 모이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 모여 있는 돈을 잡을 수 있는지 알아차리는 감각을 날카롭게 벼려왔다.
유통은 단순히 타 산업이 생산한 상품을 옮기는 지원 산업이 아니다. 돈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키를 쥐고 결정해온 산업이다. 그렇게 우리는 유통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유통으로 그리는 돈의 지도』는 바로 이 통찰에서 출발한다. 175년 전 파리의 봉 마르셰 백화점에서부터 오늘날 스마트폰까지, 그리고 한국·일본·유럽·미국 등 전 세계를 가로지르며 자본 이동의 궤적을 한 권에 압축해 돈의 지도를 그려간다.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 그려졌던 ‘돈의 지도’
누구보다 먼저 그 흐름을 주도했던 유통산업의 전략
돈에 대한 유통의 감각은 백화점에만 머물지 않았다. 2025년 기준 한국 소매 판매액 648조 원 중 온라인이 무려 37%인 241조 원을 차지한다. 그중 모바일 비중은 2018년 24%에 불과하던 것이 77%까지 급상승했다. 이렇게 유통은 시대 변화에 따른 자본의 다음 행선지를 매번 정확히 짚어왔다.
이 감각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는 세계 최상위 부호 명단에 늘 포함된다. 이들은 팔리는 구조를 설계하고, 돈이 흐르는 길목을 가장 먼저 알아봐 누구보다 먼저 장악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유통은 그 어떤 산업보다 먼저 ‘돈 냄새’를 맡았고, 그 길목에 자기만의 무대를 세우는 동물적인 감각을 보여주었다. 『유통으로 그리는 돈의 지도』는 바로 이 감각이 시대를 따라 자본을 앞서며 거쳐온 과정과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지도를 그려낸다.
1장 ‘돈이 모이는 저수지’는 소비 시장의 핵심 채널인 백화점·대형 마트·편의점·온라인을 차례로 해부하며 자본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추적한다. 2장 ‘유통 모노폴리’는 매일 찾는 중독을 만든 올리브영, 시간을 초월한 환상을 만든 LVMH, 가격표를 보지 않고도 사게 한 워크맨, 옷 구매의 상식을 뒤집은 유니클로를 통해 감히 넘볼 수 없는 ‘해자’를 구축한 과정을 분석한다. 3장 ‘공간의 연금술’은 비용 덩어리로 여겨지던 오프라인 공간이 어떻게 자산으로 부활했는지 파헤친다. 더현대 서울이 고객의 체류 시간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제시한 것이 좋은 사례다. 4장 ‘넥스트 머니 플로우’는 압도적 저가의 다이소와 초고가 명품 시장이 동시에 성장하는 양극화된 ‘K-소비’ 시대 이후 다시 그려질 돈의 지도와 다음 부의 주인공을 전망한다.
이 책이 유통을 통해 부의 지도를 분석한 통찰의 핵심에는 두 저자가 있다. 김인호 저자는 30여 년간 한국 유통산업에서 경영자로 일하며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왔고, 신현암 저자는 한국·일본·유럽·미국 등 글로벌 현장을 누비며 자본 흐름을 빠르고 냉철하게 분석해왔다. 그 결과 데이터의 깊이와 현장의 넓이가 이 책 안에서 시너지를 보여준다.
지금, 유통은 대한민국 돈의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이제는 당신만의 부의 지도를 그릴 차례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변화의 흐름은 막을 수 없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정할 기회는 남아 있다.”라고 추천사에서 말했다. 『유통으로 그리는 돈의 지도』를 읽은 후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주말에 방문한 백화점, 오늘 새벽배송으로 주문한 쿠팡, 습관처럼 들러 무언가 사게 되는 다이소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소비의 무대가 아니라 돈이 어디에 모이고, 어디로 흐를지 정직하게 알려주는 지표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만약 새로운 부의 기회를 찾고 있다면 코스피나 금리 같은 거시 지표 너머에서 자본이 어디로 향하는지 읽어내는 나침반이 되는 것이다.
또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추천사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텅 빈 창고로 보이는 자리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음 시대의 무대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그 시야의 차이가 바로 부의 흐름이 갈리는 지점임을 짚었다. 유통 산업 종사자, 기업 경영자에게 175년의 자본 이동을 따라가는 이 책의 시선은 사업의 다음 길목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선점하는 지침이 되어준다.
대한민국 돈의 지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유통산업을 통해 다시 그려지고 있다. 그 지도를 가장 먼저 읽는 사람이 다음 자리를 차지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유통을 보면 돈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