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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49136059 |
|---|---|
| 쪽수 | 160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반양장 |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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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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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가 앉을 의자를 두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의자 게임
의자 게임 규칙
1.라운드마다 의자가 한 개씩 줄어들고, 탈락자도 한 명씩 정해진다.
2.매일 밤 10시 투표가 진행된다.
3.가장 많은 표를 받거나 비밀이 폭로되면 탈락자가 된다.
4.탈락자의 비밀은 전교생에게 공개된다.
5.최종 우승하면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중학교 2학년 박이담은 익명의 ‘호스트’로부터 사진 한 장을 받고 ‘의자 게임’이 진행되는 채팅방에 초대된다. ‘의자 게임’의 초대장은 그 사람이 가장 숨기고 싶었던 비밀이다. 이담이의 경우, 분식집에서 일하는 엄마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었다. 이담이는 전학 온 뒤 한동안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우연히 변호사 부모를 둔 부잣집 딸 행세를 하게 되자 친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임에 초대된 아이들은 모두 일곱 명. 학교에서 유명하거나 인기 있는 아이들뿐이다. 서로 별다른 접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이 아이들 사이의 공통점은 들키면 돌이킬 수 없다는 비밀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게임이 시작되자 전교 회장 이솔은 아무도 탈락하지 않기 위해 모두 자기 자신에게 투표해 동점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첫 번째 라운드를 무사히 넘기고자 제안을 다 함께 따르기로 했지만, 아이들 중 한 명이 이솔에게 투표해 탈락자가 발생하고 게임의 전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아이들 사이에 의심과 불안이 물밀듯이 퍼지고 이담이는 호스트를 찾아내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데…. 일곱 명의 아이들이 품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호스트의 정체는 누구이며, 호스트가 이런 게임을 설계한 목적은 무엇일까?
한 명씩 탈락해야만 하는 서바이벌 게임의 구조를 플레이어가 앉을 의자가 줄어드는 것에 비유한 ‘의자 게임’. 비밀을 지키고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이들 간의 협동과 배신이 긴박감 있게 이어지고, 크고 작은 반전이 꼬리를 무는 전개가 탁월한 장르적 재미를 안긴다. 마지막으로 남은 의자의 주인이 밝혀질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한 페이지 터너의 탄생이다.
■ 누구나 가지고 있는, 누구에게도 전부는 아닌 비밀
탈락자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며 이담이는 자신과 타인의 양면적인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누구나 부러워하던 아이에게도, 누구나 좋아하던 아이에게도 남들이 모르는 이면이 있다. 아무리 선망을 받던 아이라도 비밀이 밝혀지면 순식간에 추락한다. 왜 사람들은 비밀을 감추고 싶어 하고, 비밀은 무거운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비밀을 드러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진정한 내가 될 수 있을까?
유소정 작가는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에서 가상현실 게임을 다루며 ‘가짜’와 같은 디지털 세계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진짜’ 감정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 이어 『의자 게임』에서는 비밀을 미끼로 건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사람들의 ‘진짜 모습’과 ‘가짜 모습’의 경계를 말한다. 누구에게나 비밀이 있고, 누구나 조금씩 연기를 하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전부 거짓은 아니다.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아 깊은 곳에 숨겨진 ‘진정한 나’는 의미가 없다. 조금은 진실되고 조금은 거짓된 채 타인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나’가 있을 뿐이다. 자랑하고 싶은 부분도, 숨기고 싶은 부분도 모두 자신임을 깨닫고 스스로와 화해할 때,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게임 밖으로 나가 앞으로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비밀이 생기는 순간, 그 비밀이 우리의 전부가 되어버리는 걸까요?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는 우리의 모습은 어디까지가 진짜일까요?
반대로 우리는 어디까지 다른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안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갔답니다.
-작가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