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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9153196 |
|---|---|
| 쪽수 | 38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정치/사회 >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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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치인의 얼굴은 안다. 그 얼굴을 만든 사람은 모른다."
법안 하나가 통과된다. 그 법은 누가 썼을까. 의원이 명연설로 박수를 받는다. 그 말은 누가 골랐을까. 터질 뻔한 사고가 소리 없이 가라앉는다. 누가 막았을까. 한 후보가 선거에서 이긴다. 그 판은 누가 짰을까.
우리 눈에 닿는 것은 늘 결과뿐이다. 그것을 만든 과정은 무대 뒤 어둠 속에 있다. 그리고 그 어둠 속에, 보좌관이 있다.
권력에 가장 가까이 붙어 일하지만, 정작 권력은 쥐지 않는 사람. 정치의 거의 전부를 만들어내면서도, 그 무엇 하나 제 몫으로 챙기지 않는 사람. 표는 의원이 받고 책임도 의원이 진다. 그 모든 것을 미리 갈무리해두는 손은, 늘 화면 바깥에 있다.
이 책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 의원의 한마디 뒤에는 몇 사람의 밤이 새워졌을까?
– 법안의 한 줄은 어떻게 누군가의 내일을 바꾸는가?
– 악재가 터진 새벽, 사과와 설명과 반격 사이에서 무엇을 집어야 하는가?
– 모자란 사람과 시간으로, 한 표는 어디서 더 길어 올리는가?
읽고 나면 달라지는 것이 있다.
– 정치 뉴스에서 ‘누가 말했나’가 아니라 ‘누가 만들었나’가 보이기 시작한다.
– 정치인의 이미지가 아니라, 그 이미지를 떠받친 설계가 읽힌다.
– 정치를 욕하기 전에,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먼저 이해하게 된다.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실행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그 실행의 맨 앞에, 이름을 남기지 않는 사람들이 서 있다. 『보좌관 전쟁』은 그들의 첫 기록이다.
출판사의 말
더레드캠프는 ‘승리를 기록하는 자들의 진지’를 표방한다. 현장에서 싸우고, 그 싸움을 기록으로 남기는 곳. 우리가 붙드는 것은 번드르르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정치, 그리고 그 작동의 원리다.
『보좌관 전쟁』을 세상에 내놓는 이유는 분명하다. 한국 정치를 다룬 책은 서가를 채우고도 남지만, 정치를 ‘실제로 만드는 사람들’이 직접 쓴 책은 드물었다. 정치인의 회고록도 아니고 평론가의 분석도 아닌, 매일 현장에서 정치를 설계하는 사람의 1인칭 육성. 그 빈자리를 메우고 싶었다.
이 책은 두 사람을 향한다. 한 사람은 정치의 안쪽에서 일하거나, 언젠가 그 안으로 들어서고 싶은 이들이다. 그들에게 이 책은 일곱 해의 실전 감각을 한 권에 눌러 담은 안내서다. 다른 한 사람은 정치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시민이다. 그들에게 이 책은 뉴스가 끝내 보여주지 않던 ‘과정’으로 난 창이다.
정치를 향한 냉소가 이토록 깊은 시대에, 우리는 굳이 이런 책을 낸다. 냉소만으로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정치를 바꾸려면, 먼저 정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이 그 첫걸음에 놓이기를 바란다.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정치의 안쪽으로 들어서고 싶은 사람 — 보좌관이라는 일의 민낯을 가장 정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 정치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시민 — 뉴스가 끝내 보여주지 않던 ‘과정’이 열립니다.
– 현장의 정치인과 참모 — 일곱 해의 실전 감각을 한 권으로 만납니다.
– 언론·정책·홍보 종사자 — 메시지가 빚어지고 위기가 다스려지는 원리를 현장 시점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