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공제
  • 무료배송

노동력과 함께 사람이 온다 - 덴마크는 어떻게 이민 문제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었나?

  • 마티아스 테스파예
  • 김규빈
  • PADO북스
  • 2026년 06월 01일
사용자 평점
0리뷰 0개
10%31,50035,000원
적립금
1,7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오늘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8960030
쪽수520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사회학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1967,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덴마크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향해 국경을 열었을 때 그들이 원했던 것은 노동력이었지만, 정작 그곳에 도착해 뿌리를 내린 것은 각자의 삶과 문화를 지닌 온전한 사람들이었다.

에티오피아계 이민 2세이자 벽돌공 출신으로 훗날 덴마크 교육부 장관이 된 저자 마티아스 테스파예는 다문화주의라는 미명 아래 이민자들을 게토에 방치한 진보 진영의 이상주의를 매섭게 비판한다. 덴마크어를 배우지 못한 채 이민자 커뮤니티에 고립되어 살았던 이주노동자 아버지의 삶을 반면교사 삼아, 무조건적인 개방 대신 덴마크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만 이민을 수용하고 이들을 진정한 국민으로 대하는 제한적 이민정책으로의 대전환을 주장한다.

지난 50년간 복지국가 덴마크의 사회민주당이 이민의 물결 앞에서 겪은 뼈아픈 분열의 역사이자, 우익 포퓰리즘에 맞서 치열한 토론 끝에 통합 모델을 정립해 낸 생생한 투쟁을 기록한 역작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어로 번역되어 선보인다.

목차

[목 차]

『노동력과 함께 사람이 온다』 출간에 붙여 7

 

서문 10

도입: 늘어난 돼지잡이 13

1: 환영합니다, 무스타파 씨 (1965~1981) 31

2: 가장 인간친화적인 외국인법 (1976~1986) 91

3: 비공개 보고서 (1986~1989) 127

4: 보스니아 난민들과 시장들 (1990~1997) 185

5: 사회민주당, 유권자를 바꾸다 (1997~2001) 253

6: 숫자 자체도 중요하다 (2001~2005) 347

7: 원치 않는 손님에게 당신은 무엇을 내미는가? (2005~2016) 429

종장: 진정한 사회민주당원 501

 

감사의 말 515

참고문헌에 관하여 516


[본 문]

서문

나는 지금 이 글을 알버트슬룬(Albertslund)에 있는 내 부엌에서 쓰고 있다. 맞은 편 집에는 파키스탄인 가족이 살고 있으며, 옆집은 튀르키예인 가족이 살고 있다. 어제 저녁에 내 아들은 발칸에서 온 두 난민의 아이와 함께 놀았다. 나의 아버지는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났다.

 

1850년 실시된 덴마크 내 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전체 인구의 단 1천분의 일도 되지 않았다. 내가 1981년에 태어났을 때에도 비서구 배경을 가진 사람은 1%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그 수는 전체 인구의 10%에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 사회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다민족 사회로 변모했고, 커다란 무슬림 소수집단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가장 큰 책임을 지닌 정당은 사회민주당이다.

 

수십 년 동안 덴마크의 가장 큰 정당으로서 사회민주당은 내부의 의견 차이를 다루는 데 익숙했다. 그러나 20세기 초 정당의 권력 참여 문제, 점령기 협력정책, NATO와 이후의 유럽공동체에 대한 논쟁과는 달리, 이민 문제는 수십 년 동안 사회민주당 운동을 괴롭혀왔다.

 

이 갈등은 당의 새로운 균열선을 만들었다. 저명한 정치인들이 문을 박차고 떠나면서 그 이유로 외국인정책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새로운 정당들이 생겨났고, 사회민주당과 그들 사이의 관계는 또 다른 논쟁거리가 되었다. 그럼에도 이 극적인 변화를 다룬 책은 극히 드물다.

 

이 책은 복지국가가 이민과 맞닥뜨렸을 때 사회민주당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 결과 당이 본래의 유권자층 상당 부분을 잃게 된 과정을 설명하려는 나의 노력이다.

 

덴마크에는 항상 이민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1967년 사회민주당 정부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초청하기로 결정한 이후의 50년을 다룬다. 따라서 20세기 초반의 사탕무 농장에서 일했던 폴란드 노동자, 두 차례 세계대전 사이에 덴마크로 피신한 동유럽 유대인, 1950년대 중반에 온 헝가리 난민 등은 이 이야기의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 또한 2004년 유럽연합(EU)의 동진 확대 이후 발생한 이민도 다루지 않는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덴마크인들이 외국인정책이라고 이해하는 주제에 집중하였다.

 

이 책은 지난 50년간의 이민 역사를 사회민주당의 관점에서 묘사한다. 따라서 다른 정당의 정치인들은 독자가 사회민주당의 입장과 논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때만 등장한다. 예를 들어 타밀 사건이나 무함마드 사태와 같은 중요한 사건들도 사회민주당과의 관련 속에서만 설명된다.

 

나는 이전에도 책을 쓴 적이 있지만, 이번 책만큼 많은 시간을 조사에 들인 적은 없다. 그것은 이 책이 동시대의 문헌 자료에 근거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나는 무엇보다도 몇 달 동안 옛 신문들을 읽는 데 시간을 보냈다. 그 외에도 관련 주제의 책들, 연구 자료, 개인 기록, 공식 보고서, 그리고 국회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외국인정책 논의들이 지난 50년에 대한 개요를 잡는 데 도움을 주었다.

 

결정적인 몇몇 사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나는 그 과정에 직접 관여했던 여러 사회민주당원들을 인터뷰했고, 그들에게 당시 자신들이 내렸던 결정들을 되돌아보며 성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들 중 일부는 전 장관이었고, 다른 일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민주당원들이었다. 그들 모두의 공통점은, 그 당시 사회민주당의 일원이었으며 지금도 당의 구성원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의도적으로 이후에 탈당한 사람들은 인터뷰하지 않았다. 끝으로, 폴 뉘롭 라스무슨은 안타깝게도 참여를 원하지 않았으며, 앙거 요언슨과는 2016년 봄 그의 서거 전에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는 점을 언급해야 한다.

 

나는 여러 사회민주당원들의 이리저리 엇갈린 의견들을 수천 편 읽어왔다. 공통적으로, 그들의 깊은 헌신은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7년에 과거의 인용문들을 다시 읽어보면, 다소 외국인 혐오적으로 보이거나 터무니없이 순진하게 보일 수도 있다. 이는 주요 사회민주당원들이 이민과 통합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바꾸어왔는지를 보여준다.

 

현재 국회 사회민주당 의원단의 몇몇 동료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나는 이들보다 훨씬 더 많이 변화해왔다. 그래서 내가 누군가를 곤란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고 싶다. 나는 내가 깊이 존경하는 사람들의 발언이 당시 시대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경우에만 인용했다. 특정 발언들이 그 시대적 맥락과 분리되어 해석된다면 매우 안타까울 것이다.

 

이 이야기가 당신의 흥미를 끌기를 바란다. 즐거운 독서가 되기를!

 

마티아스 테스파예

2017117, 알버트슬룬에서

출판사 서평



우리는 노동력을 원했지만, 결국 사람들을 얻게 되었다!”

에티오피아 이민 2세이자 덴마크 사회민주당 출신 장관이 말하는

감당 가능한 이민과 강력한 사회 통합의 비밀

 

이민자를 향한 관용은 왜 최악의 사회 분열로 이어졌을까?

다문화의 환상을 깨고 국가 정체성을 지켜낸 덴마크 사회민주당의 치열했던 모색의 기록.

별도의 이민처 신설 등을 논의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과연 이민자를 이웃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1967, 노동력을 불렀더니 사람이 왔다

1967, 경제 성장 속에서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덴마크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국경을 활짝 열었다. 기업과 정치권이 원했던 것은 노동력뿐이었지만, 국경을 넘어온 이들은 고유한 종교, 문화, 생활 방식을 지닌 온전한 사람들이었다. 순진하게도 일손만 빌리려던 덴마크 사회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복지국가와 이민자는 공존할 수 있는가

하지만 덴마크 사회는 이들을 온전한 국민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른바 관용다문화주의라는 명목 아래, 이민자들이 덴마크의 언어와 가치를 배우지 않고도 자신의 고유한 방식대로 살도록 내버려두었다. 그 결과 이민자들은 덴마크 주류 사회에 융합되지 못한 채 게토에 고립되었다. 관용으로 포장된 방치는 결국 사회의 분열을 낳았다.

 

무분별한 이민은 덴마크가 자랑하는 복지국가 시스템마저 뒤흔들었다. 높은 세금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되는 북유럽의 복지 모델은 구성원 간의 강력한 연대감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가 정체성에 동화되지 않고 세금의 수혜자로만 남는 이민자가 늘어나자, 덴마크 서민들은 왜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우리 룰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부양해야 하느냐며 분노하기 시작했다.

 

우익 포퓰리즘에 맞서 '통합 모델'을 정립하다

이러한 기층 노동자들의 분노를 흡수한 것은 '반이민'을 내세운 우익 포퓰리즘 정당이었다. 노동자들의 지지를 잃은 덴마크 사회민주당은 극심한 내홍과 분열을 겪어야 했다. 50년간 사민당이 이민 문제라는 암초를 만나 어떻게 표류하고 분열했는지를 보여주는 뼈아픈 역사서이기도 하다. 사민당 내 주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테스파예와 메테 프레데릭슨(현 총리) 등은 이민 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한다.

 

격렬한 토론과 논쟁 끝에, 사민당은 우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이민 통제'를 과감히 수용한다. 우익 포퓰리즘처럼 맹목적인 혐오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국가를 수호하고 진정한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현실주의적 통제'를 선택한 것이다. “덴마크 사회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이민을 수용하고, 그들이 진정한 덴마크 국민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이들의 원칙은 덴마크 사회의 새로운 합의로 자리잡았고, 2019년 사민당의 정권 탈환을 이끌어냈다.

 

전 세계 최초 번역, 다급한 한국 사회를 위한 선제적 해답

이 책이 지닌 또 하나의 놀라운 점은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는 사실이다. 아직 영어판조차 나오지 않은 덴마크어 원서를 발 빠르게 발굴해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인 이유는 명확하다. 인구 절벽과 심각한 노동력 부족으로 본격적인 이민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한국 사회에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정책적 레퍼런스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다 읽고 난 뒤에 뒤늦게 참고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이민 정책의 첫 단추를 어떻게 꿰어야 할지 고민하는 한국 사회에, 이 책은 덴마크의 50년 시행착오를 타산지석 삼아 '실패 없는 통합의 밑그림'을 선제적으로 그리게 해줄 가장 강력하고 시의적절한 무기가 될 것이다.

 

누구를 우리의 이웃이자 국민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명확한 사회 통합 원칙 없이 경제적 논리로만 국경을 열었을 때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이 얼마나 큰지 덴마크의 혼란스러운 50년 역사가 잘 보여준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절벽 앞에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을 서두르고 있는 한국 사회에 참조점이 된다. 현재 한국의 논의 역시 1967년 덴마크가 그러했듯, 이민자를 단순히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인구 절벽을 해결할 수단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짙다.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것의 총체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이민 문제를 도덕적 우월감이 아닌 국가 정체성과 생존의 관점에서 냉철하게 짚어내는 『노동력과 함께, 사람이 온다』는 다가올 거대한 이민의 물결 앞에서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묻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마티아스 테스파예
도서리뷰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안내 열기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