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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30823782 |
|---|---|
| 쪽수 | 22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AI추천 이유
한국인들은 ‘밥 한번 같이 먹자’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할 만큼 먹는 데 진심인 민족이다. 누구에게나 어린 날의 기억이 덧씌워져 더욱 그리운 맛이 있고, 먹는 순간 낯설고도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 것만 같은 이국적인 별미를 처음 맛볼 때의 설렘이 있다. 제각각 설날에 먹은 떡국 그릇 수만큼이나 저마다 음식에 얽힌 추억도 다채로울 것이다.
『맛의 풍경, 삶의 무늬』는 열 명의 작가들이 한 그릇의 음식에 얽힌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낸 산문집이다. 그들은 일상에 지친 복잡한 머릿속도 부드럽게 풀어주는 따뜻한 쌀국수에 대해,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자판기 커피가 가져다준 달달하고도 여유로운 시간에 대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솔잎 효소로 맺은 소중한 인연에 대해, 긴 겨울 이겨내고 입맛을 돋궈주는 봄나물의 맛에 대해 이야기한다. 때로는 가난과 미식의 상관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음식문화의 인문학에 대해 논한다. 지금은 어떻게 해도 재현할 수 없는 어린 날 추억의 음식들은 사라진 시절과 사람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다시 불러일으킨다.
한 사람이 먹어온 음식이 그의 인생을 말해준다고 한다. 음식은 단순히 생존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냈던 시간을 추억하게 하고 사람을 사람답게 하기 때문에 우리 인생에 꼭 필요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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