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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건강한 인간관계 기술
- 박상미
- 저녁달
- 2026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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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24539033 |
|---|---|
| 쪽수 | 40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경제/자기계발 > 처세
AI추천 이유

효율 관계 시대, 그래서 더 절실한 관계 연습
요즘 확산하고 있는 신조어 하나가 있다. ‘관계 시성비’, 즉 시간 대비 관계의 효율을 따지는 태도다. 불필요한 감정 소모는 줄이고, 자신과 취향과 결이 비슷한 소수와 깊이 연결되고자 하는 ‘목적 중심의 맞춤형 관계’를 지향하는 이 흐름은, SNS의 팔로워 수보다 진짜 친구 한 명을 더 소중히 여기고, 넓고 얕은 인맥보다 좁고 깊은 관계를 추구하는 세대적 감수성과 맞닿아 있다. 겉으로 보면 이 경향은 합리적이고 건강해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관계에서 상처받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일종의 자기방어, 혹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일 자체에 익숙하지 않아 생겨난 회피의 습관이 작동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 상태는 경고(warning) 단계로 보고될 만큼 사회 전반에 불안과 긴장이 누적되어 있으며, 경제적 불확실성과 고용 불안, 세대 간·역할 간 충돌이 일상이 된 환경 속에서 그 스트레스가 가장 직접적으로 터져 나오는 곳은 언제나 인간관계다. 소수와의 깊은 관계를 원한다고 해서 관계의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소수이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의 비중이 커지고 그만큼 갈등과 상처의 무게도 깊어진다. 자기돌봄, 심리적 안전감, 감정 리터러시 같은 말들이 익숙할 정도로 우리는 나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은 조금씩 배워가고 있지만, 정작 관계 안에서 상대방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경계를 세우며, 상처를 받고도 어떻게 다시 연결을 회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막막함을 느낀다.
좋은 관계를 원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관계를 잘 맺는 법을 제대로 배운 사람은 드물다. 관계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고, 기술은 반드시 배우고 연습해야만 몸에 익는다. 관계 시성비를 따지는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관계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일이다. 적은 수의 관계라도 그것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내 감정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나를 잃지 않는 소통의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모든 연습의 출발점은 바로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자기애’다. 이 책의 표지 그림인 수선화는 겨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직 눈이 남은 땅을 조용히 뚫고 올라오는 꽃이다. 건강한 자기애는 결코 이기심이 아니다. 나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을 진정으로 존중할 수 있고,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나를 잘 돌볼 때 비로소 관계도 건강해진다. 뿌리가 깊은 나무가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듯,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단단한 사람은 상처를 받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관계는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배워가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이 쌓일수록, 관계를 사랑하는 힘도 깊어집니다.”
- 저자 박상미
심리상담가이자 약 15년간 1500회 이상 공감, 소통, 관계 회복을 주제로 기업, 지자체, 교육 기관 등에서 활발하게 강연을 진행해온 저자 박상미의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개정증보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초판 출간 이후 독자들이 보내온 수많은 고백, “관계를 끊으면 편해질 줄 알았는데 외로움이 더 컸다”, “나를 지키려다 보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아프게 한다”는 절절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번 개정증보판은 한층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해답을 담아 돌아왔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서 반복적으로 상처받는 사람들, 늘 좋은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지만 결국 사람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해 쓰였다.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건강한 관계는 타인을 바꾸는 데서 시작되지 않는다.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내 경계를 이해하고,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연결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관계는 재능이 아니라 연습이라는 것, 그리고 그 연습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위로다.
관계를 정리해도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더 잘 배워야 한다
책은 크게 세 흐름으로 구성된다. 1장 ‘휘둘리지 않는 관계 연습’에서는 왜 가까운 사람이 더 쉽게 상처를 주는지, 왜 어떤 사람은 늘 관계 앞에서 위축되거나 휘둘리는지, 왜 착하게 살아왔는데도 손해만 보는 것 같은지를 상담 사례와 심리학 연구 논문을 통해 짚어내면서, 연결의 두려움을 해소하고 편안한 인간관계를 맺는 법을 소개한다.
2장 ‘행복한 소통을 위한 공감대화법’은 이 책의 실용성이 가장 빛나는 대목이다. 공감의 기본 원칙, 진심을 전달하는 법, 나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 말보다 강력한 비언어, 관계를 살리는 말과 오해를 키우는 말의 차이를 세심하게 안내한다. 상처를 받지 않으려 침묵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으려 자기 마음을 접어두는 사람들에게 이 장은 특히 유효하다. 저자는 좋은 대화란 무조건 부드러운 말만 고르는 일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표현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3장 ‘내 삶을 바꾸는 마음 근육 훈련’은 이 책을 단순한 관계 기술서에 머물지 않게 만든다. 타인에게 지나치게 기대지 않고도 단단하고 의연하며 유연하게 살아가기 위한 자기돌봄의 방법, 무너진 일상을 다시 세우는 법, 나를 믿는 연습, 좋은 습관을 만드는 힘 등을 다룬다. 관계의 문제를 결국 ‘내 마음의 근력’ 문제로 확장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독자는 이 책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관계도 새롭게 돌아보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개정증보판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는 데 있다. 책 곳곳에는 독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연습 코너가 촘촘하게 배치돼 있다. 자신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점검해보는 질문, 실제 상황에서 써볼 수 있는 소통 연습,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경계 훈련, 흔들린 마음을 회복하는 마음 근육 훈련법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단지 내용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직접 적용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관계에 관한 책은 많지만, 실제로 ‘연습’하게 만드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의 경쟁력은 바로 그 실천성에 있다.
전면 개정증보판의 특징
① 바로 써먹는 실전 연습 코너
이 책은 읽고 끝나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점검하는 질문, 실제 상황에서 바로 써볼 수 있는 소통 연습,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경계 훈련, 흔들린 마음을 회복하는 마음 근육 훈련법이 책 곳곳에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며 독자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직접 적용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② 대폭 보강된 관계 상담소
독자들의 호응이 컸던 ‘관계 상담소’ 코너에 최신 고민 사례를 완전히 새롭게 실었다. “사람과 있으면 너무 지쳐요”,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하는 관계, 유지해야 할까요?”, “착하게 살아왔는데 늘 손해만 보는 것 같아요”, “가족인데 왜 이렇게 상처받을까요?” 등 직장·가족·연인·친구 관계에서 실제로 반복되는 상황과 대처법을 더욱 세밀하게 다루었다.
③ 강의·상담 현장의 생생한 경험 반영
초판 발행 이후 6년간 쌓인 강의와 상담 경험, 독자들의 생생한 피드백이 전면적으로 반영됐다. 관계 안에서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연결을 유지하는 방법, 경계를 세우되 벽을 쌓지 않는 대화법,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자기돌봄 기술까지 구체적인 실전 내용을 대폭 추가했다.
선한 마음으로 늘 애써온 당신에게
선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대하고, 관계를 지키기 위해 먼저 참고 먼저 맞추며 살아온 사람일수록 어느 순간 더 깊이 지치고 상처받기 쉽다. 그러나 관계에서 힘들었다는 사실은 당신이 서툴러서가 아니라, 그만큼 관계를 소중히 여겨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들에게 이제는 무조건 버티거나, 무조건 끊어내거나, 무조건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 애쓰지 말고, 나를 지키면서도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되는 길을 배워보자고 다정하게 권한다.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완벽한 관계를 약속하기보다, 상처 속에서도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내 감정을 정확히 알아차리고, 필요한 경계를 세우며, 다시 회복하는 힘을 기르자고 말하는 이 책은 관계에 서툰 사람을 위한 위로이자, 관계를 포기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다시 건네는 따뜻한 제안이다. 관계는 타고나는 감각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기술이며, 그 기술은 결국 나를 사랑하는 연습, 상대를 이해하는 연습, 그리고 흔들릴 때마다 다시 중심을 찾는 마음의 연습 위에서 단단해진다. 늘 좋은 마음으로 애써왔던 당신이 이제는 더 이상 혼자 견디지 않고, 덜 상처받고, 덜 상처 주며, 관계의 주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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