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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9315396 |
|---|---|
| 쪽수 | 32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동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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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느라 지친 모두에게
어느 날 장자가 산길을 가고 있었다. 한 나무꾼이 가지와 잎이 무성한 큰 나무를 보고도 그것을 베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보고 장자가 그 까닭을 물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기 때문입니다.”
나무꾼이 이렇게 대답하자 장자가 말했다.
“이 나무는 좋지 못하기 때문에 그 타고난 수명을 다하게 된다.
무용지물(無用之物)이란 아무 데도 쓸모없는 물건을 말한다.
하지만 그 무용지물이 때로는 유용지물(有用之物)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무 쓸모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실상보다 쓸모 있는 것이 바로 무용지용(無用之用)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살아가야 하고, 그만큼 자주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는 순간에 맞닥뜨린다. 얼마나 돈을 버는지, 얼마나 인정받는지, 얼마나 생산적인 사람인지에 따라 가치를 평가받는 세상에서 남들보다 느리게 가거나,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세상이 원하는 기준에 맞지 않는 순간 쉽게 스스로를 무가치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장자는 나무꾼에게 쓸모없는 나무가 베어지지 않고 오래 살아남는다는 통찰을 보여준다. 사람들에게 당장 유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함부로 소비되지 않았고, 자기 모습 그대로 수명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지금 당장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가치를 품고 있다는 위로를 전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결과와 효율을 요구하지만, 인간의 가치는 그런 것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 조용히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는 사람, 남들처럼 빠르게 성공하지 못한 사람, 쉽게 경쟁에 뛰어들지 못하는 사람도 저마다의 의미와 역할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은 뒤처진 것처럼 보여도, 그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깊이와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빵 터질 수 있는 순간을 위해서.
우리는 너무 자주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라고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장자는 묻는다. 정말 세상이 정한 기준이 전부인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달려가는 세상에서 끝까지 자기 모습을 잃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힘이 아닐까?
세상의 기준에 못 미친다고 해서 존재 자체의 가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세상의 기준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사람만이 오래도록 나답게 살아남는다.
■ 하루 3분, 한 문장의 충전이 하루의 힘을 준다
현대인은 매일 수많은 정보와 자극 속에서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을 붙잡아줄 문장은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 힘든 날 문득 펼쳐 읽은 단 한 문장이 오늘을 버텨낼 힘이 되고, 다시 내일을 살아갈 용기가 되어준다.
《나의 무가치함과 싸워 이기는 인문고전》은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등 수천 년의 시간을 견뎌낸 철학자들의 문장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불안과 상처, 비교, 인간관계, 자존감의 문제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어렵고 딱딱한 철학 해설 대신, 삶에 바로 닿는 짧고 선명한 언어로 고전의 지혜를 전한다.
공자는 비교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의 기준을 바로잡아주고,
맹자는 지쳐버린 자존감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노자는 스스로를 몰아붙이느라 지친 마음을 조용히 쉬게 만들고,
장자는 타인의 시선과 관계의 속박 속에서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게 해준다.
이 책은 단순히 고전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매일 반복되는 불안과 자기 의심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마음 처방전’에 가깝다.
하루 한 페이지, 단 한 문장만 읽어도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의 방향이 조금씩 달라진다.
특히 이 책은 “더 빨리 성공하는 법”보다 “끝내 무너지지 않는 법”을 말한다.
타인의 말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마음, 비교 속에서도 자기 속도를 잃지 않는 태도, 관계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기준을 천천히 회복하게 해준다.
복잡한 세상에서 마음이 자꾸 흔들릴 때, 누구보다 자신에게 가혹해지고 있을 때, 이 책은 오래된 철학자들의 목소리로 조용히 당신 곁에 앉아 말을 건넨다.
“세상이 당신의 가치를 의심하게 만들 때 고전은 가장 먼저 당신 편에 선다.”
■ 타인에 의해 함부로 베어지지 않는 나무가 되는 법
“자신의 단점과 일상의 루틴에 갇혀 있다 보면, 삶이 비루해지고 느는 것은 한숨과 두려움뿐이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를 살아가던 저자는 좀 더 의미 있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찾아 방황하던 끝에 고전에서 길을 찾았다.
“옛 선인들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통찰력을 깨쳐서 남보다 먼저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일상을 한숨과 함께 허투루 흘려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변화할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인문고전에서 100개의 문장을 뽑았다.
오늘날 사람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성공, 인간관계, 자기관리,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다.
이 4가지 문제와 관련해서 맞닥뜨리기 쉬운 일상의 사례를 들어 고전의 문장으로 명쾌하게 풀어냈다.
◆ 이 책이 필요한 순간
-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 길이 아닌 듯 느껴질 때
- 잘나가는 사람들 속에서 나만 뒤처지는 듯할 때
- 인간관계 속에서 나만 애쓰고 있다고 느껴질 때
-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싶은데 번번이 상처받을 때
- 자꾸만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