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 ISBN | ISBN-13 : 9791191059786 |
|---|---|
| 쪽수 | 24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AI추천 이유

둥근 돌로도, 각진 돌로도 돌담은 완성된다
시골집 밭고랑 사이에서 쌓아 올린 삐뚤빼뚤한 하루
시골의 하루는 늘 새벽에 시작한다. 일어나자마자 가축들 먹이를 주고, 텃밭에 물을 주며 깊이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마음 한구석에 잠들어 있던 전원생활의 기쁨이 기지개를 켠다. 누구나 한 번쯤은 팍팍한 도시를 벗어나 나만의 작은 정원을 가꾸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건강한 음식을 먹는 꿈을 꾸지 않았는가. 갓 딴 싱싱한 채소로 소박한 아침상을 차리고, 툇마루에 걸터앉아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 도시의 푹신한 소파와 편리한 배달 음식이 없어도 하루는 이렇고 고요하고 평화롭다. 때로는 수고롭고, 때로는 땀이 온몸을 적시지만 그 노동마저도 내가 내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되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정직한 기쁨이 된다. 억지로 나를 꾸미고 증명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시골 마당은 지친 우리가 꿈꾸는 숨통 트인 안식처가 되어준다.
『촌, 스러운 하루』의 저자 유지연은 시골에서 함부로 풀을 만졌다가 옻 알레르기로 며칠을 고생하기도 하고, 뜬금없이 산 정상에서 발견된 텔레비전을 보며 엉뚱한 상념에 빠지기도 하며, 밭 귀퉁이에 돌담을 쌓다가 매끄럽고 예쁜 돌만으로는 결코 단단하고 튼튼한 담을 올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한다. 뾰족한 고생과 둥글둥글한 기쁨이 번갈아 찾아오는 시골집 마당에서, 서투른 네 식구는 함께 땀 흘리고 부대끼는 동안 서로의 모난 틈을 기꺼이 내어 주고 채워 가며 어느새 절묘하게 이가 맞는 추억이라는 돌담을 완성한다.
페스트 푸드 대신 미나리와 지글거리는 솥뚜껑 삼겹살을!
빌딩 숲을 벗어나 흙마당에서 만나는 다정하고 따듯한 하루
계절은 어김없이 밭과 돌담을 넘어오고, 시골집 마당은 매번 새로운 색을 입는다. 웅크렸던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며 봄꽃이 피어나고, 매미 울음과 짙어진 개울물 소리가 땀을 식히는 여름을 지난다. 붉은 단풍이 내려앉고 마침내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이는 열두 달. 흙 마당이 품어낸 정직한 자연의 순환 속에서 가족들은 묵묵히 흙을 만지고 밥을 지으며 각자의 삶을 가꾼다. 그렇게 네 번의 계절을 이곳에서 겪고 나면 꽁꽁 언 땅을 뚫고 씩씩하게 고개를 내민 작물들처럼 우리의 시간도 모르는 사이 한 뼘쯤 단단히 자라나 있다.
팍팍한 일상에 지쳐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면, 『촌, 스러운 하루』를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값비싼 호텔의 푹신한 침구는 없어도 햇볕에 바싹 마른 이불 냄새가 있고, 우아한 룸서비스 대신 솥뚜껑 위에서 지글거리는 삼겹살이 기다리는 완벽한 촌캉스가 바로 여기 있으니까. 흙먼지 폴폴 날리는 이 명랑한 마당은 우리가 그토록 꿈꿔왔던 아늑하고 따듯한 시골의 풍경이기도 하다.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빌딩 숲의 쳇바퀴에서 잠시 벗어나, 무농약 웃음으로 가득한 이 다정한 시골집 툇마루에 함께 걸터앉아 보기를 권한다.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