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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88961044226 |
|---|---|
| 쪽수 | 14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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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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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립’과 ‘환대’의 역설이 빚어낸 ‘변방의 시학’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길항하는 실존적 고향이다. 남해의 ‘텃밭’은 또 하나의 거대한 ‘섬’이자 무한한 시간의 지층이다. 시간의 지층을 온몸으로 껴안은 채 시 쓰는 일의 절대적 고독을 현재의 장소성으로 현현해 내는 일은, 마침내 푸른 바다의 광활함 속에서 침묵의 언어를 건져 올리는 문성욱 시인의 성스러운 투쟁이자 궁극의 시작(詩作)이다.
_ 김지율 (시인,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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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욱 시인의 시는 남해라는 고향의 태생적 기억을 안고, 그 실존적 장소성을 지키고 키워나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눈에 보이는 건축과 눈에 보이지 않는 언어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견고한 실존적 사유를 일구어낸다. 첫 시집 앵강만에서 “새로운 세상 볼 수 있는 문門을 만들리라”고 표명하며 삶의 여정을 탐구했다면, 이번 시집은 그 ‘문門’을 통과해 삶과 존재의 무늬를 새겨 ‘문文’의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그가 고향에서 시를 쓰는 일은 매 순간 안팎으로 길항하는 자아를 성찰하는 일이며 자신의 맹목적인 나르시시즘을 극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