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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3375273 |
|---|---|
| 쪽수 | 16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AI추천 이유

‘수고상’, 우리 모두의 고민을 풀다
전교 부회장 재민이의 통통 튀는 선거 공약으로 시작된 특별한 점심 방송, ‘수요일은 고민 상담’. 게임 ‘현질’에 대한 후회, 엄마의 잔소리와 공부 스트레스, 좋아하는 친구를 향한 고백,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에 대한 그리움 등 아이들의 다채로운 사연이 울려 퍼지고, 모두 수요일을 기다릴 정도로 인기와 관심을 끌게 됩니다. 짐이라고 생각했던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고 공감하며 음악으로 위로하면서, 교실은 어느새 서로를 향한 따스함으로 거듭납니다.
가장 어려운 숙제, 친구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는 다름 아닌 ‘친구 관계’입니다. 책 속 주인공 시은이와 지윤이만 보더라도, 유치원 다닐 때만 해도 ‘꽃게 그네’를 함께 타던 절친이었지만, 어느새 서로를 오해하고 질투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지요. 지윤이는 시은이의 잘난 모습을 시샘했고, 완벽해 보이던 시은이는 오히려 당당하고 친구가 많은 지윤이를 남몰래 부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서툰 오해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끝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놓지 못하는 주인공들의 복잡한 심리가 섬세하게 그려져,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완벽한 아이는 없다
요즘 아이들은 방과 후에도 수많은 학원과 숙제로 숨 가쁜 하루를 보냅니다. 시은이 역시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운동도 잘해서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완벽한 ‘엄친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도난 사건이 벌어지며 완벽함 뒤에 감춰진 진짜 속마음이 드러나고 말지요. 수학 탑 반에 들어가길 강요하는 엄마의 압박에 시달리며 남몰래 눈물 흘리는 시은이의 모습은, 겉보기엔 완벽해 보여도 저마다의 아픔과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의 서글픈 현실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습니다.
4인 4색, 입체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진심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재민, 준우, 시은, 그리고 스마트폰 도난 사건의 ‘범인’까지, 네 명의 화자가 장마다 번갈아 등장하며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점입니다. 수고상 방송을 통해 부회장으로 책임감을 느끼며 친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재민이, 위기의 순간 날카로운 기지로 재민이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을 돕는 의리파 준우, 완벽한 모습 뒤에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시은이, 그리고 질투와 미안함 사이에서 방황하는 ‘범인’ 지윤이의 흔들리는 심리 묘사까지. 독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화자의 눈을 통해 인물들이 품은 저마다의 ‘진짜 속마음’을 낱낱이 마주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은 정답만 알려 줄 뿐, 우리 마음은 몰라!
시은이는 답답한 속마음과 어려운 과제를 인공지능 앱 ‘씽크봇’에게 털어놓으며 의지합니다. 씽크봇은 언제나 논리적이고 친절한 정답을 제시하지만, 정작 시은이가 가장 힘들 때 필요한 따뜻한 온기를 주지는 못했지요. 씽크봇은 시은이와 지윤이, 두 아이가 어릴 적 함께 타며 행복해했던 ‘빨간 그네’의 추억을 결코 알지 못합니다. 그런 시은이의 굳게 닫힌 마음을 연 열쇠는 친구 지윤이의 작은 친절과 진심 어린 사과였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친구의 따뜻한 손길과 다정한 온기만큼은 인공지능이 절대 대신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예리한 현장감과 섬세한 상상력이 빚어낸 성장 동화
초등학교 선생님인 권민경 작가는 자신의 경험담을 살려 ‘수고상’이라는 특별한 설정을 만들고, 그 안에 성적에 대한 압박과 친구 사이의 갈등, 인공지능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외로운 마음과 서툰 진심처럼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습니다. 여기에 정순규 그림 작가는 시은이와 지윤이의 복잡한 감정선부터 재민이와 준우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까지 깔끔하게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비 온 뒤 풀잎이 더 싱그럽게 자라는 것처럼,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다정한 위로와 용기를 건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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