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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로 일한다는 것 - 일이 되게 만드는 소통의 기술
- 호리코시 요스케
- 최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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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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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3401705 |
|---|---|
| 쪽수 | 24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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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자기계발 >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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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회의, 공유되지 않는 목표, 오해가 쌓이는 보고…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도 함께 일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통언어 만드는 법
직장에서 ‘주체적으로 일하자’라는 이야기가 나온 상황을 상상해 보자. 팀원이라면 의욕적으로 여러 안건을 건의했다가 반려당해 의기소침해졌던 경험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팀장이라면 부하 직원이 스스로 조직의 목적에 맞는 과제를 설정하고 도전하기를 바라지만 의욕만 앞서는 것에 답답했던 기억이 생각날 수도 있다. 같은 말을 들었지만, 주체성을 다르게 이해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다.
《같은 말로 일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생각과 경험의 차이에서 비롯한 오해를 줄이고 정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해 직장인을 소모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굴레에서 구원해 준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학교와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철학의 실천적 방법론을 연구해 온 저자는 5,000명 이상의 직장인을 컨설팅하며 비즈니스 현장의 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공통언어 대화 모델’을 완성했다.
공통언어 대화 모델은 일본 최대의 광고 회사인 덴츠, NEC 솔루션 이노베이터, SBI 신세이 은행 등 일본 유수의 기업들의 주목을 받아 워크숍과 연수 프로그램으로 실행되며 생각과 가치관, 이해의 차이를 해소하는 새로운 소통법으로서 그 실효성을 입증했다. 공통언어를 만드는 원리부터 곧바로 우리의 일터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법, 다양한 현장 사례까지 풍부하게 담은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상사, 동료, 부하 직원과의 소통이 원활해지는 새로운 무기를 손에 쥐어준다.
“일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회의, 보고, 대화의 해상도가 높아지는 공통언어의 힘
저자는 대화란 그저 말을 주고받는 행위가 아니라, 서로 묻고 답하며 의견을 나누고 공통의 과제를 탐구해 나가는 소통 방식임을 분명히 한다. 그리고 함께 쓰는 말을 같은 의미와 이미지로 이해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오해 없이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라고 해결책부터 찾기에 앞서 ‘애초에 ~란 무엇일까?’라고 말의 의미와 본질을 묻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런데 ‘애초에 혁신이란 무엇인가?’라는 식의 질문을 받으면 막연해서 당장 답하기 어렵다. 저자는 의미를 명료하게 드러내는 사고법과 대화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단계별로 제시한다. 예컨대 혁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기업가의 특징을 이야기하며 혁신을 구성하는 요소를 꼽아보거나, 개선처럼 유사한 개념들과 무엇이 같고 다른지 비교하면서 혁신의 의미를 분명히 드러낼 수 있다. 이런 과정의 핵심은 대화의 참가자들이 ‘혁신’과 같은, 추상적이지만 조직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말의 의미를 함께 정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선명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단어를 두고 무슨 의미인지 묻고 답하며 나란히 답을 빚어가는 것. 조직 생활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 나에게는 이 과정이 곧 일이었다”라는 서은아 전 메타 상무의 추천사처럼 일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일하는 사람은 연차에 상관없이 언제나 소통하는 법에 대해 고민한다. 단어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으며 열심히 일해온 이들이라면 그 누구보다 대화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에서 그 노력과 시간이야말로 가장 값진 것이라는 응원을 얻게 될 것이다.
새로운 대화의 공식으로 가능해지는 진정한 소통
일을 넘어 삶을 바꾸는 공통언어
직장, 일터, 비즈니스를 생각하면 경영, 자기계발 같은 말들은 잘 어울리지만 철학이라는 말은 어쩐지 어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저자는 비즈니스와 철학은 의외로 좋은 궁합이라고 말한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기존의 전제를 의심하고 새로운 관점을 만드는 철학적 자세야말로 혁신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철학의 실천적 방법론에 천착한 데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한 학창 시절의 고립감과 소통에 대한 열망이 녹아 있다.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학교를 다니며 ‘친구란 어떤 것일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하는 철학적 물음들이 소용돌이쳤지만 저자는 생존을 위해 물음은 접어두고 살아남는 것에만 몰두해야 했다. 지독한 고독과 내면의 분노를 해결해 준 것은 철학과에 진학해서 배우게 된 철학적 대화였다. 철학적 대화를 통해 주변과 세상과의 공통언어를 만들어가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내가 있어야 할 곳을 찾은 느낌을 받았고, 이로써 세상이 한결 살기 쉬워졌다. ‘답’이 아니라‘ 물음’ 그 자체가 자신과 타자를 이어준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일하는 사람이 일터에서 겪는 고립감과 소통에 대한 열망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일을 하면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등의 물음은 당장의 실적과 성과로는 연결되지 않지만 해결되지 않으면 점점 일하는 재미를 잃게 하는 물음이다. 그러니 이 책과 함께 ‘공통언어 만들기’라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자. 활기차게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는 사회. 공통언어는 일터를 넘어 소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서나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 함께 일하는 기쁨과 성장의 순간을 만끽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일과 삶을 바꾸어 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