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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8274594 |
|---|---|
| 쪽수 | 24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교양사상
AI추천 이유

“당신이 아는 화폐의 역사는 끝났다”
화폐 대종말의 시대, 오늘날 인류사를 만든
신뢰 거래의 여정을 따라 돈의 본질을 추적한다!
내일 아침 우리가 쓰는 돈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역사적으로 화폐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시대마다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고, 필요가 다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왔다.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전환점 앞에 서 있다. 비트코인은 국가가 발행하지 않는 돈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고, 각국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는 개인의 거래 방식과 프라이버시, 나아가 금융 질서 자체를 다시 짜려 한다. 우리가 알던 화폐의 역사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앞으로 우리는 무엇으로 거래를 하게 될까? 이 질문은 곧 ‘미래의 우리는 무엇을 믿게 될까?’라는 말과 같다.
《화폐의 종말》은 인류가 오랫동안 추구했던 믿음의 역사를 따라, 화폐의 의미와 본질을 되짚어 보는 경제교양서다. 디지털 화폐부터 조개껍데기까지, 15가지 돈의 역사를 거꾸로 읽다 보면 미래의 우리가 무엇을 믿게 될지에 대한 훨씬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오늘날 새로운 화폐가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가 사실은 믿음의 역사 속에서 아주 오래된 반복 속에 놓여 왔다는 것 또한 알게 된다. 굳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돈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우리가 지금 어디쯤 서 있는지를 분명히 알게 된다.
“5천 년 화폐의 역사가 단숨에 이해된다!”
경제 스토리텔러 저자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돈 이야기
-은행 강도는 왜 자취를 감추었나?
-짐바브웨에서 물가가 897해%가 오른 사연?
-기축통화국의 왕좌에서 물러나려는 미국?
-화폐개혁이 전 세계 독재자들에게 사랑받은 비결?
화폐는 인류 역사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화폐 역사를 낱낱이 살펴보아야 한다. USDT와 USDC는 스테이블코인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지만, 테더가 발행한 가상화폐 루나는 하루 만에 99.99999퍼센트나 대폭락했다.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돈으로 인정받지만, 이제 미국은 80년간 이어졌던 ‘팍스 아메리카나’의 영광을 내려놓으려 한다. 위대한 경제학자 케인스는 세계 단일 화폐 ‘방코르’를 주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화교의 지하 자금을 찾으려 화폐개혁을 시도했지만 크게 실패했다. 조선 말기, 상평통보는 귀했지만 당백전은 ‘땡전’ 취급을 받으며 금방 사라졌다. 이렇듯 5천 년 인류사를 지나오는 동안 어떤 화폐는 사라졌고, 어떤 화폐는 살아남았다. 이 모든 이야기 뒤에 숨은 화폐의 역사를 이해하다 보면, 왜 어떤 것은 돈이 되고 어떤 것은 끝내 돈이 되지 못하는지가 보인다.
경제 스토리텔러이자 11년간 경제부 기자로 활동했던 저자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흡인력 있게 전개해 나간다. 특유의 유머와 흥미진진한 사례들 덕분에, 그저 책을 읽었을 뿐인데 5천 년 화폐의 역사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1부는 돈의 의미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우리가 알던 화폐가 어떻게 종말을 맞이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2부는 인류가 어떻게 화폐가 만든 권력과 질서 속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3부는 인류가 왜 돈을 만들었고, 본질적으로 화폐란 무엇이며 앞으로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새로운 화폐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
우리는 바로 그 문턱 앞에 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화폐의 종말’은 단순히 돈이 사라진다는 두려움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화폐, 새로운 제도, 새로운 질서가 등장하기 직전의 문턱을 의미한다. 화폐의 역사를 거꾸로 읽어 나가는 여정은 독자에게 그 문턱을 훨씬 선명하게 보여 줄 것이다.
저자는 물물교환 가설과 미국 사상가 아이젠스타인의 선물 이론으로 책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만들어 갈 화폐의 미래가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새로운 질서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기존의 질서가 먼저 무너져야 한다. 앞으로의 화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화폐의 역사가 막을 내렸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화폐의 새로운 역할과 질서를 다시 세울 기회일지도 모른다. 저자의 말대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화폐가 무엇인가?’가 아니라, ‘화폐는 앞으로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미 시작된 화폐의 종말을 두려워하기보다 앞으로의 화폐 질서를 고민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돈에 대한 우리의 오래된 시각을 다시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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