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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58905774 |
|---|---|
| 쪽수 | 440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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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디지털 미디어와 광고 비판’은 광고가 단순히 많아진 현상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작동 원리를 조직하는 핵심 제도로 자리 잡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콘텐츠와 광고의 경계는 흐려지고, 이용자는 주목과 데이터를 생산하는 생산소비자로 재편된다. 광고는 유튜브 같은 플랫폼 생태계를 유지하는 사회적 기반 시설로 기능하며, 디지털 자본은 광고를 통해 주목과 데이터, 정동을 이윤으로 전환하고 사회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한다. 이 장은 이러한 변화를 디지털 미디어 자본주의의 새로운 생산 양식으로 규정하며, 광고를 디지털 사회의 가치 생산과 권력 작동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분석 대상으로 제시한다.
2장 ‘디지털 자본주의와 광고 작동, 그리고 세 가지 원리’는 디지털 광고의 핵심 메커니즘을 주목, 감시, 정체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분석한다. 주목은 시청 노동과 공짜 노동의 형태로 조직되어 가치 생산의 핵심 자원이 되고, 감시는 편리함과 개인화를 매개로 일상에 스며들어 행위 예측과 선제적 개입을 가능하게 한다. 그 결과 개인의 정체성은 자율적 자기표현이 아닌 알고리즘적 분류와 평가의 산물로 재구성된다. 이 장은 세 요소가 상호 결합된 구조로 작동하면서 디지털 광고를 사회 전반의 기반 시설이자 지배 원리로 고착시키고, 노동 착취의 확장과 공론장의 왜곡, 민주주의의 취약성 심화로 이어짐을 이론적으로 규명한다.
3장 ‘디지털 광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여섯 가지 키워드’는 디지털 광고를 사회 전반을 조직하는 정치경제적·문화적 원리로 파악하기 위한 핵심 개념 여섯 가지를 제시한다. 광고 콘텐츠가 플랫폼과 맥락을 넘나들며 스며드는 ‘광고 콘텐츠 유동성’, 이미지와 사건의 순환이 주목과 정동을 조직하는 지배 형식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스펙터클 2.0’, 편리함에 대한 의존이 자율성을 잠식하는 ‘편리함 중독’, 데이터 예측으로 미래의 욕망을 앞당겨 구성하는 ‘선제적 수요’, 진정성이 가시적 성과로 전환되어 추구할수록 소진되는 ‘진정성의 역설’, 차별화 경쟁이 오히려 균질한 주체를 양산하는 ‘평범한 특이성’이 그것이다. 이 장은 이 개념들이 상호 결합된 구조 속에서 디지털 광고가 욕망과 정체성, 사회적 관계를 조직하는 핵심 사회 기반 시설이 되었음을 밝힌다.
4장 ‘디지털 미디어 광고 지배 사회와 극복’은 디지털 광고의 문제를 개인적 피로나 기술의 부작용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 차원에서 진단한다. 주목 경쟁의 격화, 저널리즘의 취약화, 공론장의 변형, 정치적 극단화는 모두 광고 중심으로 설계된 디지털 환경이 반복적으로 생산하는 조건이다. 이 장은 극복의 방향을 단순한 광고 억제가 아닌 사회적 전환의 과제로 제시한다. 플랫폼 독점과 광고 중심 설계에 대한 공공 규제, 알고리즘 의사결정에 대한 공적 검증, 공공 미디어와 공익 중심 광고 모델의 강화 등을 통해 광고의 힘을 배제하기보다 사회적으로 재배치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