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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홍수 이전

  • 임석인
  • 부크크
  • 2026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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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ISBN-13 : 9791112209108
쪽수157쪽
크기A5(148mm X 210mm, 국판)
제품구성POD : 주문형 출판 (Publish on De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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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잃어버린 진주빛 새벽을 찾아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푸른 하늘은, 사실 태초의 하늘이 남긴 슬픈 흔적일지도 모릅니다. 성경의 첫 장들이 기록하는 ‘홍수 이전’의 세계는 단순히 신화 속의 추상적인 공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날의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완벽한 질서와 경이로운 생명력이 고동치던 장엄한 물리적 실체였습니다. 지구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 안았던 ‘궁창 위의 물’은 태양의 가혹한 시선을 진주빛 서광으로 바꾸어 놓았고, 촘촘한 대기와 풍부한 산소는 인간에게 천 년에 가까운 수명과 지치지 않는 활력을 선사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현대 과학의 잣대로 인류의 역사를 재단하곤 합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인류의 석기시대가 약 200만 년에 달하며, 그중 신석기 시대는 불과 1만 년 남짓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추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이토록 명석한 지능을 가진 인류가, 과연 199만 년이라는 그 유구한 세월 동안 아무런 문명도 일구지 못한 채 그저 돌을 깨뜨리며 살았다는 것이 과연 이성적으로 타당한 설명일까요?

인류 최초의 문명으로 알려진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 문명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7,000년 전, 마치 아무런 전조도 없이 완성된 형태의 고도로 발달한 문자로 갑자기 역사에 등장했습니다. 이는 인류가 서서히 진화해 온 결과라기보다, 홍수 이전의 고도화된 지식과 과학적 발전이 홍수라는 거대한 심판 속에서도 살아남은 이들에 의해 고스란히 계승되었다고 보는 것이 훨씬 더 논리적이고 타당한 추론일 것입니다. 홍수 이전의 인류가 쌓아 올린 지혜의 유산이 노아의 방주라는 가느다란 통로를 통해 새로운 세계로 전달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완벽한 온실 안에서 인류가 길러낸 것은 생명이 아니라 창조주를 향한 반역이었습니다. 유전적 순수함을 간직한 명석한 지성은 창조주를 부정하는 지략이 되었고, 강건한 육체는 동족을 짓밟는 폭력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셔야 했던 그 아픔의 깊이를, 우리는 과연 헤아릴 수 있을까요?

이 소설은 그 찬란했던 문명이 왜 물 아래로 가라앉아야만 했는지, 그리고 그 절망의 심연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방주’라는 구원의 악보를 그려가셨는지를 추적하는 영적 여정입니다. 창조과학적 가설들은 이 거대한 서사에 개연성의 뼈대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정으로 담고 싶었던 것은 단순한 수치나 이론이 아닙니다. 그것은 공의라는 준엄한 칼날 뒤에 숨겨진, 단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려는 창조주의 절박한 사랑입니다. 120년 동안 울려 퍼진 노아의 망치 소리는 심판을 재촉하는 경고음인 동시에, 방주로 돌아오라고 외치시는 하나님의 눈물 섞인 초대장이었습니다.

이제 독자 여러분을 그 잃어버린 새벽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던 시대에 비를 예비했던 한 가족의 고독한 순종을 통해, 오늘날 우리 시대의 ‘방주’는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마음의 하늘에는 어떤 언약의 무지개가 걸려 있는지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대홍수의 굉음은 멈췄으나, 그날의 교훈은 여전히 우리 영혼의 격벽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 작은 기록이 시대를 거스르는 믿음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희미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면, 필자에게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라랏의 능선에서 비둘기를 날리는 마음으로...

저자 임석인
목차
순 서


서문: 잃어버린 진주빛 새벽을 찾아서 --------- 4

제1장 : 에덴의 동쪽, 낯선 대지 ----------- 9
제2장 : 피의 제사와 엇갈린 운명 ---------- 25
제3장 : 궁창 위의 물과 천년의 수명 -------- 42
제4장 : 구리와 철, 그리 고 예술의 유혹 --- 57
제5장 : 하나님의 아들들과 네피림 ---------- 72
제6장 : 광야의 외침, 노아의 방주 ----------88
제7장 : 닫히는 은혜의 문 ----------------- 106
제8장 :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다 ---------- 117
제9장 : 아라랏 산의 무지개 --------------- 136

에필로그: 무지개 너머, 끝나지 않은 항해 ---- 151
저자 소개
저자 : 임석인
임 석인 목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벨기에 왕립음악원 졸업
국립교향악단 단원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수석
전남대, 조선대, 전북대, 목포대 강사
CBS 광주방송 여성합창단 지휘자

현 재

영화음악, 성가곡, 칸타타, CCM, 연주곡 등
자작곡 앨법 9집 발매
신앙에세이 8권 및 기독교 중, 장편 소설 9권 출간
찬송가 206장 작곡가
새벽이슬교회 설교목사
광주크리스천 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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