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공제
  • 무료배송

그래도 다시 한 걸음 - 어느 건축공학자의 자전적 에세이

  • 김종성
  • 소소담담
  • 2026년 06월 08일
사용자 평점
0리뷰 0개
10%20,70023,000원
적립금
1,1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9/9(수)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94141303
쪽수424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수필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이 책은 한 사람이 오래도록 써 온 일기를 바탕으로, 지나온 삶의 굴곡과 내면의 변화를 차분히 되짚은 기록이다. 글쓴이에게 글쓰기는 단순한 표현 행위가 아니라, 마음속에 고여 있던 감정과 고통을 바깥으로 흘려보내는 통로였다. 말로 다 풀어낼 수 없었던 불안, 좌절, 기대, 다짐은 일기장 위에서 문장이 되었고, 그 문장들은 다시 삶을 견디게 하는 힘이 되었다.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년 시절과 중·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에서 출발해, 대학 시절과 첫 직장, 교수로서의 삶, 일본 유학, 귀국 후의 복직과 새로운 출발, 정체성과 책임을 묻던 시간, 긍정의 힘을 믿으며 걸어온 시기, 정년을 앞두고 인생 2막을 준비하던 나날, 그리고 가족과 보은의 이야기까지 한 생애의 중요한 장면들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 책의 중심에는 ‘기록을 통한 자기 이해’가 놓여 있다. 건강하지 못하게 태어났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내면의 무게, 학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 선택의 갈림길에서 겪은 망설임과 좌절은 흩어진 사건으로 머물지 않는다. 그것들은 글쓰기를 통해 삶의 줄기로 이어지고, 오늘의 자신을 지탱하는 힘으로 다시 태어난다. 성공담이나 회고록의 형식을 빌린 자기 과시의 글이 아니다. 오히려 흔들리며 살아온 시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도 스스로를 다독이며 버텨 온 마음의 기록에 가깝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조용하지만 진실하다. 한 사람의 삶이 완전해서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림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걸어온 시간이 있어 기록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삶을 돌아보고 싶은 독자,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 지나온 상처와 불안을 새로운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따뜻한 동행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지나온 삶을 향해 건네는 조용한 인사이며,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모든 시간에 바치는 작은 화답이다.

목차

[목 차]

머리말(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4

 

1장 꿈에도 그리운 시절

안타까운 그 시절 13

어린 날의 풍경 15

유년의 고향, 통리 20

대학 학과 선택의 아쉬움 23

친구가 기억하는 나 28

 

2장 아파야 청춘이라 했던가

대학생이 되다 35

희망의 길을 찾아 38

대학 졸업과 취업의 경계에서 42

주경야독의 시간들 47

교수가 되었지만 51

결혼, 아름다운 출발 54

유학을 향한 느린 걸음 58

 

3장 일본유학을 선택하다

유학생 회관에서 품은 질문 65

단단해지던 날들 68

일시 귀국 끝에 서서 71

버텨낸 시간은 남는다 74

첫 구조 실험 81

쉬어 가라는 말 앞에서 84

연구자가 되기 위해 86

보이지 않는 경계선 너머 89

일본문화의 문턱을 넘으며 90

우리 가족, 일본 생활 93

일본에서 바라본 한국 96

 

4장 성장과 고통의 시간

드디어 귀국하다 105

훌륭한 교수를 꿈꾸며 107

건축공학 문예지 창간 110

엄격함 너머의 온기 113

전환의 시간 속에서 117

북유럽 연수 120

업무로 떠난 첫 중국 124

일본 교수들의 방한과 교류 129

IMF, 그 계절 속에서 134

마음의 길을 묻다 137

새천년, 경쟁력을 묻다 140

 

5장 삶의 꽃이 피어나고

버티며 다시 걷는 삶 145

쉰 살의 문턱에서 147

다시 찾은 도쿄 150

마음 비우기 154

수입 강재의 품질과 건설산업 157

후꾸오까 졸업 건축 기행 160

숲을 돋우며 167

믿음은 보이지 않는 설계도 171

좋은 스승인지 되물으며 173

풍요로 향하는 마음 176

능동적인 응답 자세가 답이다 178

연구 여행 180

강구조학회의 역할 184

풍요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 188

구조 안전의 뿌리를 지키는 사람들 191

종교에 삶을 묻다 196

자승자강自勝自强 200

 

6장 산그림자도 아우르는 강물처럼

세상은 아름다워 207

시대를 만나다, 건축을 걷다 211

산길에서 다시 시작하다 215

사회봉사와 교수의 길 223

산사에서 227

영양의 가을 229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231

오늘에서 미래를 읽다 234

가장의 무게, 삶의 질문 237

화가 오를 때, 마음을 보다 240

보직이라는 이름의 항해 243

자기 발전의 길 위에서 247

와송臥松 251

 

7장 아름다운 날을 사랑하며

새 시작을 준비하다 255

설날을 건너며 258

학생지도의 날에 261

가름침의 철학을 묻다 265

영화가 건네준 삶의 장면들 269

한국 사회의 변화를 걷다 272

나도 여전히 중산층인가 275

일상이 소중하다 280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283

견딤 끝에 피어나는 것들 285

학문을 쫓아온 길에서 286

낙엽 지고, 다시 열매 맺듯 290

쉬는 법을 알아야 한다 292

건축의 미래를 열다 294

만학도 쪽지 298

행복한 부자가 되리 300

다시 도쿄에 섰다 302

숲을 가꾸는 마음으로 305

마지막 학기를 보내며 310

모두 잘될 거예요 314

새해의 다짐들 317

교수 년보를 내며 322

정년퇴임을 맞아 326

당신은 푸른 빛을 닮았다 330

 

8부 삶의 보람, 그리고 보은

축복으로 온 두 아이 탄생 335

아이들은 그렇게 자라고 339

아내에게 빚진 일본 시간들 344

, 아버지 348

아들에게 보낸 편지 352

오늘, 당신에게 쓰는 편지 358

보금자리 마련의 기쁨 360

믿음으로 짓는 자녀 교육 363

기다림의 양생 370

아들을 만나러 미국에 374

사랑하는 두 아이의 결혼 378

감사하는 마음 384

할아버지가 되다 387

가족 여행 390

세월이 가르쳐 준 삶의 기쁨 409

인생 2, 가족 곁에서 412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 416

 

에필로그

세월에 새긴 자신과의 화해 421

[본 문]

지금 돌아보면,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이른 나이에 내 삶에 찾아왔다. 그 기억 앞에서 어머니는 지금도 눈시울을 붉히신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날의 자책은 사라지지 않은 모양이다. 그 시절 시골의 가난한 사람들은 나만큼이나 의료 혜택과는 멀리 떨어져 살았다. 큰집에서는 네 남매 중 맏딸 사촌 누나만 살아남았고, 외가에서는 여섯 남매 중 어머니와 막내 외삼촌만이 삶을 이어 왔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곧 기적이던 시대, 나는 그런 시대의 한복판에서 태어났다.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제 손자 손녀들이 재롱을 부리며 웃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한없이 따뜻해진다. 그러나 아이들이 뛰어놀다 넘어질 때면, 문득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혹시라도 나처럼 다치지는 않을까,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를 때도 있다. 유학 시절, 어린 두 아들과 충분히 놀아주지 못했던 기억은 지금도 마음 한켠에 남아 있다. 생각할수록 미안하고, 아프다.
왜 우리는 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모든 기억을 붙잡고 놓아주지 못할까. 나는 좋은 운을 안고 태어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생의 가장 희미한 첫 기억이, 이렇게도 안타까운 이야기로 남아 있으니.

-〈본문〉 중에서

추천사

    신재기(문학평론가, 수필가)
    건축공학자 김종성의 이 자전적 에세이집은 자신의 성취를 나열하는 자서전이 아니다. 오래 견뎌 온 내면의 시간을 더듬는 기록이다. 건축공학도의 길을 선택하고 일본 유학을 거쳐 교수로 살아오는 동안, 그는 빠른 성과를 좇지 않았다. 자본주의 사회가 요구하는 영리한 선택 대신, 스스로 정한 방향을 묵묵히 밀어붙였다. 그 우직함은 한 길을 파 내려가는 곡괭이 같은 힘이었다. 하루를 적어 두는 일기 또한 그 연장의 작업이었다. 기록은 삶을 고정하는 못이 되었고, 흔들리는 순간마다 중심을 잡아 주었다. 오랫동안 일기라는 문장 속에 담아두었던 기억들을 되살려 오늘 이 자리에서 소박하게 펼쳐보이고 있다. 글이 풍기는 반향은 한마다로 말해 자기 이해이다. 학문탐구와 교육실천에 매진했던 과거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기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즉 저자는 늦은 시점에서 과거의 자신을 조용히 끌어안는다. 오래 묵은 매듭을 하나씩 풀어 내는 손길과 같다. 이 책은 눈부신 성공담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흔들림과 회복의 과정을 비춘다. 각자의 삶이 견뎌 온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 시간은 언젠가 돌아와 자신을 이해하는 힘이 된다. 그리고 작은 등불처럼 오래 남아 길을 밝힌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종성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