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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3545935 |
|---|---|
| 쪽수 | 169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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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에세이/시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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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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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 (작가/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어떤 독자들은 이 책이 담고 있는 진실함과 담대함 앞에서 당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서정 작가와 이혜령 작가는 당황할 틈도 주지 않고 감동을 안긴다. 그림책이 두 작가의 영혼을 구했듯이 두 작가의 에세이는 독자의 영혼을 사로잡는다. 그림책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독자라도 이 책을 읽다 보면 이미 그림책 서가 앞에서 서성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림책이라는 사랑과 평화의 예술이 전하는 힘이다. 두 작가의 뜨거운 진심이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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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잣대에 지친 당신에게 전하는 문장,
“민들레는 민들레, 당신은 당신 자체로 충분하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며 저절로 어른이 된다고 믿지만, 정작 사회라는 거대한 정글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존재를 검증받고 평가당하며 상처받습니다. 이루리북스에서 선보이는 그림책 에세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치유의 그림책』은 바로 그 ‘지치고 상처받은 어른들의 영혼’을 가만히 보듬어 안는 책입니다.
본 도서의 가장 큰 미덕은 두 저자의 목소리가 지닌 ‘무해함과 솔직함’에 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회 출발선에서 느꼈던 근원적인 떨림부터, 1997년 광화문역에서 영수증 종이에 아이펜슬로 적어 주었던 소꿉친구의 연락처를 잃어버린 일화까지, 저자들이 고백하는 내면의 풍경은 지독하리만치 생생하여 도리어 독자 자신의 숨겨둔 기억을 자극합니다. 책은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도리어 독자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고 말하고 싶게 만듭니다.
수학자들은 분배와 공정성이 고도로 감정적인 문제라고 말하지만, 이 책은 딸기 한 알, 케이크 한 조각도 공평하게 나누는 5남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낸 신뢰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또한, 자꾸만 시들어가는 화분을 보며 깨달은 ‘돌봐야 할 때와 내버려 두어야 할 때’의 경계, 즉 ‘적당한 거리’의 미학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로 밤잠을 설치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치유의 그림책』이 전하는 궁극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변화에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 변화는 나를 얄밉게 쫓아다니던 먹구름을 날려 보낼 고마운 바람과 같다는 것. 그리고 부러지지 않으려 세차게 흔들리는 나무처럼 우리 역시 흔들리며 중심을 잡고 살아가면 된다는 위로입니다. 세상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스스로를 닦달해 왔다면, 이제 이 책을 펼치고 나직이 나 자신을 긍정해 줄 시간입니다. “이만하면 잘 자라느라 애썼다, 너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다.”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