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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2 - 미 여우 빅스의 위대한 사랑
- 함영연 (엮음), 어니스트 톰슨 시튼(원작)
- 열림원어린이
- 2026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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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61555968 |
|---|---|
| 쪽수 | 14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양장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AI추천 이유

시대를 넘어 펼쳐진 인문학적 감수성
동물 이야기에 빗댄 우리 이야기
동물의 시선으로 생태를 바라보는 경험은 디지털 세대 어린이에게 감각을 확장하는 기회를 줍니다. 『시튼 동물기』는 겉으로 보이는 동물의 행동만 관찰한 기록이 아닌 동물의 내면과 유대까지 살펴보며 이야기를 지은 인문학 작품입니다. 열림원어린이에서 펴낸 두 번째 이야기는 어미 여우가 인간을 피해 새끼를 돌보는 내용입니다. 여우는 우리에게 동물 캐릭터로서 익숙하지만, 실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은 아닙니다. 어린이는 『시튼 동물기2』를 통해 야생 여우의 생김새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그들이 삶을 살아가는 모습 또한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에게 새로운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이야기의 주인공인 빅스의 입장에 이입하도록 합니다. 빅스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인간만이 자연을 소유하고, 그 위에 군림하고자 합니다. 빅스가 농장의 닭을 가져간 일이 정말 도둑질일까요? 『시튼 동물기2』에서는 빅스의 이야기를 보여 주며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화합할 수는 없을지 물음을 던집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어린이는 인간 중심주의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아감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난 죽지 않을 거야. 아기를 구하지 않고는 절대로 죽을 수 없어.”
위대한 사랑에서 거룩한 선택까지
어미가 새끼에게 품은 사랑의 크기를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요? 빅스는 아기 여우 네 마리를 굴속에서 보호하면서도 숲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사냥하는 법, 냄새를 남기지 않는 법 등 야생의 지혜를 알려 줍니다. 특히 인간 냄새를 맡으면 숨거나 도망치라고 단단히 일러둡니다. 하지만 비극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인간 손에 의해 여우 굴이 엉망이 되고, 아기 여우 한 마리는 붙잡힙니다. 빅스가 아무리 뾰족한 이빨을 가졌을지라도 아기 여우 목에 걸린 쇠사슬을 끊을 수는 없었습니다. 빅스는 지키지 못한 아기들을 생각하며 울었지만, 그 눈물 끝에 남은 것은 끝까지 아기를 구하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빅스를 마지막 선택으로 이끌었습니다. 사랑하기에 고통스러운 선택, 온몸이 가시에 찔리는 것보다 더한 아픔과 아기 여우의 자유를 맞바꾼 빅스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시튼 동물기2 ― 어미 여우 빅스의 위대한 사랑』은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 여운 속에서 오래 사유해 보고, 빅스가 느낀 감정을 골똘히 곱씹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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