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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AI 거버넌스다
- 최재용, 김선녀, 김수연, 김이수, 유양석, 허창호, 김진선(감수)
- 미디어북
- 2026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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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규격 정보
| ISBN | ISBN-13 : 9791194548294 |
|---|---|
| 쪽수 | 384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이 책이 속한 분야
- 컴퓨터/IT > 시스템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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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이유
책 소개
「이것이 AI 거버넌스다」는 이 책은 AI 거버넌스를 어렵고 먼 규제 이야기가 아니라, 조직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실무 언어로 풀어내고자 했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더 뛰어난 AI를 만드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AI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그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체계에서 나온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이런 경쟁력을 가지고,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를 여러 방면에서 다룬 책이다.
목차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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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문
AI에게 결정을 맡긴 시대, 책임은 누가 지는가?
어느 날부터인가 우리는 AI가 내린 결정 속에서 살고 있다. 은행은 AI로 대출 심사를 하고, 병원은 AI로 진단을 보조하며, 기업은 AI로 지원자를 걸러낸다. 뉴스에서 어떤 기사를 먼저 보게 될지, 쇼핑몰에서 어떤 상품을 추천받을지도 AI가 먼저 정한다. AI는 이제 미래 기술이 아니라 사회의 결정을 움직이는 인프라가 됐다.
문제는 ‘속도의 차’이다. 새로운 AI 서비스는 몇 달 만에 전 세계로 퍼지지만, 이를 규율하는 법과 제도는 수년에 걸쳐 만들어진다. 기술은 전속력으로 달리는데 규제는 늘 그 뒤를 따라간다. 그 사이에 책임과 원칙이 자리 잡지 못한 거대한 공백이 생긴다. 이 책은 바로 그 공백에서 출발했다.
우리는 강의 현장에서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받는다.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 누가 책임집니까?”, “합법이면 다 괜찮은 건가요?”, “우리 회사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합니까?” 이 질문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조직의 문제’라는 것이다. AI는 과거를 학습하고 확률을 계산할 뿐, 그 결과를 어떻게 쓸지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기술은 계산을 대신할 수 있어도 책임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이 책은 AI 거버넌스를 어렵고 먼 규제 이야기가 아니라, 조직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실무 언어로 풀어내고자 했다. 전체 열일곱 개장은 크게 세 단계로 나아간다.
먼저 규제보다 빠른 기술의 현실과 AI가 이미 우리 대신 내리고 있는 결정의 무게를 직시한다(1~6장). 법과 컴플라이언스와 윤리가 어떻게 다른지, 합법이지만 비윤리적인 선택이 왜 조직을 무너뜨리는지를 실제 사례로 살핀다. 이어서 공정성,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책임, 프라이버시라는 AI 거버넌스의 네 기둥을 세운다(7~10장). 애플카드 사건과 COMPAS 판결처럼 세계가 주목한 사례들을 해부하며, 원칙이 어떻게 현실에서 시험받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설계, AI 윤리위원회, 위험 평가와 라이프사이클 관리, 사고 대응과 회복까지, 조직이 실제로 움직이는 체계를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11~17장). 경영자가 던져야 할 다섯 가지 질문과 부서 간 협업 언어,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탱하는 신뢰의 문화로 책을 맺는다.
각 장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로 여닫으며, 하나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원칙으로 나아가는 구조를 갖췄다.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의 언어로 쓰인 실무서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경영자에게는 판단의 기준을, 실무자에게는 점검의 도구를, 강사와 교육 담당자에게는 강의의 뼈대를 제공하고자 했다.
‘윤리’는 조기경보 시스템이다. 탄광의 카나리아가 광부보다 먼저 위험을 감지했듯, 윤리적 질문은 법적 처벌과 사회적 비난이 오기 전에 조직에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를 듣는 조직과 무시하는 조직의 운명은 갈린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더 뛰어난 AI를 만드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AI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그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체계에서 나온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함께 고민하고 집필해 주신 공저자들, 그리고 원고를 꼼꼼히 감수해 주신 김진선 FN투데이 이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강의 현장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이 책의 문제의식을 벼려 주신 수많은 교육생 여러분이 이 책의 진짜 공저자다.
기술은 미래를 향해 달린다. 그 미래가 모두에게 더 나은 방향이 되려면, 기술만큼 빠르게 책임과 신뢰의 체계도 함께 자라야 한다. 이 책이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2026년 여름
저자들을 대표해
한국AI거버넌스교육원장 최 재 용