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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24618080 |
|---|---|
| 쪽수 | 18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제품안전인증 | KC 안전인증 적합 |
- 유아/어린이/초등학습 > 아동만화
AI추천 이유

“한국사를 공부하고 중국사, 유럽사 책을 읽느라, 중앙유라시아의 역사는 접해 본 적이 없을 거야. 세계사 책을 읽어 봐도 세계를 호령한 칭기즈 칸의 활약상 말고는 거의 나오지 않아.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아는 세계사와는 별로 관계가 없어 보이기까지 하지. 하지만 이 책을 보면 깨닫게 될 거야.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아니라 그들도 당당한 세계사의 주인공이었구나!” ─ 〈머리말〉에서
중앙유라시아 한가운데서 바라본 새로운 역사
중앙유라시아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나라들이 등장했던 무대였음에도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곳으로 느껴진다. 스키타이와 흉노, 몽골 등 유목민들은 초원에서 활약했고, 누란과 소그디아나 같은 도시민들은 실크로드를 주름잡았다. 이곳은 단순히 비단만 전해진 길이 아니라, 갖가지 정보, 종교, 사상들이 활발히 오가는 통로였다. 겉으로는 비어 있는 공간처럼 보이는 중앙유라시아가 실제로는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이동과 교류, 전쟁과 혁신이 일어난 역사의 중심지였음을 이 책은 생생히 보여 준다.
세상을 움직인 유목민들
중앙유라시아에는 오늘날의 이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여러 나라들이 위치하고 있다. 비교적 우리와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멀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나라들일 것이다. 더욱이 중앙유라시아의 역사는 한국사나 중국사, 유럽사에 비해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세계를 호령한 칭기즈 칸의 활약상 말고는 교과서에도 잘 나오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나 세계를 움직인 것은, 어찌 보면 중앙유라시아의 유목민들이었다. 스키타이는 뛰어난 기마 전투력으로 강대국 페르시아와 한판 승부를 펼쳤고, 흉노는 한나라를 위협하며 동서양의 문명에 동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들은 단순한 침략자가 아니었다. 장거리 이동과 교역을 가능하게 한 네트워크를 세우고, 문명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책은 중앙유라시아가 세계사의 변방이 아니라 오히려 중심이었음을 그리고 그곳의 유목민들이 사실은 세계사의 당당한 주인공이었음을 보여 준다.
실크로드가 교차하던 땅
중앙유라시아는 지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오아시스 여기저기에 흩어진 도시에서 살던 상인들은 초원과 사막, 험준한 산지 사이로 난 실크로드를 따라 목숨 걸고 이동했다. 실크로드를 통해 쿠샨 제국은 불교를 중앙아시아와 중국으로 확산시켰고, 소그드 상인은 동서 교역을 장악하며 국제 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몽골 제국은 유라시아를 하나로 연결했다. 그리하여 평화와 번영의 시기인 ‘팍스 몽골리카’를 탄생시킨 배경이 되었다.
초원과 사막, 두 세계가 만나 써 내려간 역사
초원에 말 타고 전투하는 데 자신 있던 유목민들이 있었다면, 사막 오아시스의 여기저기 흩어진 도시에는 교역에 능통한 정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면서도 끊임없이 교류했다. 예를 들어, 돌궐은 중국에서 수입한 비단 판매를 소그드인에게 맡겨 큰 이익을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대제국을 세웠다. 한 발 더 나아가 위구르 제국은 오아시스 정주민들이 자기네 초원으로 와 머물 수 있도록 아예 성곽 도시를 지어 주었다. 반대로 오아시스 정주민들은 초원의 유목민들에게 협력하는 대가로 군사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이렇듯 중앙유라시아의 치열한 역사는 말 위에서 유목 제국을 건설한 영웅들뿐 아니라, 이름 없는 오아시스 정주민들이 함께 써 내려간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웃 나라의 역사에 눈뜨기 시작한 어린이를 위한 친절한 길잡이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중앙유라시아사 편지》는 책과함께어린이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시리즈의 책이다. 가깝다고 느끼지만 잘 모르고 있는 이웃 나라의 역사에 눈뜨기 시작한 어린이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시리즈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의 역사를 담은 《중국사 편지》, 《일본사 편지》, 그리고 《세 나라는 늘 싸우기만 했을까?》로 ‘한·중·일’ 관계를 재조명했고, 《미국사 편지》에 이어 《중앙유라시아사 편지》가 다섯 번째 이야기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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