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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 연금술에서 핵의 시대까지 원소 대백과사전
- DK 『주기율표』 편집 위원회
- 이경아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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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4087434 |
|---|---|
| 쪽수 | 288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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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의 실험실에서 입자 가속기까지
원소 발견의 대서사를 추적하는 새로운 화학책
이 책에서는 발견된 순서대로 원소를 소개한다. 흙, 물, 불, 공기라는 고대의 ‘원소’부 터 별의 진화 과정에서 합성된 원소와 입자 가속기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만들어지 는 새로운 원소까지 아우른다. - 본문에서
『주기율표: 연금술에서 핵의 시대까지, 원소 대백과사전』은 원소를 주기율표의 배열이 아니라 발견의 시간 속에서 읽는 책이다. 먼저 원자와 전자 오비탈, 주기 와 족, 화학 결합, 방사성 붕괴 같은 기본 개념을 정리한 뒤, 고대와 연금술 시대, 과학 혁명, 산업 혁명, 원소 분류의 시대, 원자 탐험의 시대, 인공 원소의 시대로 나아간다. 각 장은 당대의 과학 기술과 세계관이 어떻게 새로운 원소의 발견으 로 이어졌는지 보여 주며, 원소의 성질과 쓰임이 인류 문명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1.「들어가기」
책의 1부에 해당하는 「들어가기」에서는 주기율표를 읽기 위한 기초를 다진다. 화학 원소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의 구조, 원자 번호와 질량수, 동위 원소, 양성자·중성자·전자의 관계 등을 설명하고, 전자 껍질과 오비탈이 원소의 물리적·화학적 성질을 결정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이어 주기율표의 가로줄인 주 기와 세로줄인 족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원자 반지름과 전기 음성도, 이온화 에 너지 같은 성질이 주기율표의 위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또한 대 폭발(Big Bang) 이후 최초의 원소인 수소와 헬륨이 형성된 과정과 그 밖의 무거운 원소 대부분이 별의 핵융합과 초신성, 중성자별 병합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우 주적 기원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이온 결합, 화학 반응, 방사성 붕괴 등을 설명 하며 원소가 단순히 존재하는 물질이 아니라 끊임없이 결합하고 변화하는 세계 의 기본 단위임을 보여 준다.
2.「고대부터 연금술 시대까지」
인류가 원소를 과학으로 이해하기 전부터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는 2부 「고대부 터 연금술 시대까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선사 시대의 인류는 열을 이용한 제련 기술을 통해 광석에서 금속을 얻는 방법을 익혔다. 금, 은, 구리, 주석, 납, 철 같 은 금속의 발견과 구리와 주석을 합금해 만든 청동은 청동기 시대를 열었고, 채 굴과 제련은 문명과 무역, 권력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선사 시대 이후, 근대 화학의 전신인 연금술이 여러 문화에서 행해졌다. 연금술사들의 목표는 값싼 금
속을 금으로 바꾸고, 불멸의 묘약과 만병통치약을 찾는 것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증류 장치와 무기산, 인의 발견처럼 훗날 화학의 기초가 되는 성과를 남겼다. 탄 소, 구리, 납 등 초기 원소들의 발견 일화와 쓰임을 소개하며 원소가 문명사의 물질적 기반이었음을 보여 준다.
3.「과학 혁명」
16세기부터 17세기까지의 과학 혁명은 천문학과 생물학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을 바꿔 놓았다. 3부 「과학 혁명」에서는 18세기에 화학이 연금술의 그림자에 서 벗어나 실험과 증거에 기반한 근대 과학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다룬다. 로버 트 보일이 전통적인 4원소설에 도전하고, 조지프 프리스틀리와 카를 빌헬름 셸 레가 산소를 분리했으며, 앙투안 라부아지에가 연소를 플로지스톤이 아니라 산 소와의 반응으로 설명하면서 화학은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는다. 헨리 캐번디시 를 통해 새로운 기체로 확인된 수소, 수소와 산소가 결합해 물을 이룬다는 사실 을 통해 물이 단일 원소가 아님을 증명한 라부아지에 등 이 시기에는 니켈, 마그 네슘, 질소, 염소, 망가니즈, 우라늄 등 새로운 원소들이 잇따라 발견되었다. 자 연을 이루는 물질을 이름 붙이고 분리하고 반응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화학을 독립된 과학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4.「산업 혁명」
1803년 존 돌턴은 모든 원소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고유한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근대 원자론을 제안했고, 욘 야콥 베르셀리우스는 오늘날에도 쓰이는 화학 기호 체계를 확립했다. 볼타 전지의 발명은 전기 화학 연구를 가능하게 했 고, 험프리 데이비는 전기 분해를 이용해 소듐, 포타슘, 칼슘, 바륨 같은 금속 원 소들을 분리했다. 산업 기술과 실험 장비의 발전은 새로운 원소 발견을 폭발적 으로 늘렸고, 바나듐, 나이오븀, 탄탈럼, 팔라듐, 세륨, 아이오딘, 셀레늄, 카드뮴, 리튬, 규소, 알루미늄, 브로민 등 다양한 원소가 화학의 목록에 추가되었다. 4부
「산업 혁명」에서는 산업 혁명기에 발견된 원소들의 특성과 활용 방식을 살펴보 며 원자론, 화학 기호, 전기 분해, 산업 기술이 결합하면서 원소 연구가 현대 화 학의 언어와 체계를 갖추게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5.「원소 분류」
「원소 분류」는 1860년부터 1899년까지, 새롭게 발견되는 원소들을 어떻게 체계 화할 것인가를 둘러싼 화학자들의 노력을 다룬다. 로베르트 빌헬름 분젠과 구스 타프 로베르트 키르히호프는 분광기를 이용해 원소마다 고유한 선 스펙트럼이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세슘과 루비듐 같은 새로운 원소가 발견되었다. 한
편 1860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 화학 회의 이후 원자량과 원소 목록에 대한 합의 가 이루어지면서 원소를 배열하고 분류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었다. 러시아의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는 원자량과 화학적 성질의 반복성을 바탕으로 주 기율표를 제안했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를 위해 빈칸을 남겼다. 이후 갈륨, 스칸듐, 저마늄 등이 실제로 발견되며 그의 예측은 입증되었다. 5부 「원소 분류」 에서는 세슘, 루비듐, 갈륨, 저마늄, 플루오린, 헬륨, 아르곤, 라돈, 라듐 등 새로운 원소들의 발견 에피소드와 원자 구조, 쓰임을 소개하며 주기율표가 단순한 목 록이 아니라 예측 능력을 지닌 과학의 도구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여 준다.
6.「주기율표가 형태를 갖추다」
「주기율표가 형태를 갖추다」는 1900년부터 1944년까지, 원자의 내부 구조가 밝혀지면서 주기율표가 지금의 형태로 정교해지는 과정을 다룬다. 20세기 초 핵 물리학이 태동하고, 방사능 연구와 분광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학자들은 원자핵 과 전자의 구조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헨리 모즐리는 엑스선 실험을 통해 원소 의 성질이 원자량이 아니라 원자 번호, 곧 원자핵의 양성자 수와 관련되어 있음 을 밝혀냈고, 이는 주기율표 배열의 결정적 근거가 되었다. 이 시기에는 유로퓸, 루테튬, 프로트악티늄, 하프늄, 테크네튬, 레늄, 프랑슘, 아스타틴 같은 원소가 발 견되었고, 넵투늄과 플루토늄처럼 우라늄보다 무거운 원소도 합성되기 시작했 다. 이 장은 원소를 배열하는 기준이 실험적 성질에서 원자핵의 구조로 이동하 는 순간을 포착한다.
7.「인공 원소」
「인공 원소」는 1944년 이후, 인간이 자연에서 발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원소 를 만들어 내기 시작한 시대를 다룬다. 핵물리학과 입자 가속기의 발전은 원자 핵에 입자를 충돌시켜 더 무거운 원소를 합성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제2차 세 계 대전의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발견된 아메리슘부터 가장 최근에 발견된 원소 인 테네신에 이르기까지 이 장에 등장하는 원소들은 대부분 실험실에서 아주 짧은 순간 존재했다가 붕괴하는 성질을 지녔다. 과학자들은 원자핵을 충돌시키 고, 방사성 붕괴의 흔적을 분석하며, 존재 시간이 찰나에 불과한 원소의 탄생을 확인한다. 이 장은 주기율표가 완성된 표가 아니라 현재의 찰나의 순간에도 확 장되고 있는 과학의 최전선임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