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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68104389 |
|---|---|
| 쪽수 | 24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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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 종교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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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시대, 세 우국지사의 기도로 시작된 봉화척곡교회
파란만장했던 119년의 역사를 복원하다!
철저한 사료 고증과 3대에 걸친 헌신이 낳은 역사 복원
한때 교세가 약해지며 자칫하면 역사에서 사라질 뻔했던 봉화척곡교회, 그 119년의 역사를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낸 기록물 『봉화척곡교회 119년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설립자 김종숙 목사의 손자인 고(故) 김영성 장로가 90대의 노구를 이끌고 퇴락한 교회에 남아 있던 ‘당회록’, ‘면려회록’ 등의 전적(典籍)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 국가유산청 등록문화재로 등재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회사학자 임희국 교수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집필을 했다.
미시사 기법을 통한 교회사와 일반사의 대화
저자 임희국 교수는 미시사 연구 방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마치 연못에 돌을 던지면 동심원이 퍼져 나가듯, ‘봉화척곡교회’라는 작은 마을 교회에서 출발하여 ‘경상북도 북부지역 장로교회’, 나아가 ‘전국 장로교회’와 ‘한국 민족사’로 연결되는 입체적인 역사를 서술한다. 이를 통해 교회사와 일반 역사가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 보여 준다.
독립운동과 인재 양성의 숨겨진 요람
봉화척곡교회는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중간기지이자 군자금 모집처였다. 토지를 팔아 독립군자금을 대고, 남은 돈으로 예배당과 학교를 지으면서, 예배당은 기와로 짓되, 다음 세대를 깨우칠 학교(명동서숙)는 돈이 부족하니 초가로 짓자고 결의했던 선조들의 속 깊은 사랑과 민족정신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전통 한옥과 서양 건축양식이 빚어낸 문화재적 가치
이 책은 조선 말 문호 개방과 토착 선교 정책(네비우스 선교 정책) 속에서 피어난 한옥 교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봉화척곡교회 본당 내부의 공간 배치, 목조 구조, 그리고 서양식 종탑이 우리 전통 한옥 양식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세워졌는지 건축학적·문화사적 관점에서 상세히 분석한다.
제1장 봉화척곡교회 설립
1907~1909년, 나라가 내우외환에 처했을 때 기독교 신앙으로 국권을 회복하고자 뜻을 모은 우국지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한제국 탁지부 관료였던 김종숙과 문촌마을 인동장씨 문중의 장사성이 만나 ‘서울의 근대화’와 ‘봉화의 개화’가 심산유곡 척곡마을에서 합류하는 극적인 과정을 추적한다.
제2장 봉화척곡교회의 신식 사립학교 명동서숙
일제의 침략에 맞서 교육으로 나라를 구원하려 했던 대한제국기 ‘신식 사립학교 설립 운동’을 다룬다. 영남 지역 혁신 유생들과 교남교육회의 활동을 짚어 보고, 문맹 퇴치와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척곡교회가 설립한 사립 ‘명동서숙’의 시대적 소명을 밝힌다.
제3장 경상북도 북부지역 선교의 특징 - 문서선교, 자생적 신앙인, 토착인 교회 설립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 배위량의 답사와 안동선교지부 개설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 선교 역사를 파헤친다. 서양 선교사가 일방적으로 이식한 교회가 아니라, 성경 소책자를 통한 ‘문서선교’를 통해 자생적 신앙인이 먼저 태어나고 토착 평신도가 주도하여 교회를 세운 독특한 ‘성경 장로교회’의 형성 과정을 규명한다.
제4장 봉화척곡교회 문헌사료 - 당회록
교회 내 청년 및 소년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기독청년면려회(CE)’ 운동 기록을 담았다. 1920~30년대 일제의 압제 속에서도 청년면려회 기관지 『진생(眞生)』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된 장로교 경안노회의 농촌운동, 영주·풍기 지역의 농민운동 등 사회 변혁에 앞장선 기독 청년들의 발자취를 소환한다.
제5장 봉화척곡교회 문헌사료 - 당회록
척곡교회가 보유한 최고의 기록문화 유산인 ‘한글 당회록’을 심층 분석한다. 스위스 칼뱅의 종교개혁과 제네바교회법에 뿌리를 둔 장로교 헌법이 어떻게 한국 땅에서 대의민주주의와 민주공화제의 원리로 작동했는지 살피고, 당회록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척곡교회의 항일 독립운동의 흔적을 공개한다.
제6장 봉화척곡교회 건축물 - 예배당, 명동서숙, 종탑
19세기 후반 조선의 문호 개방 이후 지어진 전통 한옥 교회의 변천사를 다룬다. 봉화척곡교회 예배당의 독특한 남녀 좌석 분리 구조(혹은 ㄱ자형 등 한옥 구조의 변형), 목조 재료, 그리고 지금까지 척곡마을을 지키고 있는 명동서숙 건물과 서양식 종탑의 아름다운 조화를 건축 구조적으로 해설한다.
제7장 김영성의 봉화척곡교회 역사 복원과 계승
창립자 김종숙 목사, 아들 김운학, 그리고 손자 김영성 장로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눈물겨운 섬김의 역사를 소개한다. 청년 시절 고향을 떠났다가 은퇴 후 귀향하여, 사라질 뻔한 교회의 문헌들을 수집하고 예배당을 중건한 김영성 장로의 위대한 유산을 연대표와 함께 정리했다.
부록
1986년부터 2025년까지 봉화척곡교회가 걸어온 최근의 발자취와 함께, 교회가 소장하고 있는 역사적 전적 자료, 그리고 교회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