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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정답이다(큰글자책)(나비클럽 소설선)

  • 장우석
  • 나비클럽
  • 2026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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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BN-13 : 9791194127444
쪽수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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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논리의 온기와 꼬순내 가득한 장우석의 미스터리 연작 소설 《고양이가 정답이다》.

효율과 논리의 세계만을 좇다가 추락한 수학자 ‘주관식’이 고양이들을 만나며 흩어진 삶을 다시 맞춰가는 이야기다. 무너진 수학 선생이 왜 고양이 탐정이 되었냐고?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잃어버린 마음과 자신이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마음까지 되찾게 되는 법이니까. 고양이가 등장하는 수많은 미스터리 소설들 중에서도 장우석의 《고양이가 정답이다》는 조금 다르다.

 

목차

[목 차]

제로의 추억

나의 작은 천사

재회

고양이 탐정 주관식의 분투

열대야

 

에필로그

작가의 말

[본 문]

동아리 이름은 제로로 정했다. 자신을 삭제해버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존재라는 의미였다. 학생들은 무슨 생각에서인지 제로라는 동아리 이름을 마음에 들어 했다.

_15쪽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나이 어린 제자를 질투라도 하는 건가. 나에게 우현의 재능이 있었다면….

_29쪽

 

“너희들이 이렇게 애쓰는데… 다 잘될 거야.”

관식은 수학 하나만을 희망으로 삼아 하루하루를 버텼던 아이의 삶을 이해하지도, 제대로 이끌지도 못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_60쪽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불안한 삶이지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삶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날 이끌어줄 거다. 제로처럼.

_67쪽

 

동네 길고양이들을 돌보면서도 집 안에 들이기는 부담스러웠던 관식이 고양이를 기르게 된 건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아파트 입구 풀숲에서 초라하게 떨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건, 그 옛날 사지로 팔려가는 강아지를 구하지 못했던 죄책감과 후회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관식에게 신호를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_150쪽

 

수학의 논리는 사건 해결의 완벽한 모델이다. 내 경험에 따르면 논리가 살아 움직이는 감정과 정확히 포개질 때, 복잡한 사건은 불이 켜진 순간의 어둠처럼 온전히 해소된다. 마치 허공 속에 숨어 있던 0이 마음속으로 훅 들어오는 것처럼.1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해결에 실패한 문제를 끌어안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방식과 깊이를 만들어간다. 이 소설은 수학자이자 아마추어 고양이 탐정인 주관식이 자신에게 다가온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누구나 마음속에 잃어버린 고양이 한 마리를 품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부디 우리의 주인공 주관식과 함께 분투하며 논리의 온기를 느껴보시기를.

_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수학 문제보다 어려운 건

집 나간 고양이와 부서진 사람의 마음”

 

낮에는 수학 선생, 밤에는 고양이 탐정

논리의 온기와 꼬순내 가득한 미스터리

 

“누구나 마음속에 잃어버린 고양이 한 마리를 품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부디 우리의 주인공 주관식과 함께 분투하며 논리의 온기를 느껴보시기를.”

_작가의 말 중

 

고양이는 오랫동안 미스터리 장르에서 사랑받아 왔다. 아카가와 지로의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는 50권이 넘는 장수 캐릭터가 됐고, 아키프 피린치의 《펠리데》는 살해당하는 것도, 범인을 쫓는 것도 고양이다. ‘고양이 탐정(Cat Sleuths)’이라는 하위 장르가 따로 있을 만큼 고양이는 미스터리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장우석의 《고양이가 정답이다》는 조금 다르다.

 

효율과 논리의 세계만을 좇다가 추락한 수학자 ‘주관식’이 고양이들을 만나며 흩어진 삶을 다시 맞춰가는 이야기다. 무너진 수학 선생이 왜 고양이 탐정이 되었냐고?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잃어버린 마음과 자신이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마음까지 되찾게 되는 법이니까. 다들 이를 앙다물고 앞으로만 달리는 세상에서, 이 소설은 따뜻하게 빛나는 쉼표를 그린다. 지금 고양이 탐정과 함께 당신 마음속의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야 할 이유다.

작가 장우석은 ‘주관식’과 비슷한 면모가 있다.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동네 고양이들의 돌보미이자 집사로 살아가고 있다. 《수학, 철학에 미치다》 등 수학 교양서와 〈대결>, 〈공짜는 없다〉 등의 미스터리 단편을 발표해왔으며, 수학과 미스터리를 융합한 독특한 미스터리 연작 소설 《고양이가 정답이다》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모든 수의 시작이 O이듯이, 삶은 상실에서 시작한다”

 

누가 봐도 수학과 관련된 이름을 가진 ‘주관식’은 박사 논문 심사에서 수치스러운 실패를 겪은 뒤, 아인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고양이 호두와 수학적 재능이 빛나는 동아리 ‘제로’의 학생들.

 

그런데 그중 가장 빛나던 학생 남우현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멈춰 있던 주관식의 삶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남우현의 투신에 얽힌 비밀, 불가사의한 오수린과 부모의 죽음 등 학교를 무대로 벌어지는 사건들과 호두의 실종과 수색을 통해 알게 된 고양이 탐정으로서의 재능은 주관식을 전혀 다른 세계로 이끈다. 수학자로서 훈련된 논리적 사고력이 이번엔 사람과 동물이 뒤엉킨 복잡한 문제를 푸는 데 쓰인다.

그리고 마침내 알게 된다. 상식과 합리의 반대말은 완전함을 추구하는 광기라는 것을. 결손과 오류를 받아들이는 것이 삶이라는 걸.

 

멀뚱하게 키가 큰 수학자이자 사연 많은 고양이 탐정이 등장하는 이 독특한 소설은, 수학을 ‘문제 풀이’가 아니라 인생의 ‘문제 해결’로 읽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수많은 존재를 잃고 다시 찾는 과정을 통해, 상실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숫자 0의 개념과 그것이 사람의 마음에 불러오는 파장을 그린다.

따뜻하고 찡한 필굿 미스터리(Feel-Good Mystery), 수학자 고양이 탐정의 개막.

 

 

중국의 대표적인 세계문학 문예지

《역림》이 선택한 한국 미스터리

 

‘2025년 K북 저작권 마켓’에서 중국의 유서 깊은 해외문학 문예지 《역림(譯林)》이 한국의 미스터리에 주목하며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4》 수록작과 계약을 맺었다. 그 안에 장우석 작가의 미스터리 단편소설 <고양이 탐정 주관식의 분투>가 포함되었다. 이 단편은 《고양이가 정답이다》에 수록된 작품으로, 실종된 고양이 쟈니의 흔적을 따라 여러 사람과 만나며 사람과 동물의 유대감을 탐구하는 따뜻한 일상 미스터리다.

 

 

“미스터리는 세상을 탐구하는 사고방식이다”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나비클럽은 ‘인생은 미스터리로 가득하다(Life is full of mystery)’란 슬로건으로 미스터리가 단순한 장르가 아니라, 세상을 탐구하는 방식으로서 정의한다. 하드보일드, 스릴러, SF, 환상, 호러, 본격 문학 등 장르를 넘나드는 나비클럽 소설선의 열한 번째 출간작, 장우석의 《고양이가 정답이다》는 미스터리와 수학, 삶이 어떻게 만나는지 보여준다.

저자 소개
저자 : 장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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