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회원가입 시 적립금 즉시 지급!
배송안내
- 1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주문하신 상품을 해외로 배송 하시는 경우에는 별도의 항공료 가 부과됩니다
[주문/배송] 주문 수량 변경 시 안내
주문 수량 변경 시,배송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센터 1544-9020)
| ISBN | ISBN-13 : 9791194232421 |
|---|---|
| 쪽수 | 16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서양철학
AI추천 이유
만화라는 예술이 발명되다: 만화의 발명(에이키 엑스너)
“빌 블랙비어드의 말을 빌리자면, “이 다섯 칸짜리 스트립에서 확립된 현대 만화의 양식 또는 원형이 미국의 만화 예술을 신속히 지배했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하지만 이 주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웃콜트의 실험과 이후의 만화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1부 만화의 발명, 14쪽)
1부에서 에이키 엑스너는 종이 위에 소리와 운동까지도 표현하는 ‘시청각 만화’가 발명되는 순간을 주목한다. 1896-1900년 무렵 신문 『뉴욕 저널』에 연재된 역사적인 만화 작품들-『옐로 키드』(R. F. 아웃콜트), 『캐천재머 키즈』(루돌프 더크스), 『해피 훌리건』(프레더릭 오퍼) 등-이 그 순간을 이룬다.
‘말풍선’과 ‘충격별’ 등 (지금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시청각 만화적 장치들이 바로 이 역사적인 작품들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나타났다. 이 장치들은 만화 속 인물들에게는 보이거나 들리지 않지만 만화 밖 독자들에게는 보이고 들린다. 엑스너는 이처럼 이야기 세계(디제시스, diegesis)를 뛰어넘는(trans) 이 장치들을 전환 디제시스적(transdiegetic)이라고 말한다.
이 횡단/전환은 어쩌다가 하필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가능해졌고, 그러한 횡단/전환의 가능성은 만화라는 매체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엑스너는 특히 조너선 크레리, 조너선 스턴 등의 매체 이론과 기술 철학을 참조하여 근현대 시지각에 일어난 변화를 주목한다.
그것만 만화인가?: 선형적 만화 너머(오혁진)
“『옐로 키드』의 “다섯 칸짜리 스트립에서 확립된 현대 만화의 양식 또는 원형이 미국의 만화 예술을 신속히 지배했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는 주장-엑스너가 「만화의 발명」에서 인용하는 빌 블랙비어드의 주장-은 만화의 선형성과 관련해 심도 있게 검토해 볼 의제를 산출한다.”(2부 선형적 만화 너머, 80쪽)
한편, 2부에서 오혁진은 에이키 엑스너가 수행한 탐구의 섬세함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그 바탕에 놓인 역사적, 미학적 관점과 불화한다. 왜냐하면 「만화의 발명」이 만화가 “발명”되었다고 말할 때 만화가 ‘그제서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즉, 에이키 엑스너는 (오혁진의 표현으로) ‘선형적 만화’라는 개념을 전제한다.
그런데 과연 만화는 그때 “발명”된 것일까? 에이키 엑스너의 선형적 만화 개념은 만화라는 장르를 충분히 포괄하고 있을까? 오혁진은 (에이키 엑스너와 다르게) 만화라는 형식의 참된 범주를 ‘선형적 만화 너머’에서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오혁진은 특히 발터 벤야민, 클레멘트 그린버그, 로절린드 크라우스 등 여러 예술 비평가의 매체 미학에 주목하며, 총 네 개의 장에 걸쳐 만화라는 ‘근대적인’ 매체, 추상 만화라는 장르, 크리스 웨어라는 작가에게서 ‘선형성과 비선형성의 변증법’이 나타남을 분석한다.
‘젊은’ 매체의 ‘클래식한’ 논쟁
“이론은 혼자 마냥 옳고 강할 수 없고 꼭 함께 존재한다. 앞글을 가져와 실랑이하며 뒷글이 잠시 자립한다. 이론은 불변의 결론을 쌓아 둔 수장고가 아니라 다음 대화를 위한 공구함이다. 눈독 들여 읽고 가져가 쓰기-이론은 사용 중이다.”(총서 소개 글)
총서 ‘사용 중’은 이론이라는 장르의 핵심이 결론의 축적이 아닌 ‘서로 사용되고 사용함’에 있다고 이해하고, 그러한 사용의 다양한 형태를 부각한다.
사용 중 1권 『만화의 발명을』은 만화라는 형식이 무엇인지 혹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놓고 충돌하는 두 관점을 나란히 담고 있다. 이는 마치 회화가 무엇인지 혹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놓고 모더니즘의 태동기에 벌어진 혼란과 논쟁을 떠올리게 한다. 사실 이른바 재현과 추상 사이의 충돌은 회화뿐 아니라 문학과 음악을 포함한 모든 예술 장르에서 다양한 형태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만화도 그 예외가 아니다.
이처럼 『만화의 발명을』은 만화라는 비교적 ‘젊은’ 장르에서 벌어지는 ‘고전적인’ 충돌에 주목한다. 만화에 관한 결정된 규정과 범주보다도 그 결정을 향하는 충돌을 목격함으로써, 우리는 만화이론 그리고 예술이론이 무엇을 문제로 삼고 그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안내 열기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