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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의 시대와 사회통합 - 사회학자 일랑 고영복의 학문과 삶
- 한상진, 김성국, 전태국, 이병혁, 김영범, 이종구, 김동춘, 고종욱, 심영희, 이시재
- 진인진
- 2026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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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63477022 |
|---|---|
| 쪽수 | 400쪽 |
| 크기 | B5(188mm X 257mm, 사륙배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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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열의 시대와 사회통합』은 한국 사회학의 개척자 일랑 고영복의 학문과 삶을 재조명하는 공동 연구서이다. 이 책은 고영복이 사회학 이론의 발전, 학문의 제도화, 정책 연구와 공적 사회활동에 기여한 인물이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1997년 국가보안법 사건 이후 사회적으로 금기시되거나 망각되어 온 그의 학술적 공헌을 객관적으로 다시 자리매김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책을 관통하는 핵심어는 '중간'과 '중간자'이다. 고영복은 이념 대립으로 갈라진 한국 사회에서 자신을 '남도 북도 아닌 중간자'로 규정했고, 이는 단순한 정치적 입장이 아니라 분단 현실과 사회 갈등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통합의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사회학적 태도였다.
목차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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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은 3부로 이루어진다. 1부 「철학적, 이론적 접근」은 일랑의 탈극통간 방법론, 중도공생 사회학, 중도자비의 중일사회학, 중간자론의 지식사회학적 함의, 라깡 정신분석 모델을 통한 일랑의 삶과 사회심리학을 다룬다. 여기서 고영복의 '중간자' 개념은 중도, 자비, 하나논리, 지식인의 비당파성 등과 연결되며 갈등이 만연한 사회를 성찰하고 개혁할 수 있는 대안적 이론 체계로 확장된다.
2부 「분열의 시대, 현실 진단」은 고영복의 분단문제 인식, 통일론, 사회통합론, 중간계층론, 학생운동 연구, 현대사회연구소 활동을 다룬다. 특히 중간계층과 교량집단에 대한 그의 관심은 한국 사회 내부의 갈등을 완화하고 남북 사회의 재통합을 모색하는 실천적 사회학으로 이어진다.
3부 「분단시대와 일랑의 삶」은 고영복 교수 사건을 낙인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의 생애 속 생활합리성과 매개전략을 검토한다. 이 책은 개인의 학문적 생애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분단과 냉전, 이념 갈등, 지식인의 역할, 사회통합의 가능성을 함께 묻는다. 분열이 일상화된 시대에 『분열의 시대와 사회통합』은 '사이'에 서는 지식인의 고뇌와 책임, 그리고 통합을 향한 사회학적 상상력을 되살리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