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들어가며 | 강준이라는 사람에 대하여
프롤로그 | 울리지 않는 알람, 켜지는 HTS
제1장 | 강호의 문턱에서 막히다
증권계좌 개설·인증·앱 설치, 그리고 첫 매수 버튼까지
1. 주식은 은행 통장으로 사는 물건이 아니다
2. 비대면 계좌 개설이라는 첫 번째 관문
3. 결국 객점으로 가다
4. PC에는 HTS, 휴대폰에는 MTS
5. 메뉴는 많지만 처음 볼 것은 많지 않다
6. 비밀번호가 너무 많다
7. 매수와 매도, 사는 버튼과 파는 버튼
8. 첫 매수 연습도 진짜 돈이다
9. 객장 직원은 선생님이지만 내 돈의 책임자는 아니다
10. 다들 한 번씩 주식을 권하는 시대
● 초류향식 생존 원칙(1)
제2장 | 강호의 말부터 배워라
스캘핑·데이트레이딩·스윙·오버나잇을 일상어로 번역하다
1. 왜 이 책은 장중 시장에서 시작하는가
2. 먼저 시간의 말을 배워야 한다
3. 스캘핑: 길목에서 작은 이문만 챙기는 장사
4. 데이트레이딩: 재고 없는 당일 마감 장사
5. 스윙: 며칠 동안 재고를 안고 가는 장사
6. 오버나잇: 내 돈을 밤새 남의 마당에 묶어두는 일
7. 권하지 않지만 단타의 유혹을 피하지 않는다
8. 시간만 짧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9. 시간은 위험이 머무는 길이다
● 초류향식 생존 원칙(2)
제3장 | 무림 출사 전 전장 배치도를 펴다
HTS/MTS 화면에서 봐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
1. HTS는 전투기 조종석이 아니다
2. 메뉴는 많지만 처음 누를 것은 적다
3. 관심종목은 매수 목록이 아니다
4. 차트는 점괘가 아니라 지도다
5. 시간별 체결은 시장의 발소리다
6. 주문창은 칼집이다
7.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체온계다
8. 프로그램 매매추이는 기계의 발자국이다
9. MTS는 편하지만 손을 더 빠르게 만든다
10. 내 화면은 내 성격을 닮는다
● 초류향식 생존 원칙(3)
제4장 | 아무 호가창이나 열지 마라
오늘 볼 시장을 좁히고 숫자의 뜻을 먼저 읽는 법
1. 시장 전체를 다 보려는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2. 테마는 매수 신호가 아니라 감시 방향이다
3. 관심종목은 5개 이내로 줄이는 것이 좋다
4. 현재가가 낮다고 싼 것은 아니다
5. 기준가와 등락률은 오늘의 출발선을 보여준다
6. 거래량은 주식 수, 거래대금은 돈의 크기
7. 숫자는 답이 아니라 질문이다
● 초류향식 생존 원칙(4)】
제5장 | 봉은 예언이 아니라 호가창이 남긴 기록이다
일봉·꼬리·지지선·돌파와 안착을 읽는 법
1. 차트는 예언서가 아니라 기록지다
2. 봉 하나는 하루의 가격 동선이다
3. 몸통과 꼬리는 장중 공방의 흔적이다
4. 지지선과 저항선은 벽이 아니라 기억이다
5. 돌파는 통과가 아니라 안착까지 봐야 한다
6. 봉은 단서일 뿐 주문 명령이 아니다
● 초류향식 생존 원칙(5)
제6장 | 호가창은 시장의 숨소리다
매수잔량·매도잔량·호가 공백·체결 속도
1. 호가창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2. 매수잔량이 많으면 안전한가
3. 얇은 호가와 두꺼운 호가
4. 호가 공백은 초보의 발목을 잡는다
5. 체결 속도가 빨라질 때
6. 호가창은 미래를 맞히는 도구가 아니다
7. 강준의 첫 호가창 메모
8. 초보가 호가창 앞에서 피해야 할 세 가지
9. 호가창을 보는 최소 순서
● 초류향식 생존 원칙(6)
제7장 | 발소리가 빨라질 때 손은 느려져야 한다
시간별 체결·체결강도·장중 과열과 추격매수
1. 시간별 체결은 무엇인가
2. 체결가와 체결량을 같이 보라
3. 체결 방향은 분위기를 보여줄 뿐이다
4. 체결강도는 매수 명령이 아니다
5. 장중 과열은 뜨거운 난로와 같다
6. “조금만 먹고 나오자”의 함정
7. 발소리가 빨라질수록 손은 느려져야 한다
8. 추격매수는 왜 비싼가
9. 시간별 체결을 보는 최소 순서
10. 강준의 두 번째 멈춤
11. 초보가 시간별 체결 앞에서 피해야 할 세 가지
● 초류향식 생존 원칙(7)
제8장 | 칼집 없는 칼은 주인을 다치게 한다
주문창·손절·비중·매매일지
1. 주문창은 행동의 문턱이다
2. 시장가와 지정가
3. 매수와 매도는 한 쌍이다
4. 정정과 취소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5. 비중은 초보의 안전벨트다
6. 손절은 실패 인정이 아니라 생존 장치다
7. 손절가 없는 매수는 퇴로 없는 진입이다
8. 물타기는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9. 매매일지는 초보의 사고보고서다
10. 버는 것보다 새는 것을 먼저 막는다
11. 주문 전 10초 점검
12. 강준의 첫 손절
13. 초보가 주문창 앞에서 피해야 할 세 가지
● 초류향식 생존 원칙(8)
에필로그 | 초류향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오래 머물지 않는 사람
첫 수익의 냄새
작게 잃는 법
울리지 않는 알람
향기만 남기고
부록(1) -5060 늦깎이 생초보의 실전 기록
1. 주식창의 파란 숫자가 조롱하던 날들
2. SOS, 제미나이!
Ⅰ ㆍ 첫 화면 앞에서 - 무엇부터 봐야 하나
Ⅱ ㆍ 캔들과 꼬리 - 빨강 파랑의 진짜 뜻
Ⅲ-A ㆍ 잔량과 설거지 - 큰 물량의 거짓말
Ⅲ-B ㆍ 화면이 부리는 착시 - 눈을 믿지 마라
Ⅳ ㆍ 하루의 시간표 - 언제가 위험한가
Ⅴ ㆍ 살 때와 끊을 때 - 방아쇠는 내 손가락
Ⅵ ㆍ 밤사이 시초가의 비밀 - 종가와 갭상승
Ⅶ ㆍ 시장 바깥의 힘 - 내 잘못이 아닐 때
부록(2) -지지 않는 생존 전략
1 - 주문 전 10초 체크리스트
주문 전 한 문장 기록
2 -첫 HTS 화면 세팅 순서
1단계: 관심종목 창
2단계: 종합차트 창
3단계: 호가창
4단계: 시간별 체결 창
5단계: 투자자별 매매동향
6단계: 프로그램 매매추이
7단계: 주문창
생초보 최소 화면 배열
3 -생초보가 꼭 알아야 할 주식 용어
4 -관심종목 관리표
관심종목을 줄이는 기준
5 - 호가창 관찰 노트
호가창을 볼 때 먼저 묻는 질문
6 -초보가 당황하는 시장 장치
7 - 매매일지 양식과 손절 실패 기록표
1) 기본 매매일지
2) 손절 실패 기록표
3) 하루 마감 기록
4) 손절 실패 후 반드시 쓰는 문장
8 -초류향식 생존 원칙 12계명
[본 문]
이 책에는 강준이라는 사람이 나온다. 서른 해를 제조 현장에서 일하고 부장으로 퇴직한 사람,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뒤늦게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사람이다. (중략) 강준은 허구이면서 동시에 아주 많은 사람의 진짜 이야기다. (중략) 이 책이 바라는 것은 하나다. 늦게 시장에 들어온 사람이 오늘도 크게 다치지 않고 살아 돌아오는 것. 많이 버는 것은 그다음 일이다. 살아남은 사람에게만 다음이 있기 때문이다. (중략) 부디 이 책을 덮을 때쯤 당신의 손이 조금은 느려져 있기를 바란다. 시장에서 느린 손은 굼뜬 손이 아니라 살아남는 손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계좌를 만들었다고 투자자가 된 것은 아니다. 앱을 깔았다고 시장을 아는 것도 아니다. 매수 버튼을 찾았다고 돈 버는 법을 배운 것도 아니다. 그저 강호의 문 앞에 선 것이다.
- 제1장 ‘강호의 문턱에서 막히다’ 중에서
이 책은 장기투자를 권하지도, 단타를 권하지도 않는다. 하려는 일은 길을 골라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길들이 있는지 펼쳐 보이는 것이다. 스캘핑이든 데이트레이딩이든 스윙이든, 어느 길이 자기에게 맞는지는 본인만이 안다. 다만 고르기 전에 그 길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그래야 고를 수 있다. (중략) 시간이 짧다고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위험의 모양이 달라질 뿐이다.
- 제2장 ‘강호의 말부터 배워라’ 중에서
강준은 이 창을 칼집이라고 생각한다. 칼은 칼집에 있을 때는 사람을 베지 않는다. 그러나 뽑는 순간 책임이 생긴다. 주문창도 그렇다. 보고 있는 것과 누르는 것은 전혀 다르다. 매수 버튼은 생각이 아니다. 행동이다.
- 제3장 ‘무림 출사 전 전장 배치도를 펴다’ 중에서
봉은 예언이 아니다. 봉은 기록이다. 하루 동안 가격이 어디에서 시작해 어디까지 올라갔고, 어디까지 내려갔으며, 어디에서 끝났는지를 압축해 놓은 기록이다. (중략)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능력이야말로 차트 앞에서 초보가 처음 배워야 할 기술이었다.
- 제5장 ‘봉은 예언이 아니라 호가창이 남긴 기록이다’ 중에서
“그래서, 사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중략) “그건 제가 답할 수 없습니다. 이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저도 모릅니다. 제가 아는 건 부장님이 지금 손절 기준도 없이 사려고 한다는 것뿐입니다.” (중략) 이 시장에는 살까 말까를 대신 정해줄 사람이 없었다. 아들도, 친구도, 유튜브도, 똑똑한 AI도. (중략) 방아쇠는 자기 스스로 당긴다. 그러니 책임도 자신의 몫이었다.
- 제7장 ‘발소리가 빨라질 때 손은 느려져야 한다’ 중에서
손절가는 예언이 아니다. 반드시 그 가격에 도달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 가격까지 가면 내 판단이 틀렸다고 인정하겠다는 기준이다. 기준이 없으면 판단은 감정이 된다. (중략) ‘작게 틀렸다. 기준대로 나왔다.’ (중략) 시장에서 틀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크게 틀리지 않는 일이다.
- 제8장 ‘칼집 없는 칼은 주인을 다치게 한다’ 중에서
“들어갈 수 있는 것하고 들어가야 하는 건 다르더라.” (중략) 수익을 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손실도 나지 않았다. 예전 같으면 그것을 기회 상실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이제는 조금 다르게 불렀다. ‘살아 돌아온 하루.’ (중략) ‘놓친 두 배는 내 돈이 아니었다. 살아남은 계좌가 내 돈이다.’
- 에필로그 ‘초류향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중에서
평생 무언가를 결정하고 책임지던 손이 매도 버튼 하나를 제대로 못 눌렀다. 파란 숫자가 “당신이 틀렸다”고 조롱할 때마다 나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 더 많이 무너졌다. (중략) 정년을 맞고 나니 평생 무언가를 결정하고 책임지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아무것도 결정할 게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중략) 무력감을 메우려고 쥔 손은 늘 조급했고, 조급한 손은 늘 먼저 나갔다.
- 부록(1) ‘주식창의 파란 숫자가 조롱하던 날들’ 중에서
Q. 위꼬리 긴 캔들이 나오면 ‘설거지’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설거지가 대체 무슨 소리야?
A. 주식판에서 제일 적나라하고 뼈아픈 은어다. 화려한 잔치(주가 급등)가 끝난 뒤 남은 빈 그릇과 찌꺼기를 누군가 독박 쓰고 치운다는 뜻이다. 세력이나 큰손이 이익만 쏙 챙겨 빠지면서 떠넘기는 ‘마지막 물량 처리’를 가리킨다. (중략) 1단계, 미끼 던지기. 장 초반 그럴싸한 호재를 띄워 주가를 무섭게 끌어올린다. (중략) 2단계, 물량 떠넘기기. 개미들이 고점에서 묻지 마 매수를 해주면, 바닥에서 헐값에 쓸어 담아뒀던 큰손들이 그 비싼 값에 전부 던진다. (중략) 그러니 “설거지 조심하라”는 건 이 말이다. 세력이 비싸게 팔고 튀는 함정에 빠져 꼭대기에서 썩은 물량 대신 받아주는 설거지 당번이 되지 마라. 그 당번 자리가 제일 비싸다.
(중략)
Q. 아침 일찍 ‘대규모 수주’ 뉴스 뜬 종목 호가창을 열었더니 살 사람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길래 늦을까 봐 좀 높은 값에 질러놨거든. 근데 9시 되니까 그 산더미가 1초 만에 사라졌어. 이게 뭐야?
A. 낚인 거다. 그것도 아주 고전적인 수법에. (중략) 그 산더미 매수 물량? 진짜 사겠다는 게 아니다. 사람 꾀려고 걸어둔 미끼다. “이렇게 많이 사려고 줄 섰네, 나도 얼른” 하고 비싼 값에 따라붙으면 9시 정각에 미끼는 걷히고 비싸게 산 사람만 남는다. 그게 누구였는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 거고. (중략) 이 시간에 할 일은 딱 하나다. 매수 버튼에 손 올리지 마라.
- 부록(1) ‘SOS, 제미나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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