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립금
940원 (5% 적립)
추가 적립 안내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등록 페이지로 이동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배송비 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 수량 변경시 안내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지금 주문하면 오늘 수령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24637050 |
|---|---|
| 쪽수 | 268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사회학
관련 이벤트
AI추천 이유
책 소개
목차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교환/반품/환불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우리는 모두 무해한 혐오주의자다!”
아무렇지 않게 던진 말이 누군가의 꼬리표가 되기까지
“혐오는 강자가 약자에게, 공포는 약자가 강자에게 느끼는 감정이다.” 혐오 표현을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일종의 상식처럼 통한다. 그렇다면 틀딱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노인보다 강자이고, 맘충이라는 말을 쓰는 사람은 아이 엄마보다 강자인 걸까.
막상 들여다보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한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맘충’이라는 말을 두고 “애 있다고 무조건 맘충은 아니지만, 그 단어가 정확히 들어맞는 엄마들도 많다”라는 댓글과 “왜 잘못은 부모가 똑같이 했는데 엄마만 맘충이 되는가”라는 반박이 팽팽하게 맞선다. ‘틀딱’을 둘러싸고는 “꼰대 같은 말투와 사고방식을 비판하는 말일 뿐”이라는 의견과 “결국 나이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멸시하는 말”이라는 의견이 충돌한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 어쩌면 이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
진짜 문제는 이러한 말들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스스로를 ‘무해한’ 존재라고 여긴다는 점이다. 그저 답답한 마음에,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려고, 혹은 그냥 재미 삼아 던진 한마디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한마디가 모이고 쌓여 누군가에게 낙인을 찍을 때, 그 말은 더 이상 무해하지 않다. 『무해한 혐오주의자』라는 제목은 바로 그 점을 꼬집는다. 우리 각자는 스스로를 혐오와 무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모두가 이미 혐오의 생태계 안에서 누군가에게 꼬리표를 붙이고, 또 누군가로부터 꼬리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혐오를 혐오해도 혐오는 사라지지 않는다!”
초갈등시대, 내 안의 말을 들여다보는 혐오 표현 안내서
『무해한 혐오주의자』는 혐오 표현을 쓰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혐오를 혐오한다고 해서 혐오가 사라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죄 대신 질문을 한다. ‘영포티’에 젊은 세대의 불안과 시기심이 얽혀 있지는 않은지, ‘똥꼬충’에 동성애 자체에 대한 혐오 이전에 섬세하고 수동적이고 나약한 ‘여성화된 남성’이 되는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담긴 것은 아닌지, ‘원종단’과 ‘화짱조’에 일본과 중국이 한국을 앞서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섞인 것은 아닌지 꼼꼼히 짚어나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터넷 댓글창에서 마주치는 그 익숙한 단어들이 더는 똑같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 말 너머에 있는 한 사람, 그 사람과 다르지 않은 나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날카로운 혐오가 아니라, 그 혐오가 어디서 왔는지를 묻는 다정한 질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