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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1998733 |
|---|---|
| 쪽수 | 320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정치/사회 > 정치학
AI추천 이유

미국이라는 천 개의 프리즘을 꿰뚫는 마스터피스
이젠 우리 사회도 이만큼 정밀하고 통찰력 있는 미국론을 가질 때가 되었다
그리고 이만큼 심층적인 글을 써내는 저널리스트를 만날 때가 되었다
24년 차 KBS 기자, 전 워싱턴 특파원 이정민
미국의 실상을 그처럼 깊고 날카롭게 분석한 이는 없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이러한 미국의 행보를 근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미국이 1등 국가를 내려놓을지 그러지 않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 힘이 신속하게 빠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와 함께 동맹의 성격도 이미 변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70년간 가치와 신뢰를 공유하던 동맹의 정신은 이익과 비용 중심의 ‘거래적 관계’로 바뀌고 있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외교와 안보의 근간으로 삼아온 한국에 이 변화는 중대한 도전이자 거대한 위협이다. 앞서 살펴본 미국 사회의 변화들이 향후 동맹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냉정하게 분석하고, 새로 짜일 동맹의 판 위에서 우리에게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전략을 재설계해야 할 절박한 시점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도널드 트럼프, 베네수엘라 침공, 미국-이란 전쟁, 호르무즈 해협, 쿠바 제재, 나토(NATO), 이민세관단속국(ICE), 실리콘밸리, 미중 갈등, 페이팔 마피아, 페트로달러, 관세전쟁, 주한미군, 한미 동맹, 그리고 마가(MAGA)…. 매일 정신없이 쏟아지는 그 많은 미국발 이슈에 지쳤는가? 숱한 전문가들이 미국에 관해 논평하고 분석하지만, 미국이라는 거대한 코끼리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기분인가? 지금 미국이 보여주는 저 극단적인 행보의 요인을 좀 더 심층적이고 총체적으로 꿰뚫고 싶은가?
이정민의 『미국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흔들리는 제국의 초상』은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해 집필된 책이다. 벼랑에 서서 위태로운 도박을 이어가는 미국을 ‘허겁지겁 진단하는’ 책이 아니다. 오래도록 누적된 미국의 본질적인 위기와 균열의 신호를 읽어낸 뒤 미국 안팎의 변화를 ‘앞장서서 진단하는’ 책이다. 미국이 대체 왜 과거와는 달라졌는지를 겹겹이 분석하면서 미국이 나아갈 길을 구조적으로 예측하는 책이다.
미국발 이슈를 뒤에서 쫓아가지 말고,
미국이라는 사회경제적 구조를 긴 안목으로 읽어내라
20여 년간 KBS에서 일하며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유럽과 아프리카의 현장 곳곳을 누볐던 저자는 자신이 오래도록 쌓아온 외교·안보적 시야와 지정학적 통찰력을 이 책에 쏟아부었다. 그는 2008년 6자 회담 취재를 시작으로 경력의 상당 기간 동북아와 태평양을 아우르며 국제 분야의 취재를 이어왔다. 거기에 2021년부터 3년간 워싱턴 특파원을 시절 미국 십여 개 주를 다니면서 직접 체감한 현지의 공기가 더해졌다. 말하자면 이 책은 어느 한국의 명민한 언론인, 지성인이 오래전 ‘팍스 아메리카나’ 체제가 이끌던 세계와 조우하고, 거기에서 얻은 관점으로 문제적 시기를 맞아 미국 한복판에 뛰어들어, 세계사에서도 흔치 않았던 과거 평화의 시대가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엄밀하고도 정교하게 파헤친 작업이다.
책의 저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중요하다. 미국의 석학이나 고위 관료가 주도하는 미국 담론이 가치가 있는 건 분명하지만, ‘미국이 말하는 미국’을 뛰어넘어 ‘미국 바깥’에서만 바라볼 수 있는 그 나라의 균열과 갈등의 핵심은 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굳건한 한미 동맹의 기반 위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고, 그 동맹의 미래에 국가의 명운이 좌우될 수밖에 없는 한국, 거기에 사는 한국인은 그러한 ‘미국론’을 전개하기에 가장 적절한 국적을 지녔을지도 모른다.
유튜브에도 없고, AI에 물어도 알 수 없는 미국론의 정수
지금까지는 없었던 한 권의 마스터피스가 탄생하다
그러니, 지금 미국이 바라보지 못하는 미국을 직시하라. “이 책이 현재의 미국을 비춰 한국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렌즈 역할”을 하길 바라며, 이정민은 자신의 관찰자적 정체성과 당사자적 절박함을 이 원고에 깊숙하게 투영한다.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 엘브리지 콜비, 우크라이나 총리 올렉시 혼차루크, 러시아 망명 외교관 보리스 본다레프… 수많은 주요 인사들과의 심층적인 인터뷰가 책의 골격을 이루는 건 기본이다. 런던정경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에서 저널리즘을 연구하며 쌓은 학문적 역량, 그리고 400개가 넘는 참고문헌은 이 책의 진중함과 깊이, 탄탄한 지적 수준을 담보한다.
국립외교원 인남식 교수가 이 책을 읽고 “특파원의 현장성과 학자의 실력을 두루 담아낸 놀라운 책이다.”라고 상찬한 것은 과장이 아니었을 것이다. 경희대 미래문명원 안병진 교수가 “놀라웠다. 퓰리처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뉴욕타임스》의 데이비드 생어가 쓴 책을 읽는 것 같았다.”라고 혀를 내두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가히 ‘미국이라는 천 개의 프리즘을 꿰뚫는 마스터피스’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저자는 아프리카 움집의 촌부부터 미국 국방부의 실력자까지 두루 만나면서 벼려온 지정학적 안목,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 취재와 현장 기록, 그리고 치열한 철저한 문헌적 조사를 통해 미국은 더 이상 당신이 알던 그 나라가 아님을, 미국 안팎의 모든 문제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한다. 문제는 트럼프가 아니며, 우린 트럼프 기저의 근본적인 변화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렇기에 미국의 대전환이 한미 관계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이며 우리가 어떤 전략으로 미국을 상대해야 할지를 이보다 더 심도 있게 파헤친 책은 단언컨대 한 권도 없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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