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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9777569 |
|---|---|
| 쪽수 | 180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AI추천 이유

휴대폰 대신 스케치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
새로운 예술가의 탄생, 우리 모두 ‘은밀한 예술가’가 되자
저자 니샨트 자인은 ‘은밀한 예술가’가 되기 전, 신경과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 밤낮없이 연구에 매달리는 일상을 보내다 그는 돌연 박사 과정을 그만둔다. 오랫동안 바라왔던 작가라는 꿈을 좇기 위해서였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을 쓰기 위해 5만 단어에 달하는 원고를 쓰고 다섯 번의 수정을 거쳤지만, 그 소설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글을 쓰면 쓸수록 막다른 길에 다다른 느낌을 받았다던 그는 어느날 스케치북 하나만 들고 책상 앞을 벗어나 무작정 밖으로 나선다. 처음 목적은 글을 구상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뜻밖에도 그 길은 예술가가 되는 길이 된다.
당시 사회의 분위기는 “취미는 취미일뿐, 직업은 현실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그에겐 언제나 “예술가가 직업이 되긴 해?”라는 말이 따라왔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예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예술이라고 하면 값비싼 그림과 뛰어난 재능, 유명세 등을 주로 떠올린다. 그러나 그는 예술은 생각보다 훨씬 더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평상시에도 쉽게 즐기는 소설, 드라마, 노래, 미술관 관람 등이 해당된다. 예술을 재능있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무언가가 아닌, 우리 모두가 일상 속에서도 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예술가면 예술가지, 왜 ‘은밀한’ 예술가일까? 그가 ‘은밀한’을 붙이게 된 계기는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어른이 돼서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번듯한 직장’을 다니지 않고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이 솔직히 부끄러웠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그는 ‘몰래’ 그리기로 한다. 작은 스케치북, 펜 한 자루. 그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준비한 전부였다. 이 두 가지만으로 호기심이 닿는 대로 발걸음을 옮기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저 작은 도구만 손에 들고, 그리고 싶은 풍경이나 장면이 있으면 그렸다. 그에게는 대단한 도구도, 작업실도 없었다. 일상 속 항상 보던 풍경, 옆을 지나치던 사람들을 그렸다. 그렇게 스케치북에 오늘 하루가 쌓여가는 것을 보며 그는 세상에는 늘 존재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은밀한 예술가가 되어 세상 속 아름다움을 찾아 나섰다.
그는 우리에게 작은 스케치북을 하나 건넨다. 이 작은 네모칸 하나로 세상과 나는 이어지고, 나의 깊은 내면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며, 그는 그가 걸어온 예술가의 길과 그림 그리는 법을 따뜻한 응원의 말과 함께 우리에게 전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소심한 저와 비슷해서 읽다가 중간중간 피식거렸어요. "그림은 시간과 집중, 감각과 노력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종이 위에 남은 모든 흔적은 수많은 번역과 해석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그림을 그린다는 건 세상을 당신만의 방식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며, 더 나아가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결국 내 마음속 세계와 눈앞의 세계를 함께 이해하는 일이 된다." 는 외우고 싶은 부분이구요. 저는 매일 일기를 쓰려고 노력하는 중인데요, 가끔은 쓸 말이 없어 그림으로 채우고 싶으나 그림실력이 없어 스티커로대체하는데, 이 책에서 저자가 일러주는 팁대로 사람을 그려보니 아주 그럴듯해졌어요. '머리는 시선을, 몸통은 자세를 , 팔은 할 일을,다리는 움직임을 나타낸다.' 의학공부를 하다가 작가로 태세전환한 직가의 결단성에 부러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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